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2 - 아웃케이스 없음
칼 웨더스 감독, 실베스타 스탤론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영화 "록키 2" (Rocky II, 1979)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주연으로 출연했던 권투 스포츠 영화 "록키" (1976)의 시리즈 2편으로 그가 직접 연출에까지 참여한 주연, 각본, 연출 3개 역할을 맡은 사실상 거의 그의 손을 거친 영화라 하겠다.

 

특히, "아메리카 드림" 의 대표작인 시리즈 1편의 예상치 못한 커다란 성공에 힘입어 영화 제작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 이전과 달리 많은 엑스트라 동원과 슬로 모션 촬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과 영화 속 캐릭터 '록키 동일시한 이야기 전개는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감정이입을 이끌어 내며, 웅얼거리는 듯한 어눌한 발음과 빈약한 연기 그리고 뻔한 인간승리의 스토리 단점을 훌륭하게 보완해 주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13" "자전적 스토리" 그리고 "필라델피아"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13"

'실베스터 스탤론' 자신을 주연배우 출연토록 관철시킨 영화 "록키" (1976)의 예상치 못한 커다란 성공에 힘입어 전작 감독 'John G. Avildsen' 대신 시리즈 2편은 그가 직접 연출에 나섰다.

 

특히, 주연, 시나리오, 감독 등 체계적으로 분업화된 당시 영화계 추세를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서 이번 영화의 성공에 고무되어 이후 자신이 출연한 영화 대부분 연출을 맡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뮤지컬 영화 "스테잉 얼라이브" (1983)의 연출까지 진출해 자신이 가진 영화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이어서 "자전적 스토리"

갑작스럽게 스타덤에 오른 그가 겪게 된 일련의 상황들을 이번 영화에 고스란히 녹여냈는데 엄청난 부와 인기를 갖게 된 이후 그의 어눌한 말투와 어슬픈 연기로 인해 직면하게 된 경험을 영화에서 비유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실베스터 스탤론'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 주인공 '록키' 를 통해 풀어낸 일련의 흐름은 시리즈 1편부터 이어져 왔는데 각각 권투선수와 영화배우가 천직인 두 인물의 현실이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영화 "록키" 와 영화 주제가 "Gonna Fly Now" 만큼이나 유명한 영화 배경도시로서 미국독립 선언을 한 구 수도이자 많은 영화들의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속 주요 명소인 "필라델피아 미술관" 에는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동상과 신발 프린팅이 있어 영화를 기억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야외재래시장/ 이탈리안 마켓" "스쿨길 강" 도 상당히 친숙한데 마치 영화속 주인공 "록키" 가 된 듯이 자연스레 찾게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Loverboy' "Hometown Hero" 를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49524215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관과 신사 - 할인행사
테일러 핵포드 감독, 리차드 기어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 "사관과 신사" (An Officer And A Gentleman, 1982)

드라마 장르의 영화 연출에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는 감독 '테일러 핵포드' 가 연출을 맡고, 섹시 남성 배우의 대명사인 '리처드 기어' 가 주연을 맡은 일종의 성장 드라마와 러브 스토리가 결합된 영화다.

 

특히, 영화보다 더 유명한 OST 주제가 "Up Where We Belong" 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데 영화 "러브 스토리" "탑 건" 을 이어주며 각각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받았다.

 

무엇보다 서로의 신분 한계를 사랑으로 극복하려는 남녀관계에선 영화 "러브 스토리" , 최고의 해군 조종사를 꿈꾸며 타고난 재능과 오토바이를 모는 반항아가 훈련받는 이야기에선 영화 "탑 건" 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1983년에 열린 제5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교관으로 출연한 배우 '루이스 고셋 주니어' 남우조연상을 받았는데 외로운 반항아 '' 자신의 틀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 흐름속에 육체적인 단련 뿐만 아니라 전우애를 기르며 진정한 사관, 즉 신사가 된다는 영화의 핵심을 명확하게 보여준다여기에 여자친구 '폴라' 와의 관계 역시 성숙해가는 과정을 함께 그리고 있어 그러한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리처드 기어" "테일러 핵포드" 그리고 "영화보다 더 유명한 OST"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리처드 기어"

