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곽경택 감독, 권상우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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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통증" 은 상처를 안고 아픔을 느끼며 사는 외로운 남녀의 짧은 사랑이야기이다.

'강풀' 원작의 웹툰을 곽경택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으로서

마치 이현세의 권투만화 "지옥의 링"을 연상케 한다.

권투만화 지옥의 링에서 주인공 까치는 권투재능이 없이

오직 상대의 펀치를 끝까지 견디며 상대가 지치면 공격를 해 승리를 거둔다.

상대의 공격을 버티어낸 것은 아픔을 못 느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아픔을 꾹 참아냈던 것이었다.


자신의 실수로 가족을 교통사고로 잃은 뒤 그 충격에 의해 감각을 못 느끼는 남자와

혈우병으로 부모를 잃은 뒤 자신도 같은 병으로 힘들어하는 여자가 만나

동병상련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는 영화내용이다.

흥미로운 점은 후천적 병을 가졌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지닌 채 누나의 이름을 쓰는 남자와

선천적 병을 가졌으며 자신에 대한 사랑이 충만하지만 남자이름을 가진 여자의 이야기인데

극과 극의 대척점에 있는 듯하지만

어찌보면 같은 곳에 있는 것 같은 두사람으로서

영화는 끝내 여자의 치료비용을 대기위해

목숨을 거는 전형적인 비극이라 할 수 있다

영화의 엔딩은 곽경택 감독의 인장과도 같은 주제곡으로 마무리 짓는다.

비장미하는 떠오르는 가수 '임재점'의 메인타이틀곡 "나 사는 동안"으로

두 사람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는 끝이 난다.

영화를 본 느낌을 말하자면

"아프지만 아프다고 차마 말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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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2disc)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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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중 2편에 해당하는 "다크 나이트"는

시리즈를 떠나서 역사상 슈퍼 히어로물중 최고의 걸작이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늘 영화를 보고난 후 "보고 또 봐도 새로운 매력적인 영화" 란 느낌이 항상 나에게 온다.


놀란감독은 우리들에게 첫 데뷔영화 "메멘토" 부터 예사롭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구성을 가진 시나리오가 무척 돋보였던 작품이었으며,

이후 "인썸니아" "배트맨 비긴즈" 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가

본 영화 "다크 나이트"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폭발시켰다.

 

그의 작품 특징은 광대하면서도 압도적인 스케일의 화면과 함께

치밀하면서도 능수능란한 시나리오 구성 그리고 블럭버스터답지 않게 철학적인 주제를 즐겨 다룬다는 점이다.

물론, 본 영화 이후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기도 했지만,

곧 개봉되는 "인터스텔라" 로 또 하나의 놀란감독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크 나이트"를 말할 때 빼놓을수 없는 인물은 바로 '히스레저' 다.

지금껏 슈퍼히어로 장르에 있어서 영웅보다 압도적인 악당은 단언컨데 없었다.

허나, '히스 레저' 가 연기한 조커는 영화전편에 걸쳐 배트맨을 압도하고 있으며,

심지어 주인공인 듯한 생각마저 들게할 정도로 커다란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배트맨을 매번 궁지에 몰아넣으며 즐거워하는 광기어린 모습은

정말이지 연기가 아닌 마치 실제인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울려퍼지던 그의 유명한 대사 "Why So Serious"...


강한 울림을 주던 배우 '히스 레저'는 제임스 딘, 리버 피닉스처럼 젊은 나이에 우리들 곁을 떠났고,

몇 안되는 그의 유작중 최고걸작인 "다크 나이트"의 조커 연기만을 남겼다.


본 영화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바로 "성선설" 과 "성악설" 이다.

두산백과에 나오는 정의를 살펴보면

먼저 성선설[ 性善說 ]은 맹자(孟子)가 주장한 중국철학의 전통적 주제인 성론(性論)으로서

'사람의 본성은 선(善)이라는 학설'이며, 반대로 성악설 [ 性惡說 ] 은

고대 중국의 유학자 순자(荀子)가 주창한 학설로서 '사람의 타고난 본성은 악(惡)하다고 생각하는 윤리사상'을 

말하는데 갑자기 왜 이런 말을 꺼내는가 하면...

