Paid Vacation
리처드 막스 (Richard Marx) 노래 / 이엠아이(EMI) / 199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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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신 AOR 계열 팝 & 록 음악의 최고 싱어송라이터 'Richard Marx' 데뷔 앨범(1987)2번째 앨범 "Repeat Offender" 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팝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합니다.

 

특히, 2장의 앨범에서 3곡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 4곡의 빌보드 싱글차트 Top 10 을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빌보드차트를 휩쓸었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대부분의 곡들을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 뿐만 아니라 연주까지 해냄으로써 자신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1991년 자신의 3번째 앨범 "Rush Street" 를 공개하며 또다시 차트 사냥에 나서는데 이전 함께한 프로듀서 'David Cole' 대신 그간 함께 곡작업을 한 싱어송라이터 'Fee Waybill' 공동 프로듀싱을 진행합니다.

 

더군다나, West Coast Rock 음악계를 대표하는 초특급 세션맨 뿐만 아니라 거물급 뮤지션까지 대거 앨범에 참여했는데 'Nathan East, Randy Jackson, Marcus Miller'(베이스), 'Michael Landau, Bruce Gaitsch'(기타), 'Greg Phillinganes'(건반), 'Jerry Hey'(브라스)와 더불어 그룹 'Chicago' 'Bill Champlin'(오르간), 'Mr.Mister' 의 'Steve George, Richard Page' (코러스), 'Toto' 의 'Steve Lukather(기타), Jeff Porcaro'(드럼) 그리고 R&B 싱어송라이터 'Luther Vandross'(코러스), 'Billy Joel'(피아노)까지 그야말로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앨범 "Rush Street" 를 플레이하면

강렬한 하드록 넘버 "Playing With Fire" 가 첫 포문을 열어줍니다. 폭발하는 듯한 'Steve Lukather' 의 일렉기타 Riff와 내리꽂는 듯한 파워풀한 'Terry Bozzio' 의 드러밍과 더불어 'Steve George, Richard Page' 코러스에 함께해 금속성이 강한 록 음악을 들려줍니다.

첫싱글로 공개돼 빌보드 싱글차트 12위에 오른 미디템포의 R&B 넘버

"Keep Coming Back" 은 진한 R&B 느낌이 물씬 드리우는 'Luther Vandross' 의 코러스와 더불어 'Greg Phillinganes' 의 펜더로즈 연주 뿐만 아니라 'Bruce Gaitsch' 의 일렉기타 연주까지 멋드러지게 펼쳐집니다.

 

두번째 싱글로 공개돼 빌보드 싱글차트 9위에 오른 미디템포 팝 발라드 "Hazard" 는 실제 미스테리 실종사건을 다룬 음악으로 발표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는데 몽환적 분위기의 신디사이저 연주위로 흐르는 담백한 보컬이 애절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세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에 진입한 "Take This Heart" 는 경쾌한 분위기의 팝 스타일 음악으로 'Michael Landau' 일렉기타와 'Nathan East' 의 베이스 기타 연주가 절묘한 하모니를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네번째 싱글로 공개된 "Chains Around My Heart" 는 이번 앨범의 백미이자 애틋한 느낌을 전해주는 록 발라드 음악으로 'Richard Marx' 자신이 직접 연주한 피아노와 'Bruce Gaitsch' 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가미돼 서정적인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특히, 강렬한 드러밍을 선보인 'Jeff Porcaro' 드럼연주와 'Michael Landau' 의 거친 일렉기타 Solo 연주는 곡이 가진 애절함을 더욱 강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곡외에도 'Billy Joel' 이 피아노 연주에 참여한 업템포 리듬의 록 넘버 "I Get No Sleep" 헤비메탈 밴드 'Mötley Crüe' 의 'Tommy Lee' 가 드럼연주에 참여한 하드록 넘버 "Streets Of Pain" 뿐만 아니라 'Bill Champlin' 이 오르간 연주에 함께한 펑크한 록 "Superstar" 까지 실로 다양한 록 음악들이 실려 있습니다.