80년대를 대표하는 섹시 남성배우로서 영화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 (1977), "아메리칸 지골로" (1979), "브레드레스" (1983) 등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영화 "사관과 신사" (1982) "귀여운 여인" (1980)로 젠틀한 신사의 이미지 까지 함께 얻게 됨에 따라 기존의 섹시함에 젠틀한 면모까지 더해져 많은 여성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영화 제작당시 청춘스타 '존 트라볼타' 대신 출연하게 된 그는 반항아에서 사관과 신사로 성장하는 캐릭터를 맡아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졌는데 현재까지도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서 "테일러 핵포드"

거친 남성을 유화시키는 러브 스토리의 영화 연출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번 영화 "사관과 신사" (1982)와 더불어 전직 풋볼 선수가 갱단 두목의 애인과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 "어게인스트" (1984)가 그러한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특히, 미국으로 망명한 구소련 출신 발레 댄서의 이야기인 영화 "백야" (1985)의 연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는데 그가 연출한 영화 "사관과 신사" (1982)"백야" (1985) 모두 각종 영화제에서 영화 주제가상을 수상하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아울러, "영화보다 더 유명한 OST"

'Joe Cocker & Jennifer Warnes' 가 부른 주제가 "Up Where We Belong" 뿐만 아니라 'Lee Ritenour' 가 기타 연주에 참여한 "Love Theme From 'An Officer And A Gentleman"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수록된 영화 OST 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Will Jennings (작사) & Jack Nitzsche, Buffy Sainte-Marie' 가 만든 "Up Where We Belong" 는 대표적인 남녀 듀엣 발라드 음악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는 물론 골든 글러브와 그래미 시상식에서 영화 주제가 상을 수상하면서 노래를 부른 'Joe Cocker & Jennifer Warnes' 에게도 최고의 히트곡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퓨젼재즈계의 거장 'Lee Ritenour' 가 직접 작곡과 기타연주에 참여한 "Love Theme From 'An Officer And A Gentleman" 역시 아름다운 선율로 듣는 이로 하여금 사랑의 감정을 복돋우게 했는데 이 곡 역시 꾸준히 사랑받는 연주곡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Pat Benatar, Van Morrison, ZZ Top, Dire Straits' 등 많은 기라성같은 거장들의 음악들도 삽입되어 영화에서 흘러나오면서 영상과 스토리와 절묘하게 앙상블을 이룬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Joe Cocker & Jennifer Warnes' "Up Where We Belong" 를 추천한다.

 

 

"Love lift us up where we belong 사랑은 우리가 가야할 곳으로 데려가죠

where the eagles cry on a mountain high 높은 산 위에 독수리들이 울부짖는 곳으로요

Love lift us up where we belong 사랑은 우리가 가야할 곳으로 데려가죠

far from the world we know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Up where the clear winds blow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으로요"

 

 

 

 

 

https://never0921.blog.me/2214857812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Wild Frontier
이엠아이(EMI) / 198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일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Gary Moore'

뛰어난 기타 연주와 보컬 실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우는 'Eric Clapton, Jeff Beck, Jimmy Page' 에 비해선 그닥 인정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일본 등 일부 아시아 지역에선 음악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세계 3대 기타리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그의 음악 인생 동반자겸 같은 아일랜드 출신인 'Thin Lizzy' 'Phil Lynott' 을 만나 록 음악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명반으로 손꼽히는 앨범 "Back on the Streets" 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무엇보다 앨범의 수록곡 "Parisienne Walkways" 는 블루스 록 발라드 음악을 대표하는 명곡이자 'Gary Moore' 의 시그니쳐 음악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도 꾸준히 사랑을 받는 "올타임 리퀘스트 송"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834번째 솔로앨범 "Victims of the Future" 를 공개했는데 헤비메탈 그룹 'UFO' 출신 건반 연주자 'Neil Carter' 'Deep Purple' 출신 드럼 연주자 'Ian Paice' 그리고 'Whitesnake' 출신 베이스 기타 연주자 'Neil Murray' 가 특급 연주자들이 세션연주에 참여했다.