바로 영화내용이 성선설의 배트맨과 성악설의 조커간의 대결구도이기 때문이다.

 

배트맨은 사람들의 선함을 끊임없이 신뢰하고 믿으며 조커와 싸우고 있으며,

조커는 사람들의 악함을 이용하여 배트맨과의 대결을 즐기고 있다.

그 내용의 하이라이트는 아마도 강위에 놓여진 두대의 유람선 폭파장면일 것이다.

마치 사회윤리의 실험과도 같은 씬인데

한쪽은 일반시민들이 타고 있고, 다른 한쪽은 죄수들이 타고 있으며,

상대방의 폭탄 기폭장치를 갖고 있는 상황제시를 통해

극단적인 성선설과 성악설의 선택을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감독이 말하고 싶은 의도는

아마도 '아론 에커하트'가 연기한 하비덴트 검사일 것이다.

두 학설들 사이에서 우린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데  

오로지 동전의 앞,뒤란 작의적인 선택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고 있는

중간자적인 검사의 행동을 보며 우리들의 현재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과연 우리들은 원래 선한 걸까 아님 악한 걸까...

다시한번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 보며

사람에 대해 그리고 인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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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 장범준 1집
장범준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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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봄 서울에서 내려오던 경부고속도로에서 후배가 운전하던 차에 동승한 적이 있었다.

원하던 원하지 않든 후배가 틀어놓은 밴드의 음악을 5시간내내 들어야 했다.

그중 한곡의 멜로디는 정말이지 귀에서 계속 맴돌아 내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는데

며칠이 지나 결국 후배에게 물어 알게된 그 곡이 바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이었다.

개인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니 그들을 모를수 밖에...

그 노래의 주인공인 '버스커버스커'의 리더인 '장범준'이 솔로앨범을 발표했으니

정말이지 한껏 기대를 갖고 앨범을 듣게되었다.

첫곡으로 "어려운 여자" 부터 등장한다.

전형적인 장범준 스타일의 음악으로서 멜로디는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의 절묘한 조화위로

간결한 드럼터치와 하몬드 오르간 연주가 절묘하게 리듬을 받쳐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반복되는 듯하게 이어지는 감각적인 가사가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이어서 부드럽게 들려오는 어쿠스틱 기타가 감미로운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사말어사)" 으로 이어진다.

남자의 독백형 가사체가 돋보이는 포크락 스타일의 곡이라 할 수 있다.

"주홍빛 거리" 는 베이스기타의 리프위로 드럼터치가 독특한 곡으로서 곡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일렉트릭 기타의 Tapping 주법의 연주가 인상적이다. 리드미컬하면서 대화형 가사가 눈에 띄는데

후반부에 펼쳐지는 빠른 템포의 연주가 돋보인다.


거침없는 락사운드를 선보이듯 하드락 스타일의 "선풍역 2번 출구 블루스" 가 등장한다.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보컬과 함께 강렬한 드럼터치와 일렉트릭 기타 Solo가 압권이다.

계속해서 펑키한 스타일의 업템포 곡 "무서운 짝사랑" 로 분위기를 이어간다.

다양하게 변주되는 리듬이 인상적인 곡으로서 간결한 연주가 깔끔한 느낌마저 준다.


분위기를 바꾸어 어쿠스틱 기타반주위로 장엄하고 경건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낙엽엔딩" 이 흐른다.

마치 한편의 시를 노래로 만든 것같은 느낌을 주며 뚜렷한 기승전결의 리듬전개가 빼어낸 곡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후반부에 펼쳐지는 울림이 깊은 블루스 스타일의 일레트릭 기타 Riff는

한동안 귀에서 잊혀지지 않는 잔상을 가져다 준다.

