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Ritenour - A Twist Of Rit
리 릿나워 (Lee Ritenour)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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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mporary Jazz Musician 'Lee Ritenour' 를 빼놓고

미국의 Fusion Jazz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실로 대단한 영향력을 가진 뮤지션입니다.

LA출신의 기타리스트로서 이미 여섯 살에 연주를 시작해서 16세의 어린나이에 포크그룹 'The Mamas & The Papas'의 세션 연주자로 참여하며 일찍이 천재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1977년 자신의 3번째 앨범 "Captine Finger" Jazz 명반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이를 계기로 앨범이름이 그의 별명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를 번갈아 가며 적절히 연주하는 그의 음악은 화려한 기타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물 흐르듯 부드러운 연주를 구사하고 있으며, 쉬운 듯 보이지만 따라해보면 상당한 실력이 요구되는 기타연주를 아주 Smooth하게 해내곤 합니다.

1976년 데뷔앨범 "First Course" 부터 올해 발표한 38번째 앨범 "A Twist Of Rit" 까지 40년동안 수 많은 솔로앨범, 여러 뮤지션들과의 합동앨범 그리고 슈퍼 재즈밴드 'Fourplay' ​함께했던 앨범 등 실로 다양한 음악여정을 펼쳐왔는데 이번 앨범은 전작 "Rhythm Sessions"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앨범인데 3곡의 신곡을 비롯해 그의 데뷔앨범부터 "Friendship" "Rit" "Earth Run" "Stolen Moments"

"This Is Love" 이르기까지의 예전 히트곡들을 새롭게 편곡 및 녹음되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앨범의 전곡이 리 릿나워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최초 앨범이라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절친이자 작곡가인 'Dave Grusin' 을 비롯해 'Ernie Watts' 'Michael Thompson' 'Paulinho Da Costa' 등 데뷔시절부터 함께 해온 화려한 연주자들이 피쳐링에 대거 참여하며 그의 음악활동 40년을 되돌아보는 앨범작업에 더욱 의미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데뷔앨범 "First Course" 에 수록되었던 "Wild Rice" 를 리메이크 한 곡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퓨전 재즈곡을 Brass가 가미된 흥겨운 업템포의 리듬감 있는 연주로 바꾸어 즐거운 분위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역시 데뷔앨범에 실린 곡을 다시금 연주한 "Fatback" 로 이어지는데

블루스 느낌이 가득한 곡으로서 Hammond C-3 Organ 연주와 트럼펫, 트럼본 그리고 색소폰이 가세한 Brass 연주가 돋보입니다.


몽환적인 느낌의 전주가 인상적인 미디움 템포의 "Ooh Yeah" 가 흐르는데 앨범 "This Is Love" 에도 실렸던 곡으로서 베이스 기타와 Moog 연주가 인상적입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첫번째 신곡 "W.O.R.K.n` It" 이 등장합니다.

Lee 외에도 Makoto Ozone, Tom Kennedy, Dave Weckl 등 세명의 연주자와 함께한 곡으로 Jazz와 Blues가 결합된 멜로디가 독특한 데 기타와 Moog 연주가 서로 주고 받는 듯한 즉흥적인 Jam 연주대결이 흥미롭습니다.


앨범 "Rio" 에 수록된 "A Little Bit Of This And A Little Bit Of That" 은 브라스 연주와 Lee 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서로 교차하며 절묘한 앙상블을 이끌어 내고 있는 리드미컬한 코드진행이 인상적인 곡이라 하겠습니다.

 

본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듣기에 부담이 없는 Easy-Listening 계열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곡 "Pearl" 이 등장합니다. Paulinho Da Costa의 퍼큐션 연주가 잔잔한 리듬을 이끌어 나가면 Lee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뒤를 따라 섬세한 선율로 아름다움을 선사한 뒤 Dave Grusin의 영롱한 피아노 연주가 마무리 짓고 있는

훌륭한 연주곡입니다. 본 앨범에 수록된 두번째 신곡입니다.