 

그럼, 앨범 "Victims of the Futur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Hold on to Love"

흥겨운 리듬의 팝 & 록 음악으로 'Neil Carter' 의 현란한 키보드 연주가 곡의 전면에 나서 멜로디를 이끌어 가며, 리드미컬 하게 전개된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Shapes of Things"

전설적인 하드 록 밴드 'The Yardbirds' 의 원곡을 커버했는데 전형적인 West Coast Rock 멜로디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Gary Moore'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곡의 화려함을 더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Empty Rooms"

'Gary Moore & Neil Carter' 가 함께 작곡한 애절한 록 발라드 음악으로 아련한 분위기의 'Neil Carter' 건반 연주 위로 흐르는 담백한 'Gary Moore' 의 보컬이 앙상블을 이루어 진한 여운을 드리운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앨범 동명 타이틀이자 폭발적인 하드록 사운드가 강렬함을 더해주는 "Victims of the Future" 와 펑키한 록 사운드가 폭풍 질주하는 "Teenage Idol"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Murder in the Skies" 인데

'Gary Moore & Neil Carter' 가 함께 작곡한 하드 록 음악으로  포효하는 듯한 'Gary Moore' 의 보컬과 절규하는 듯한 일렉기타 Solo 연주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해 준다.

 

특히, 198391일 사할린 상공에서의 발생한 "KAL기 피격사건" 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음악인데 당시 유럽 등 세계각국들이 우리나라를 잘 모르던 시기였음을 감안하면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서 세계적인 뮤지션 'Gary Moore' 가 이 사건을 다룬 음악을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로도 우리들에겐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19855번째 솔로 앨범 "Run for Cover" 를 공개했는데 이전 앨범에 비해 대중 지향적인 상업성을 띠고 있다. 오랜만에 그의 절친 'Thin Lizzy' 'Phil Lynott' 을 비롯하여 'Deep Purple' 출신의 베이스 기타 겸 보컬리스트 'Glenn Hughes' 'Roxy Music' 출신의 드럼 연주자 'Paul Thompson' 이 세션 연주에 새로이 참여했다.

 

그럼, 앨범 "Run for Cover"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되어 영국 싱글차트 5위에 오른 "Out in the Fields"

'Gary Moore' 의 절친인 'Thin Lizzy' 'Phil Lynott' 과 함께 만든 강렬한 헤비메탈 음악으로 폭주하는 록 사운드가 박진감 넘치는 멜로디를 전해준다.

 

특히, 'Deep Purple' 출신 건반 연주자 'Don Airey' 와 세션맨 'Andy Richards' 의 트윈 키보드 연주의 리딩 하에 'Charlie Morgan' 의 드럼과 'Gary Moore' 의 기타연주가 하모니를 이루어 현란한 록 음악을 연출한다.

 

무엇보다 'Gary Moore' 'Phil Lynott' 의 조국인 북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를 담은 음악으로 두 사람의 트원 보컬이 격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영국 싱글차트 23위에 오른 "Empty Rooms '85"

이전 앨범 "Victims of the Future" 에 수록된 히트곡을 새롭게 커버한 음악으로 한층 세련된 사운드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Military Man"

'Thin Lizzy' 'Phil Lynott' 이 메인보컬을 맡은 팝 & 록 음악으로 격정적인 록 리듬과 나이브한 팝 멜로디가 이분화 되어 있는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중에서 웅장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록 사운드의 앨범 동명 타이틀 곡 "Run for Cover" 'Deep Purple' 출신의 베이스 기타 겸 보컬리슽 'Glenn Hughes' 메인보컬을 맡아 몽환적인 분위기를 전해주는 팝 & 록 음악 "Reach for the Sky" 그리고 일렉기타와 키보드 연주의 앙상블이 경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West Coast Rock "Once in a Lifetime"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Listen to Your Heartbeat" 인데

'Phil Lynott' 의 베이스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미디템포의 팝 발라드 음악으로 영롱한 분위기의 'Neil Carter & Andy Richards' 의 트윈 키보드 연주가 담백한 'Gary Moore' 보컬과 어우려져 애틋한 느낌을 전해준다.