계속해서 미디움 템포의 소담스러운 곡 "​내 마음이 그대가 되어(내마그)" 으로 분위기를 이어간다.

중간부에서 등장하는 플루트 연주는 그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준다.

본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발라드 곡 "사랑에 어떤 말로도(사말로도)" 가 엔딩을 장식한다.

장범준의 보컬과 함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절묘한 앙상블을 이루어내는 곡으로서

후반부에서는 그윽한 첼로연주가 가세하여 곡의 퀄러티를 높여준다.


개인적으론 "버스커버스커"와 '장범준'의 히트요인은

​포크에 기초를 둔 초창기형태의 간결한 락사운드위에

두운과 각운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가사의 앙상블 덕분이 아닌가 싶다.

​사운드와 가사 내용 모두 시간을 되돌려 마치 우리를 1970 ~80년대 풋풋한 감성의 시대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면서

쉬운 멜로디 라인을 구성해 누구나 듣기쉽도록 만든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그런 장범준의 솔로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두운과 각운이 서로 엮이는 듯한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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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Robert Plant - Lullaby And… The Ceaseless Roar
로버트 플랜트 (Robert Plant) 노래 / Nonesuch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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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계에는 '비틀즈' 가 있다면 하드록에는 '레드 제플린'이 있다고 할 만큼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하드록의 명곡 "Stairway To Heaven"의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밴드 Led Zeppelin의 리드보컬 Robert Plant!

 

밴드해체 이후에도 왕성하게 솔로활동을 해온 그가 올해 발표한 10번째 스튜디오 앨범

"Lullaby And... The Ceaseless Roar"는 정말이지 음악장르의 백화점이라 할 만하다.

헤비메탈에 가까운 하드록을 주로 해온 그의 경력과는 상이하게

아프리카, 남미 등 제3세계 음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사이키델릭에서부터 프로그레시브까지 락넘버와 블루스에서부터 컨츄리스타일의 음악까지...

무척이나 다채롭다고 볼수 있다.

그런 그의 앨범을 플레이하면 

이국적인 리듬에다가 컨츄리풍 기타 사운드가 전면에 나서는 "Little Maggie" 로 시작한다.

Bamboo Pipe 와 일렉트로닉 Sound 효과음이 가미된 중반부는 더욱 흥미로운데

마치 내가 Robert Plant의 음악을 듣고 있는게 맞는건지 착각을 일으킬만큼 충격적인 사운드의 곡이다.

이어서 본 앨범에서 싱글로 먼저 발표된 "Rainbow" 으로 이어진다.

마치 Roy Orbison을 연상시키는 독특하면서도 멜랑꼴리한 보이스가 인상적인 곡으로서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이키델릭한 록넘버이기도 하다.

 

점입가경으로 더더욱 제3세계 음악으로 우릴 인도하는 "Rocketful Of Golden" 마저 등장한다.

Bamboo Pipe 연주가 본격적으로 곡 전반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중간이후 펼쳐지는 블루스 기타와

보컬하모니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중시킨다.

신디사이져와 어쿠스틱 기타의 인스트로 시작하여 드럼의 웅장한 연주로 곡의 막을 여는 필청곡

"Embrace Another Fall" 이 흐른다. 알려진 곡은 아니지만 마치 Peter Gabriel을 연상시키듯

프로그레시브한 분위기의 곡으로서 가스펠적인 요소도 함께 담고 있어서 오랫동안 잔상이 남겨진다.

특히, Bridge부분에 등장하는 Julie Murphy의 피쳐링은 마치 영국 Celt지방의 전통음악의 느낌마저 준다.

 

다시금 몽환적 분위기의 사이키델릭 락넘버 "Turn It Up" 가 이어지고

기다리던 본 앨범의 백미로 손꼽힐만큼 아름다운 발라드 곡 "A Stolen Kiss" 가 등장한다.

그랜드 피아노 반주위로 유유히 흐르는 듯한 Robert Plant의 보컬이 압권인 곡으로서

장중하면서 엄숙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발라드곡이라 할 수 있다.