이어서 앨범 "Rit's House" 에 실렸던 "Twist Of Rit" 로 이어지는데 베이스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와의 연주가 서로 교차하며 Groove를 느끼게 해주고 있으며, 앨범 "Rit" 에 실렸던 "Countdown" 은 엘릭트로닉 사운드와 Jazz 가 결합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보컬 이펙트가 가미된 것이나 펑크한 멜로디 진행이 펼쳐지는 전반부에 이어 Jazz 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후반부로 자연스레 넘어가는 연주가 매우 이채로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앨범 "Earth Run" 에 수록되었던 "Soaring" 는 보사노바풍의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는데 색소폰 연주와 실로폰 연주가 가미되어 색다름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데뷔앨범에 수록되었던 "Sweet Syncopation" 는 흥겨운 도시의 야경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고, 본 앨범의 세번째 신곡인 "Bullet Train" 은 마치 어디론가 기차를 타고 떠나는 사람의 흥겨운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앨범의 백미이자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은 앨범 "Stolen Moments" 에 실렸던 "Waltz For Carmen" 입니다. 자신의 아내를 위해 만들었던 곡으로서 '2014 6 String Competition' 우승자 'Tony Antal Pusztai' 와의 기타 듀오곡으로 재탄생 하였습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처음 앨범 컨셉트를 의논할 때 난 이 음반이 베스트 음반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신곡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음반엔 신곡도 실려 있지만굳이 라디오에서 크게 히트한 노래들은 아니라 해도 대체로 지금 시점에서도 신선해 보일 수 있는 다시말하면 비틀 수(twist) 있는초기작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이번 앨범에 담긴 새로운 사운드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40년 음악여정을 되돌아보다" 라고 하겠습니다.

1976년부터 데뷔이후 거장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그가 만든 음악들을 다시금 연주함으로써 40년에 걸친 그의 길고 긴 음악여정을 이 한 장의 앨범에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55705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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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Duran Duran - Paper Gods [Deluxe Edition]
듀란 듀란 (Duran Duran) 노래 / 워너뮤직(WEA)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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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출신의 뉴웨이브&신스팝 그룹 'Duran Duran'

1980년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영국 팝음악의 대유행을 이끌어 낸 선봉장 이었습니다.

모델을 능가하는 잘생긴 외모와 체형을 바탕으로 MTV 뮤직비디오를 통한 비쥬얼을 극대화시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밴드라 하겠습니다.

초창기 "Hungry Like The Wolf" "Rio" "Save The Prayer" 로부터

"Union Of The Snake" "The Reflex" "The Wild Boy" 그리고 영화 007 주제가인 "A View To A Kill" 까지 발표했던 곡들마다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다시봐도 전혀 20년전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세련된 뮤직비디오들 입니다. 그러나, 최전성기를 맞이할 즈음 멤버중 'Andy Taylor'(기타) 와 'John Taylor'(베이스)지금은 고인이 된 'Robert Palmer'함께 프로젝트 그룹인 'The Power Station'을 결성하였고, 뒤이어 나머지 멤버들인 'Simon Le Bon'(보컬), 'Nick Rhodes'(키보드),'Roger Taylor'(드럼)들도 모여서 프로젝트 그룹 'Arcadia' 를 결성하여 활동을 하는 등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

자연스레 그룹 해체의 길을 걷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허나, 다시 'Simon Le Bon'(보컬), 'Nick Rhodes'(키보드).'John Taylor'(베이스)만이 모여 1986년 앨범 "Notorious" 를 발표하며 그룹을 유지시켜 나갑니다.