 

특히, 2번째 앨범 "Repeat Offender" 부터 록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데 한층 강렬해진 록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금속성이 강한 기타와 드럼 등 리듬위주 악기 연주를 전면에 배치해 음악적 다양성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완 달리 이전에 비해 소폭의 히트에 그친 3번째 앨범 "Rush Street" 에서 선보였던 하드록 음악은 줄곳 인기가도를 달렸던 'Richard Marx' 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왔으며, 다시 팝 음악으로 회귀를 한 19944번째 앨범 "Paid Vacation" 을 공개합니다

 

리듬위주의 록적인 색깔은 대폭 축소하고, 멜로디 위조의 팝적인 느낌을 확대한 이번 앨범은 마치 그의 데뷔앨범과 연장선상에 있는데 이번 앨범에도 기라성같은 세션맨들은 물론 걸출한 뮤지션들까지 대거 참여했습니다.

 

특히,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Vince Gill' 은 물론 여성 보컬 'Marilyn Martin' 뿐만 아니라 그를 음악세계로 이끈 'Lionel Richie' 그리고 그룹 'Eagles' 'Timothy B. Schmit' 까지 코러스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럼 앨범 "Paid Vacation" 을 플레이하면

아카펠라로 인트로를 장식하는 미디템포의 록 음악 "The Way She Loves Me" 가 스타트를 끊어 줍니다. 아쉽게도 그에게 마지막 빌보드 싱글차트 40진입곡이 되었는데 'Bill Champlin' 의 오르간과 'Bruce Gaitsch' 의 기타 연주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함께한 'Lionel Richie' 와 'Luther Vandross' 가 이 곡의 코러스로 참여해 엔딩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첫싱글로 공개돼 빌보드 싱글차트 7위에 오른 아름다운 어쿠스틱 팝 발라드 "Now And Forever" 는 영화 "The Getaway" OST 주제곡으로도 사용되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영롱한 느낌의 건반 연주에 이은 애틋한 느낌의 'Bruce Gaitsch' 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영화음악가 'Jerry Goodman' 이 함께한 스트링 협연은 곡이 가진 아름다움을 더욱 높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 곡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발라드 음악으로 손꼽힐 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비록 차트 성적은 극히 저조했으나, 앨범에는 주옥같은 팝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Randy Jackson' 의 베이스 기타 워킹이 돋보이는 미디템포의 "One More Try" 격정적인 멜로디와 더불어 'Marilyn Martin' 코러스가 소울풀한 매력을 전해주는 팝 넘버 "Nothing To Hide" 뿐만 아니라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록 "Goodbye Hollywood" 그리고 아련한 분위기의 AOR "Nothing Left Behind Us" 에는 'Vince Gill' 이 코러스를 'Bill Payne' 이 오르간 연주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백미를 꼽자면 팝 발라드 "One Man" 으로 'Jeff Porcaro' 의 뛰어난 드럼과 'Paul Warren' 의 일렉기타 연주가 애절한 멜로디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Richard Marx' 의 샤우팅 보컬이 곁들여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끝으로 앨범 "Paid Vacation" 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다재다능한 음악재능이 뿜어져 나오다" 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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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Journey - Next (CD)
Journey / Sbme Special Mkts.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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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출신의 록밴드 'Jounry' West Coast Rock 을 대표하는 밴드이자 1980년대 록 음악계를 이끌었던 록 밴드라고 할 수 있는데 불세출의 기타리스트 'Neal Schon' 과 미성의 보컬리스트 'Steve Perry' 두 명의 뮤지션이 크게 알려져 있습니다.

 

1973년 라틴 록밴드 'Santana' 의 멤버로 활동하던 기타리스트 'Neal

Schon' 키보드 겸 보컬리스트 'Gregg Rolie' 을 중심으로 하여 베이스 기타 'Ross Valory' 그리고 리듬기타 'George Tickner' 과 퓨전재즈 및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출발한 'Journey' 는 이듬해 'Frank Zappa' 밴드의 드러머 'Aynsley Dunbar' 까지 영입하며 라인업을 완성하게 됩니다.