분위기를 바꾸어 블루스풍의 경쾌한 록넘버 "Somebody There" 를 듣고나면

Snare Drum이 전면에 나서는 전형적인 컨츄리 락넘버 "Poor Howard"(후반부에서는 남성보컬 하모니가 등장하며

마치 가스펠 음악같은 분위기마저 느껴진다)가 이어지며,

본 앨범에서 가장 대중성이 강한 미디움템포의 락넘버 "House Of Love" 가 등장한다.

먼저 나온 "Rainbow"에 이어 Roy Orbison의 느낌이 나는 1960년대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으며,

가장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부드러운 멜로디를 가진 곡으로서 후반부에 펼쳐지는 퍼큐션의 솔로연주는

마치 중동지방 고유의 리듬을 선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일렉트로닉 멜로디에다가 팔색조같이 애절하면서 가녀린 Robert의 보컬이 매력적인 

"Up On The Hollow Hill(Underatand Arthur)" 이 흐르고, 본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

"Arbaden(Maggie's Baby)" 이 등장한다. 아프리카 특유의 Groove가 넘실대는 듯한 프로그레시브한 곡이다.


본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백전노장의 끝없는 음악적 변신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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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지 - 1집 Maycgre 1.0
고상지 연주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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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온은 탱고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악기이다.

우리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음악이며 악기이지만, '아르헨티나' 를 비롯한 남미지역에서

유래되어 1992년 발표된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 "여인의 향기"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탱고음악의 최고 작곡가는 '아스트로 피아졸라(Astor Pizzolla)' 인데

바로 '반도네온' 이라는 악기를 통해 탱고의 대중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허나, 탱고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우리나라에서

반도네온을 연주하게 된 뮤지션 "고상지" 의 이야기는 아래의 글을 통해 알아보기로 하자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이름을 따서 작명한 그녀의 첫번째 앨범 "Maycgre 1.0"

밝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출발하지만 곡이 연주될수록 점점 분위기는 어두워지고 슬픔의 정서가 극에 달한다.

그것은 아마 의도적인 곡배열로 보여지는데

이러한 분위기를 가진 앨범을 플레이하면

밝고 경쾌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출격" 으로부터 시작한다.

1분 36초에 불과한 짧은 연주시간이지만 앨범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

이어서 유려한 사운드로 인해 마치 영화음악과도 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Red Hair Heroin" 으로 이어진다.

반도네온이 펼치는 오케스트라 현악기와의 멋진 조화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도 Bridge부분에 펼쳐지는 피아노 솔로와의 협연이 인상적이었다.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하는 슬로우 풍의 "빗물 고인 방" 을 거쳐

Moog 사운드가 곡 전반에 깔려있는 "Chivalry" (기사도 정신)을 듣고나면

본격적인 바이올린과 첼로와의 협연을 선보이는 "Atague" (공격)이 등장한다. 

다시한번 어쿠스틱 기타와의 절묘한 호흡을 선사하는 짧은 소곡 "홍제천의 그믐달" 에 이어

본 앨범에서 백미라고 손꼽을 수 있는 "A Los Amantes" 흐른다.

묵직한 바이올린의 저음으로 시작한 후 감정의 진폭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듯한 장중한 피아노가 연주되고,

몽환적인 느낌의 실로폰 연주로 살짝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다 바이올린의 슬픈 선율로 마무리하는 훌륭한 곡이다.

계속적으로 피아노의 협연을 통해 슬픔의 감성을 이어가는 "Envy" (질투) 를 거치고 나면

총 9곡에 불과한 짧은 반도네온과의 음악여행을 마무리 하는 엔딩곡 "암" (暗) 으로 매듭 짓는다.

 

다소 낯설지만 반도네온의 연주음이 슬프게 들려서 그런지

왠지 우리정서와도 잘 맞을것 같은 본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혼자가 아닌 함께해야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는 악기, 반도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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