 

 

80년대 신디사이저 음악 열풍을 반영하듯 'Gary Moore' 역시 멜로디 라인을 전면에 내세워 West Coast Rock 풍의 음악들을 이번 앨범에서 선보였는데 그간 'Gary Moore' 를 지지했던 하드 록 음악팬들로부터 외면을 받았으나, 대중 취향의 음악적 변화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Gary Moore' 를 좀 더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19876번째 솔로 앨범 "Wild Frontier" 를 공개했는데 1986년 세상을 떠난 'Thin Lizzy' 'Phil Lynott' 를 추모하는 음악으로 앨범 커버에 "For Philip" 이란 말을 적어놓아 그를 향한 애틋한 우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드럼 연주를 드럼머신으로 대체했고, 건반은 'Neil Carter' , 베이스 기타는 'Bob Daisley' 가 세션연주에 참여하는 등 단순한 라인업으로 구성했으며, 아일랜드의 전통적인 음악에 중점을 두었다고 보여진다.

 

그럼, 앨범 "Wild Frontier"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되어 영국 싱글차트 20위에 오른 "Over the Hills and Far Away"

강렬한 Snare Drum 연주로 오프닝을 장식한 뒤 Celtic 음악의 멜로디가 웅장하고 경건한 록 음악으로 표출되고 있으며, 바이올린과 드럼 머신 연주가 조화를 이루어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오직 보컬로만 전개되는 간주 파트는 곡이 가진 화려함을 더해주는데 핀란드 출신의 심포니 메탈밴드 'Nightwish' 2001년 자신들의 앨범 타이틀 곡으로 커버했을 정도로 높은 음악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영국 싱글차트 35위에 오른 "Wild Frontier"

앨범의 동명 타이틀이자 경쾌한 분위기의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유려한 'Neil Carter' 의 건반연주에 이은 'Gary Moore' 의 일렉기타 연주가 멜로디의 전조를 반복하며 다채로운 느낌을 선사해 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영국 싱글차트 26위에 오른 "Friday on My Mind"

호주출신 록 밴드 'the Easybeats' 의 원곡을 커버해 3세계 음악적 색깔을 띤 유니크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인도의 악기 'Sitar' 를 연상케 하는 기타 연주가 무척 독특한데 기존 'Gary Moore' 에게서 들을 수 없었던 스타일이라 생각된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몽환적이면서 신비스러운 멜로디 위로 흐르는 맑고 투명한 일렉 피아노 연주가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미디템포 팝 "Strangers in the Darkness" 와 아이리쉬 파이프 연주가 전통적인 아일랜드 멜로디를 구현하는 포크 록 "Johnny Boy" 그리고 'Gary Moore' 일렉기타 속주 연주가 숨쉴 틈 조차 주지않게 끝없이 몰아치면서 마치 기타연주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듯한 하드 록 "Thunder Rising"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The Loner" 인데

'Gary Moore' 음악적 동반자 'Thin Lizzy' 'Phil Lynott' 를 추모하는 음악으로 1979년 드러머 'Cozy Powell' 의 앨범 "Over the Top" 에 수록된 원곡을 커버했는데 당시 원곡의 기타 연주에 'Gary Moore' 도 참여한 바 있었다.

 

특히, 애수띤 'Neil Carter' 의 건반 연주를 뚫고 나오는 처절한 'Gary Moore' 일렉기타 연주가 세상을 떠난 친구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내고 있다.