이후 대체멤버 영입을 통해 활동을 이어오다가 2004년 드디어 원년멤버들이 모두 모여 그들의 11번째 앨범 "Astronaut" 를 발표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Andy Taylor'(기타)가 팀을 나가면서

그들은 다시 4인조 그룹이 되었으나, 올해 14번째 앨범 "Paper Gods" 를 발표하는 등 변함없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그룹들이 데뷔이후 활동을 하다가 부와 명예를 얻게되면 자연스레 멤버 탈퇴에 이은 그룹 해체 그리고 재결합의 수순을 밟게 되나 계속적으로 원년멤버들이 음악활동을 지속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의외로 오랫동안 최정상의 자리에서 원년멤버들이 활동을 이어가는 그룹은 헤비메탈쪽에서 'Bon Jovi' 그리고 팝쪽에선 'Duran Duran'을 들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상외의 행보를 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그들의 새앨범을 플레이하면

프로듀서인 'Mr Hudson' 이 작곡과 백보컬에 참여한 "Paper Gods" 로부터 출발합니다.

몽환적 느낌의 보컬 허밍 전주에 이어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곡의 전반을 이끌어가는 미디움 템포의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여성싱어 'Kiesza' 가 보컬에 참여하여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테크노 댄스 음악 "Last Night in the City" 과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등장한 뒤 웅장한 보컬 하모니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멜로디의 "You Kill Me with Silence" 를 지나


본 앨범에서 가장 먼저 싱글커트된 대중적인 곡 "Pressure Off" 가 등장합니다.

펑키-디스코 풍의 멜로디위에 Nile Rodgers의 일렉트릭 기타 Tapping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서 흥겨운 분위기가 Duran Duran 의 Identity Song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본격적인 일렉트로닉 댄스넘버 "Face for Today" 를 듣고나면 유명한 영화배우 'Lindsay Lohan' 이 곡 중간에 나레이션을 맡은 펑키-디스코 넘버 "Danceophobia" 가 흐르고


개인적으론 본 앨범에서 백미라고 손 꼽을 수 있는 "What Are the Chances?" 가 등장합니다.

게스트로 참여한 John Frusciante 의 장엄한 일렉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록-발라드 곡으로서 Snare Drum이 가세하여 경건한 느낌이 주는 훌륭한 곡입니다.

특히 간주부에 현악기와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가 빚어내는 조화는 가히 압권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감동적인 느낌을 뒤로하고 등장하는 곡은 락앤롤 넘버 "Sunset Garage" 와 함께 댄마크 출신의 뮤지션 Jonas Bjerre 이 보컬에 참여한 신스-팝 넘버 "Change the Skyline"

관능적인 느낌의 유로-댄스와 디스코가 적절히 가미된 "Butterfly Girl" 는 앞선 곡에서 훌륭한 기타연주를 들려준 John Frusciante 가 다시한번 리드미컬한 기타연주를 들려주며, 코러스​를 함께한 Anna Ross 이 곡의 흥겨움을 더해주는 화려한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흥겨움을 잠시 가라앉히는 듯 엄숙한 전주가 들려오는 발라드 "Only In Dreams"등장하는데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기타 연주가 서로 대결하듯 연주하는 점이 이채롭습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The Universe Alone" 인데 곡 후반부에 펼쳐지는 합창단의 코러스가 마치 가스펠같은 느낌을 주며 엄숙하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디럭스 버전에는 세곡의 추가 트랙을 싣고 있는데

유명한 기타리스트 Steve Johns 가 기타연주에 참여해 준 펑키댄스곡 "Planet Roaring"미디움 템포의 신스팝 넘버 "Valentine Stones" 그리고 몽환적 느낌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Northern Lights" 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굵고 짧게가 아니라 가늘고 길게"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순간의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부와 명예를 거머쥔 뮤지션들이

인기에 상관하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을 꾸준히 펼쳐보이는 모습과 함께 잘생긴 외모덕에 음악을 한다는 자신들을 향한 비아냥거림을

꾸준한 음악활동을 통해 지워나가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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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들기 전에
로완 조페 감독, 니콜 키드먼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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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가 잠들기 전에"

미스테리 서스펜스 영화로서 극단적인 상황속에서 자신을 가해한 범인을 찾는 영화인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중반까지만 흥미롭고 이후에는 예측한 대로 진행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이전 우리들이 보아왔던 영화적 소재들을 골고루 믹스한 듯한 느낌이 드는데

먼저 '기억상실증' 이란 소재는 영화 "메멘토" "내 머리속의 지우개" 가 연상되고 자고나면 기억이 사라져 매일 아침마다 기억을 되살리려는 설명들이 반복되는 일상들은 영화 "사랑의 블랙홀" 이 연상됩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 있는 남편을 계속 의심하게 되는 부분에선 "적과의 동침" 연상되는데 주인공을 가해한 인물찾기는 결국 남편과 의사 중 하나일텐데 아무래도 남편이 가장 의심스러웠는데 그게 반전이라니요...