 

1975년 대망의 데뷔앨범 'Jounry' 를 공개하면서 록밴드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블루스 리듬의 퓨전 재즈음악과 더불어 실험적인 성격의 프로그시브 음악들을 지항하고 있습니다.

 

 

그럼 데뷔 앨범 "Journey"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싱글로 공개된 "To Play Some Music" 흥겨운 분위기의 사이키델릭 록 음악으로 밴드의 중심 'Gregg Rolie' 의 신나는 건반연주와 매혹적인 보컬 그리고 보컬 Effect 를 통해 실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적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루스 느낌이 두드러진 "Of A Lifetime" 은 절규하는 듯한 'Gregg

Rolie' 의 보컬 뒤로 'Neal Schon' 의 처절한 일렉기타 프레이즈와 더불어 'Aynsley Dunbar' 의 파워풀한 드러밍이 가미되어 프로그레시브한 음악 스타일을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이어서 "In The Morning Day" 는 두 개의 리듬으로 나뉘어지는 독특한 형식의 록음악으로 피아노 연주가 이끄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전반부와 전조 이후 일렉기타 연주가 이끄는 리드미컬한 록 멜로디의 후반부로 확연히 구분되며, 탄탄한 밴드 Jam 연주가 돋보입니다.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추천곡 "In My Lonely Feeling/Conversations" 으로 블루스 풍의 록 발라드 음악인데 우수에 젖은 듯한 보컬과 절규하는 듯한 일렉기타 연주 그리고 장엄한 느낌의 오르간 연주가 함께하며 애절한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아쉽게도 리듬기타를 맡고 있는 멤버 'George Tickner' 가 밴드를 떠나고 남은 4명의 멤버만으로 1976년 두번째 정규앨범 "Look Into The Future" 를 공개했는데 데뷔 앨범부터 이어져 온 실험적인 음악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 두번째 앨범 "Look Into The Futur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On A Saturday Nite" 은 경쾌하면서 리드미컬한 템포사이키델릭 록 음악으로 작사, 작곡을 한 메인보컬 'Gregg Rolie' 음악 스타일이 두드러집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 "She Makes Me(Feel Alright)" 은 강렬한 하드 록 음악으로 기타리스트 'Neal Schon' 의 음악 스타일이 두드러지는데 기타와 드럼 등 리듬악기들이 전면에 나섭니다.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추천곡 "Look Into The Future" 은 블루스 풍 록 발라드 음악으로 애틋한 일렉기타 연주 위로 중저음의 보컬이 빚어내는 하모니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돋우어 줍니다.

 

이 곡외에도 7분에 달하는 긴 연주시간의 프로그레시브 음악 "I'm Gonna Leave You" 와 비틀즈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흥겨운 업템포의 "It's All Too Much"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977년 세번째 앨범 "Next" 를 공개했는데 그간 밴드의 음악을 주도했던 'Gregg Rolie' 대신 'Neal Schon' 이 보컬에까지 가세하면서 점차 그의 음악적 비중이 높아져 갔는데 다음 앨범에선 새로운 메인보컬 영입을 주도하면서 밴드의 리더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럼 세번째 앨범 "Nex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싱글로 공개된 "Spaceman" 은 미디템포의 멜랑꼴리한 멜로디 록 음악으로 일렉 피아노와 일렉 기타 연주가 빚어내는 조화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드리우는데, 엔딩부의 흐르는 장난스러운 웃음 소리가 이색적입니다.