 

 

끝으로, 앨범 "Wild Frontier"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The Loner" .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인 'Gary Moore' 는 동향이자 절친인 'Thin Lizzy' 'Phil Lynott' 를 만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발돋음 한 바 있다그의 음악 인생에 있어 'Phil Lynott' 을 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사이인데 "Parisienne Walkways, Still in Love with You" 등 많은 히트곡을 함께 만들어 왔으며그를 추모하는 "The Loner" 를 통해 'Gary Moore' 의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커다란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는데 정통 블루스 록으로 대폭 바뀐 음악을 들고 나와 많은 이들을 당혹케 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제2의 전성기를 맞을 만큼 음악적 성취도는 컸으며, 'Gary Moore' 음악 인생에 있어 커다란 이정표를 만들었다.

 

 

https://never0921.blog.me/2214840409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 제이콥 트렘블레이 외 출연 / 플레인아카이브(Plain Archive)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영화 "원더" (Wonder, 2017)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이 연출한 가족 드라마 영화로 편견과 차별이 가득 찬 세상에서 용기를 내어 진짜 자신을 마주하고, 다른 사람에게 먼저 친절을 베풀면 조금씩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긍정과 희망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단지 남들과 조금 다른 겉모습을 한 아이와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유쾌함과 누구라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감동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그래픽 디자이너 'R. J. 팔라시오' 가 작품 속 '어기' 비슷한 여자아이를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만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베스트셀러 소설 "원더" 를 원작으로 삼고 있으며, 국내에선 "아름다운 아이" 출간되어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제이콥 트렘블레이" "스티븐 크보스키" 그리고 "노아 주프"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제이콥 트렘블레이"

주인공 '어기 풀먼' 역을 맡은 캐나다 출신의 아역배우로 2015영화 데뷔작 "" 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트레처콜린스 증후군(Treacher Collins Syndrom, TCS)" 에 걸린 캐릭터를 맡아 어린 나이의 배우에게 큰 도전이자 쉽지 않은 선택을 했는데 헬멧 속에서 자신을 숨기며 살아온 아이가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용기를 내고 그 속에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멋지게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촬영기간 내내 얼굴 전체를 덮는 보형물을 착용해야 하는 상황속에서도 늘 유머와 호기심 그리고 에너지를 잃지 않으며 촬영장을 이끌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노력이 관객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을 감동을 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영화 "더 프레데터" 에 출연하는 등 왕성히 성장해 가는 배우로서 현재 세계가 주목하는 아역배우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서 "스티븐 크보스키"

미국 출신의 소설가이자 각본가겸 영화 연출가로 2012년 자신이 직접 쓴 소설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를 각색 및 연출해 영화로 만들어 냈다.

 

특히, 불안한 청소년들이 겪는 지독한 성장통을 다룬 영화 "월플라워" 헐리우드 최고의 라이징 스타 '로건 레먼, 엠마 왓슨, 에즈라 밀러' 가 출연해 영화 "청춘 스케치, 트레인스포" 을 잇는 최고의 청춘 영화로 손꼽힌다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는 이번 영화에 대해 "원작에서 가장 날 끌어당겼던 부분은 내가 한 모든 선택이 나를 만든다는 것이었다" 라며 자신의 선택으로 달라질 수 있는 자신과 세상에 대해 주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친구, 누나 그리고 누나의 친구 등 제각기 서로 다른 인물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골고루 담아내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감독의 의도를 실현시켜 냈다.

 

 

아울러, "노아 주프"

주인공 '어기 풀먼' 의 친구 '잭 윌' 역을 맡아 '제이콥 트렘블레이' 만큼 돋보이는 호연을 펼친 영국출신의 아역배우로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사슴 같은 눈망울과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만드는 아름다운 미소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2017 "서비비콘"2018"콰이어트 플레이스" 등에 출연하며 현재 세계가 주목하는 아역배우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 "서비비콘" 의 연출을 맡은 배우겸 감독 '조지 클루니' "내가 본 아역배우중 최고다" 라는 찬사를 보냈고, 함께 출연한 대배우 '맷 데이먼' 역시 "많은 아역 배우들과 작업해 봤지만, 노아는 정말 탁월하다. 기술이 아닌 감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연기를 보여준다. 장면의 상황과 관계에 집중하는 모습이 현장에서 인상적이었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대한 사람은 센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싸울 용기를 불어 넣는 사람이다.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저 바라보면 된다.