 

영화 "마션"의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제작에 참여했고, 영화 "킹스 스피치"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등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한 '콜린퍼스' 와 '니콜 키드먼' 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Rick Springfield' 의 "Don't Talk To Strangers" 를 추천합니다.

'니콜 키드먼'과 같은 호주출신의 락 뮤지션 'Rick Springfield' 는

​1981년 첫번째 넘버원 히트곡  "Jessie's Girl" 을 필두로 하여

"Don't Talk To Strangers" "Affair Of The Heart" 등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처럼 낯선 사람이 남편역을 대신하면서 점차 주인공을 압박해 오는데 차라리 노래제목처럼 처음부터 낯선이와 말조차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553577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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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벤 스틸러 감독, 벤 스틸러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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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영화를 흔히들 "꿈의 공장" 이라고 부릅니다.

현실속에서 불가능한 일들을 영화에선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때론 과거로... 미래로...우리들을 상상속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그 곳으로 데려가 주는데 현실속의 일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영화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입니다.

 

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이 영화 주인공 '월터'처럼 남루한 현실의 일상에서 벗어나 상상속에서의 자신을 통해 위안을 삼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도 현실속에선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상상속에선 야구, 음악 또는 영화 전문의 리뷰리스트가 되어 글을 쓰는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아이패드로 글을 쓰고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곤 하는 데 생각만 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게 되네요.

 

우선 영화는 패러디를 통해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는데

​영화 "매트릭스" 에서 따온 빨간색과 파란색 렌터카를 놓고 선택하는 장면이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에서 따온 좋아하는 여성과 집앞 포치에 함께 앉아 회상을 하는 장면과 "헝거게임" 에서 따온 하나의 자전거를 향해 돌진하는 장면 그리고 "본 얼티메이텀" 에서 따온 점프하면서 창문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들입니다.


이런 유쾌함 패러디와 함께 사진잡지인 'Life'와 예전 직업 '포토 에디터'라는 지나간 아날로그적인 장치를 통해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라 하겠습니다.

주인공 월터처럼 꿈과 도전을 잃어버린 지금의 어른들에게 당신의 모습은 어떤가요? 하고 화두를 툭 던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감한 상상을 통해 무기력한 현실을 견디어 내어오던 주인공이

사진작가를 찾아 나서는 후반부에서 진정한 모험을 해나가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나서는 어른성장 영화 입니다.

영화 주연을 맡은 '벤 스틸러'는 연출도 함께 맡고 있는데

우린 그를 이전에 출연한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로부터 "미트 패어런츠"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코믹한 배역을 맡아서 인지 진지한 연기의 배우보다는 우스꽝스럽고 재미난 이미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러나 배우와는 달리 감독으로서의 그는 "청춘스케치" "주랜더" 등으로 진지한 모습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선 기존의 '벤 스틸러'가 가지고 있는 코믹스러운 분위기에다가 진중한 메시지를 함게 담고 있는데 영화속에서 셰릴역을 맡은 크리스틴 위그의 말처럼 "커다란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가 영화를 통해 우리들에게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속에서 나오는 대사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Beautiful Things Don't Ask For Attention

Say In It, Right Here, Right There


아름다운  것들은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아...
그저 그 순간속에 머물고 싶지.
그래 바로 저기, 그리고 여기...