 

이어서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들려주는 "Next" 은 'Aynsley Dunbar' 의 화려한 드러밍에 이은 'Neal Schon' 의 블루지한 일렉기타 프레이즈 그리고 'Gregg Rolie' 중저음 보컬이 템포를 조절해가며 다채로운 느낌을 전해 줍니다.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추천곡 "Here We Are" 는 영롱한 키보드 연주로 시작해 일렉기타와 피아노 연주 그리고 코러스 하모니가 아련한 느낌을 전해주는 발라드 음악으로 70년대 풋풋한 록 음악의 전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곡외에도 'Neal Schon' 이 보컬을 맡은 강렬한 느낌의 하드록 "Karma" 와 더불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키보드 연주가 돋보이는 "I Would Find You" 그리고 재즈 록 분위기의 "People"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앨범 "Next" 를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Here We Are" 라고 하겠습니다.


영국출신의 명 프로듀서 'Roy Thomas Baker' 와 새로운 메인보컬 'Steve Perry' 와 함께 다음 앨범 "Infinity" 를 통해 록밴드 'Journey' 의 존재를 전세계에 알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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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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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의 저서 "82년생 김지영"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한 생생한 현장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데 소설속 주인공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 1982년생 '김지영 씨' 로 대변되는 우리시대의 여성 보편적인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통계 자료와 기사들로 뒷받침되는 소설속 에피소드들은 단편적인 사실 나열이 아니라 객관화 시켜주고 논리적인 힘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강력한 설득력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그럼 이 책의 특징을 몇가지로 요약해 소개해드리면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 "우리 모두의 김지영" 그리고 "Me Too 운동"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

그간 피상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피부에 직접 와닿게 만들어 줌은 물론 

여자이기 때문에 받아왔던 부당한 일이었음을 깊이 각인시켜 줍니다.

 

더욱이 여성이기에 말할 수 없었던 것을 부득이 하게 타인의 가면을 쓰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데 책 내용중에서도 시할머니의 인식 "감히 내 귀한 손자 것에 욕심을 내?" 처럼 그동안 너무나 당연시 되어왔던 부분들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예를 들면 학창시절 남학생부터 번호를 매기면서 남성은 항상 1번이고, 남성이 먼저인 것이 당연시 되었으며, 주민등록번호 역시도 남성은 1로, 여성은 2시작하는 것들이 그냥 그런 줄로만 알고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김지영"

익숙한 주인공을 내세워 보편성을 추구하는 것이 이 소설의 특수한 점이라 수 있는데 실제로 1982년에 태어난 여아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이름이 '지영' 이기 때문에 우린 '김지영' 이라는 개인의 고백을 30대 여성, 나아가 이 시대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삶으로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지영' 으로 대변되는 젊은 여성들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를 상담이라는 자기 고백 형식으로 다루어 냄은 물론 "그때 그 상황" 에서 차마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차분히 쏟아내는 그녀의 말들이 어쩌면 이 시대 여성 대변자로서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라고 느껴집니다.

 

이와 더불어 각 에피소드들이 무척이나 사실적인데 어린시절, 학창시절, 회사생활, 결혼생활에 이르기까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경험들은 저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 사례들을 직접 채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Me Too 운동"

최근 우리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커다란 사회적 이슈이기도 한데 이 책을 읽고난 후 왠지 필연적인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우리들의 어머니, 누이, 아내 그리고 딸들인 여성에 대해 너무나 무지했고, 당연시 해왔으며, 남성이라는 이유로 외면해왔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점은 고치고, 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 대책도 마련해야 하며, 무엇보다 남성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 사회가 여성이 진정으로 남성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덧붙이자면 책 내용중 남성에게 스토킹을 당한 주인공에게 도움을 준 어느 여성이 "근데, 세상에는 좋은 남자가 더 많아요" 라고 위로해 주는 대목을 보며 정말이지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은 후 느낌을 담은 곡은

'Michael Jackson' 의 "Heal The World" 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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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바이 더 씨
케네스 로너건 감독, 미셸 윌리엄스 외 출연 / 콘텐츠게이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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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Manchester by the Sea, 2016)"

