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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 제이콥 트렘블레이 외 출연 / 플레인아카이브(Plain Archive)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영화 "원더" (Wonder, 2017)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이 연출한 가족 드라마 영화로 편견과 차별이 가득 찬 세상에서 용기를 내어 진짜 자신을 마주하고, 다른 사람에게 먼저 친절을 베풀면 조금씩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긍정과 희망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단지 남들과 조금 다른 겉모습을 한 아이와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유쾌함과 누구라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감동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그래픽 디자이너 'R. J. 팔라시오' 가 작품 속 '어기' 와 비슷한 여자아이를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만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베스트셀러 소설 "원더" 를 원작으로 삼고 있으며, 국내에선 "아름다운 아이" 로 출간되어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제이콥 트렘블레이" "스티븐 크보스키" 그리고 "노아 주프"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제이콥 트렘블레이" 는
주인공 '어기 풀먼' 역을 맡은 캐나다 출신의 아역배우로 2015년 영화 데뷔작 "룸" 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트레처콜린스 증후군(Treacher Collins Syndrom, TCS)" 에 걸린 캐릭터를 맡아 어린 나이의 배우에게 큰 도전이자 쉽지 않은 선택을 했는데 헬멧 속에서 자신을 숨기며 살아온 아이가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용기를 내고 그 속에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멋지게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촬영기간 내내 얼굴 전체를 덮는 보형물을 착용해야 하는 상황속에서도 늘 유머와 호기심 그리고 에너지를 잃지 않으며 촬영장을 이끌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노력이 관객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을 감동을 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영화 "더 프레데터" 에 출연하는 등 왕성히 성장해 가는 배우로서 현재 세계가 주목하는 아역배우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서 "스티븐 크보스키" 는
미국 출신의 소설가이자 각본가겸 영화 연출가로 2012년 자신이 직접 쓴 소설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를 각색 및 연출해 영화로 만들어 냈다.
특히, 불안한 청소년들이 겪는 지독한 성장통을 다룬 영화 "월플라워" 는 헐리우드 최고의 라이징 스타 '로건 레먼, 엠마 왓슨, 에즈라 밀러' 가 출연해 영화 "청춘 스케치, 트레인스포팅" 을 잇는 최고의 청춘 영화로 손꼽힌다.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는 이번 영화에 대해 "원작에서 가장 날 끌어당겼던 부분은 내가 한 모든 선택이 나를 만든다는 것이었다" 라며 자신의 선택으로 달라질 수 있는 자신과 세상에 대해 주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친구, 누나 그리고 누나의 친구 등 제각기 서로 다른 인물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골고루 담아내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감독의 의도를 실현시켜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