그리고 Life 잡지 모토로 나온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this the purpose of ‘Life’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역시 인상적이라 하겠습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David Bowie' 의 "Space Oddity"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영화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면서 주인공에게 용기를 볻독우며 격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유명한 명언꿈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로서 마무리 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05533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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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4집 - Love...Love...? Love...!
휘성 (Wheesung) 노래 / 예당엔터테인먼트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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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R&B 싱어중 최고라 불리우는 '휘성' 의 네번째 앨범은

다른 뮤지션들의 사례처럼 자신의 커리어상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첫째, 둘째앨범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대중성을 추구하다가 셋째앨범은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려 노력하게 되며

넷째앨범은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룬 명반이 나오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예를 들면 'Led Zeppelin' 의 경우가 완벽하게 들어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론 '휘성'이 발표한 최고앨범은 네번째 앨범이라는 생각합니다. 특히 원숙미가 물씬 풍기는 보컬과 함께 곡의 완성도까지 상당히 높다는 게 듣고 있으면 느껴질 정도로 수록된 모든 곡들이 뛰어납니다.

더군다나 휘성 스스로도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런 휘성의 네번째 앨범을 플레이하면

​짧은 연주시간이지만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협주가 펼쳐지는 "가을에 내리는 눈" 부터 출발합니다. 이어서 미디움 템포의 R&B 발라드 "일년이면" 으로 이어지는데 그윽한 첼로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서 대중적인 멜로디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그윽한 피아노 전주로 시작되어 현악기 합주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발라드  "울보" 가 등장하는 데 애절함이 묻어있는 '휘성'의 보컬이 최고라고 느껴집니다.

간주에 등장하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협주는 곡의 서정성을 클라이막스까지 끌어올리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그윽한 바이올린 전주로 시작하는 "하늘을 걸어서" 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위로 들려오는 물방울 소리 Effect 가 인상적인 미디움템포의 R&B 발라드로서 '휘성' 의 Identity Song 이라 할 정도로 '휘성' 다운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앨범의 타이틀 곡인 "Good-Bye Luv" 는 전형적인 R&B Soul 곡으로서 곡 전체를 휘감아도는 듯한 Groove가 몸을 절로 들썩이게 만듭니다.

통통 튀는듯한 신디사이저와 첼로의 전주로 시작되어 실로폰과 HandClap으로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하나 둘 셋 넷"  는 '휘성'과 코러스와의 하모니가 뛰어난 곡이라 하겠습니다.

리드미컬한 소울풀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왜 나만" 을 듣고나면

잠시 쉬어가는 듯한 짧은 소곡 형태의 "날아가다" 가 흐르는데

오직 피아노 반주위로 나즈막히 읍조리듯 부르는 '휘성'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본 앨범의 백미라 손꼽을 수 있는 "Luv Shine" 가 등장합니다. '휘성' 이 직접 작사, 작곡을 했는데 신디사이저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절묘한 조화를 통해 웅장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으며, R&B 와 고전적인 현악이 자연스레 젖어드는 굉장히 세련된 멜로디가 압권이라 하겠습니다.

 

이어서 Moog Base Sound 가 인상적인 "내가 너를 잊는다" 를 거쳐

'휘성'의 보컬로 시작해서 점점 더 고조되는 템포가 발라드 "가" 를 듣고나면 새소리 Effect 가 아침의 느낌을 절로 들게 만드는 Soul 넘버 "Morning"본 앨범에서 가장 업템포로서 여성보컬과의 듀엣곡 "Too Hot" 으로 이어집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위로 아카펠라 분위기가 살짝 가미된 "사랑 한 장"Groove 한 느낌의 Soul 넘버 "내 사람" 에 이어서 ​대망의 앨범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곡 "커다란.. 너무 커다란.." 으로

마무리합니다. 2분에 걸친 짧은 소곡으로 피아노 반주위로 나지막이 부르는 '휘성'의 보컬이 자신의 내면을 독백과 같이 잘 표현하고 있는 곡이라 생각됩니다.

본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휘성, 그의 최고 노래들이 여기에 실려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앨범에 수록된 거의 모든 전곡들이 하나하나 완성도가 높고

서정적인 느낌이 가득한 아름다운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휘성' 그에게도 네번째 앨범을 다시 만들어 내긴 어렵지 않나 싶을 정도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노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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