런던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를 통해 선을 보이면서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이에 201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생의 실수로 인한 아픔을 이겨내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특별히 뛰어난 연기나 연출 혹은 탁월한 스토리 등 두드러진 면은 없으나, 마치 우리들의 살아가는 모습처럼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상을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깊이 몰입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여운과 감동을 전해줍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케네스 로너건" "케이시 애플렉" 그리고 "실제 마을 이름을 딴 영화 제목"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케네스 로너건"

1999년 영화 "애널라이즈 디스" 로 데뷔한 각본가로서 2002년 영화 "갱스 오브 뉴욕" 의 공동각본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1년 영화 "마가렛" 이후 오랜만에 각본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당초에는 헐리우드 인기배우 '맷 데이먼' 이 직접 주연과 연출을 맡고, '케네스 로너건' 은 각본만 맡을 예정이었으나, '맷 데이먼' 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제작만 맡고, 연출 역시 각본을 쓴 '케네스 로너건' 에게 맡겼습니다.

 

특히, 인생의 한순간 잘못이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달라지게 만드는 과정을 세심하게 보여주는 '케네스 로너건' 의 섬세한 연출은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무리하지 않고 힘을 뺀 채 덤덤하게 스케치하듯 그려냈는데, 이러한 점들이 오히려 보는 이로 하여금 진한 감동의 여운을 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어서, 주연을 맡은 "케이시 애플렉"

제작자 '맷 데이먼' 의 절친이자 헐리우드 인기배우 '벤 애플렉' 의 동생으로 오랫동안 형의 그늘에 가려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이번 영화의 연기를 통해 뒤늦게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배관 수리공으로 참회하듯 살아가는 '리' 역을 맡아 아픔을 삭이는 듯한 절제된 연기와 더불어 사실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담백한 표정연기는 대단히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최근 불미스러운 그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게 되었는데 앞으로의 배우활동에 상당한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끝으로, 영화의 제목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는 "실제 마을 이름을 딴 영화제목" 인데, 미국 매사추세즈 주의 에섹스 카운티에 위치한 인구 1만명 작은 마을로서 원래 이름은 영국 "맨체스터" 와 같았으나, 구별하기 위해 해변의 맨체스터 즉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각본에 묘사된 공간적 배경과 완벽히 들어맞는 영화의 핵심적인 배경으로 영상속에서 스쳐가는 작은 가정집조차 세트장처럼 느껴지며, 눈 덮인 시골 해안 마을의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 역시 배우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날 차가운 바닷바람에 떨며 형의 장례문제로 다투던 '리' 조카 '패트릭' 의 모습은 영화의 배경이 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마을의 현실감을 극대화시켜 주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Louise Tucker' 의 "Graveyard Angel" 을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속 주요장면에 흐르던 클래식 곡인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인데

"Graveyard Angel"  이 클래식 곡의 멜로디에 'Louise Tucker' 가

가사를 붙여 부른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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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Bryan Adams - Cuts Like A Knife (CD-R)
Bryan Adams / A&M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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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록의 자존심 'Bryan Adams' 는 록 음악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사진작가 겸 자선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뮤지션으로서 모습이 가장 'Bryan Adams' 라 하겠습니다.

그의 음악은 18세 나이에 음악 동반자겸 절친인 'Jim Vallance' 를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할 수 있는데 1980, 20세 나이로 대형 레이블 "A&M" 에서 데뷔앨범을 제작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 기타 연주는 물론 프로듀싱까지 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재능을 갖고 있으며, 비록 데뷔앨범의 성과는 미미했지만 그의 이름을 알림과 동시에 'The Kinks' 와 'Foreigner' 의 투어공연에 합류하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그럼 데뷔앨범 "Bryan Adam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Hidin' From Love" 는 강렬한 하드록 음악으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허스키한 보컬과 더불어 기타 연주까지 선보이며 돋보이는 매력을 전해줍니다.