지금 있는 자리가 싫다면 지금 있고 싶은 곳을 상상해라"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Sia' 의 "Snowman" 을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47926045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루레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아웃케이스 없음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멕시코 출신의 거장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가 연출한 서부극 & 액션 영화로서 미국 역사에서 전설적인 모험가로 남아있는 '휴 글래스' 의 실화를 담은 '마이클 푼케' 의 동명소설 "더 레버넌트" 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특히, 전작 "버드맨" 에서 현대인의 신경증을 다루며 대중과 비평 모두 호평을 받았던 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이번 영화에서는 야만과 대자연이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찾고자 했다고 한다.

 

또한, 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삶의 모든 것을 잃었을 때 우리는 과연 누구인가, 인간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으며 또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며 연출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하디' 가 함께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 이미 영화 "인셉션" 에서 한차례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이번 영화에서 다시 만나 뜨거운 호연을 펼치며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그 결과,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엠마누엘 루베즈키)을 수상하며 3 관왕을 차지했는데 그중에서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는 앞선 4차례(1993, 2004, 2006, 2013)나 실패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이번 영화를 통해 받게되어 커다란 기쁨을 안았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리고 "환상적인 영상 & 음악의 조화"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멕시코 출신의 영화 감독으로 어린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TV 영화를 만들며 경력을 쌓았는데 영화 "21 그램" (2003)"바벨" (2006)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동료 영화감독 '알폰소 쿠아론, 기예르모 델 토로' 와 함께 "멕시코 영화의 세 친구" 라 불리우며 멕시코 영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그는 영화 "비우티풀" (2010) "버드맨" (2014)을 통해 사람들의 처절하고 끔찍하며 고통스러운 정서를 바탕으로 다중 플롯을 구성함과 동시에 작은 이야기들이 긴밀하게 연결이 되는 이른바 "하이퍼링크 시네마" (HyperlinkCinema)추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손꼽히는 어미 회색곰의 습격 장면은 압도적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의 열연에 첨단 특수효과 기술이 더해졌다.

 

특히, 붉은 빛이 도는 곰의 이빨과 발톱 그리고 극중 주인공 '휴 글래스' 고통으로 울부짖는 신음과 외침, 거친 숨소리 등이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원 테이크 기법의 촬영과 더불어 배우의 연기력 뿐만 아니라 탁월한 연출력이 함께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이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현재 헐리우드 최고의 남자 배우로 손꼽히는 그는 매 영화를 통해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뛰어난 호연에도 불구하고

상복은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번번히 후보에만 그쳤다.

 

무려 5번의 도전 끝에 거머쥐게 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어쩌면 그에게도 애증의 관계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영화에서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이자 실존인물 '휴 글래스'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 담긴 눈빛으로 관객들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속 눈에 파묻히거나 벌거벗은 채로 강물에 뛰어드는 등 실제하는 극한상황 속에서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몰입된 연기를 선보여 대중과 비평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환상적인 영상 & 음악의 조화"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에마누엘 루베스키' 는 캐나다 설원을 배경으로 한 롱테이크 촬영을 통해 압도적인 자연의 장엄함을 화면으로 구현해 냈으며, 여기에 영화음악을 맡은 '류이치 사카모토' 는 고요하면서도 우울한 정서를 담은 음악들을 통해 배우의 연기와 아름다운 영상을 뒷받침 해내고 있다.

 

특히, '에마누엘 루베스키' 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처럼 4차례에 걸친 아카데미상 수상 불발을 딛고 2013'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연출작 "그래비티" 로 촬영상을 거머쥔 멕시코 출신인 그는 롱테이크 기법의 촬영 스타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울러, '류이치 사카모토' 는 일본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으로 영화 "마지막 황제" 의 음악을 통해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최근 우리영화 "남한산성" 의 음악을 맡아 우리들에게도 친숙한데 아방가르드한 그의 음악세계를 한 가지로 정의하기 어려운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Cinderella' "Don't Know What You Got (Till It's Gone)" 를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47773507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