 

이어서 두 번째 싱글 "Give Me Your Love" 는 미디템포의 발라드 음악으로 일렉 피아노 연주에 이은 허스키 보컬 그리고 일렉기타 연주가 매혹적인 느낌을 더해줍니다.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추천곡 "Remember" 는 전형적인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경쾌한 리듬속에 애틋한 감성이 더해져 깊은 인상을 드리우는데 간주의 오르간 Solo 연주와 더불어 곁들여진 코러스 하모니는 이러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곡외에도 퍼커션과 키보드 연주가 전해주는 유려한 멜로디가 리드미컬하게 펼쳐지는 "Win Some, Lose Some" 와 폭주하는 듯한 강렬한 하드록 "Wastin' Time" 등 다채로운 록음악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981년 두 번째 앨범 "You Want It You Got It" 을 공개했는데 데뷔

앨범에서 'Jim Vallance' 와 함께 모든 악기연주를 직접 했던 것과 달리 밴드를 구성해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녹음하는 등 향상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하드록 음악계 거장 프로듀서 'Bob Clearmountain' 이 공동 프로듀서로 합류해 커다란 도움을 줍니다.

 

그럼 두 번째 앨범 "You Want It You Got I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Lonely Nights" 은 미디템포의 록 음악으로 허스키한 보컬이 밴드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며 매력적인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이어서 두 번째 싱글 "Coming Home" 은 애상적인 분위기의 발라드 음악으로 'Bryan Adams' 가 직접 연주한 피아노가 재즈적인 색채를 더해주면서 매혹적인 느낌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추천곡 "Tonight" 은 애틋한 느낌의 록 발라드 음악으로 'Mickey Curry' 의 묵직한 드러밍에 이은 'Tommy Mandel' 세련된 키보드 연주 그리고 담백하게 부른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서정성을 더해줍니다.

 

이 곡외에도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인 하드록 "Fits Ya Good" 와 드럼, 오르간 연주가 컨트리한 스타일을 드리우는 "Jealousy" 그리고 피아노 연주가 리듬을 이끌어가는 멜랑꼴리한 마이너 발라드 음악 "No One Makes It Right" 등 세련된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983년 세 번째 앨범 "Cuts Like A Knife" 를 공개했는데 미국은 물론 유럽에까지 널리 알려지면서 80년대를 대표하는 록 앨범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광을 안게 되는 등 'Bryan Adams' 를 전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투어공연의 인연으로 'Foreigner' 의 메인보컬 'Lou Gramm'

코러스에 참여했고, 공동 프로듀서였던 'Bob Clearmountain' 역시 이번에도 함께하며 다채롭고 세련된 록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럼 세 번째 앨범 "Cuts Like A Knif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Straight From The Heart" 는 미디템포의 발라드 음악으로 직접 연주한 일렉피아노 연주에 이은 허스키한 보컬이 담백한 느낌을 전해주는 데 빌보드 싱글차트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냅니다.

 

이어서 두 번째 싱글 "Cuts Like A Knife" 는 일렉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음악으로 'Keith Scott' 의 기타 연주 위로 흐르는 남성 코러스가 강렬함을 전해주는데 빌보드 싱글차트 15위에 올랐습니다.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추천곡 "Let Him Know" 는 마치 'Elton John' 음악을 연상케 하는 흥겨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포크 록 음악으로 'Tommy Mandel' 의 피아노 그리고 'Jim Vallance' 의 퍼커션 그리고 'Keith Scott' 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돋보입니다.

이 곡외에도 빌보드 싱글차트 24위에 오른 West Coast Rock 의 진수를 들려준 "This Time" 와 록밴드 'Kiss' 의 드러머 'Eric Carr' 와 함께 작곡한 박진감 넘치는 멜로디의 "Don't Leave Me Lonely" 그리고 'Laura Branigan' 이 리메이크한 미디템포 발라드 "The Best Was Yet To Come" 어느 곡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좋은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앨범 "Cuts Like A Knife" 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Let Him Know" 라고 하겠습니다.

캐나다 록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Bryan Adams' 를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알게 해준 음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첫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라는 기쁨을 안겨준 "Heaven" 을 발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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