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별을 쫓는 아이: 아가르타의 전설 - 한국어 더빙 수록
신카이 마코토 감독, 카네모토 히사코 목소리 / 아트서비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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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우연히 보게 된 애니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트의 전설" 을 소개해 드립니다.

 

미지의 세계나 신화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는 일본 애니답게 전설속의 지하세계를 그리고 있는 데 ​아마도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름다운 색감과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화면이 일품인데

저녁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주인공의 모습은 최고의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가장 압권은 죽은 아내를 되살리기 위해 지하세계로 내려온 임시담임 선생님은 오직 아내를 살리겠다는 일념하에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이 가장 고대하던 순간을 맞이하나, 자신과 함께 여행을 해왔던 아스나의 몸을 빌려 아내의 영혼이 환생하게 됩니다. 죽은 아내와 살아있는 아스나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의 선택으로 아스나가 살게 됩니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받아 들여야 하며, 살아있는 사람이 더욱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데 반전을 꾀하는 듯한 화면영상과 현란한 아이디어는 실로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White Lion 의 "Till Death Do Us Part" 를 추천합니다.

 

White Lion 은 미국출신의 헤비메탈 밴드로서 메탈 붐이 일어났던 1980~90년 주로 활동을 했으며, 우리들에게 "When The Childern Cry" 로 널리 알려진 밴드이기도 합니다.


"Till Death Do Us Part" 은 그들의 세번째 앨범 "Mane Attraction" 에 수록된 곡으로서 피아노 반주위로 어스키한 보이스를 가진 보컬 Mike Tramp의 애절함이 돋보이는 데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 사랑하겠다는 가사가 영화와 잘 어울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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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Benedict Cumberbatch - The Imitation Game (이미테이션 게임)(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Starz / Anchor Bay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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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의 숨겨진 영웅인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 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은 그동안 감추어져 왔던 그의 비밀스러운 삶을 알게 되는 것과 함께 주연을 맡은 '베네틱트 컴버배치' 의 뛰어난 연기를 감상하실 수 있는 영화라 하겠습니다.

 

 

먼저 영화속 실존인물이었던 '앨런 튜닝' 에 대해선

그간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그가 동성연애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당시에는 범죄로 인식하고 있을

무렵이어서 자랑스러운 천재수학자가 동성연애자라는 사실은 그닥 좋아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영화는 주인공의 비운적인 삶 전체를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업적중 가장 최고였던 '이니그마' 암호 해독을 둘러싼 세가지 키워드 '천재' '대인관계 장애' '동성애' 를 위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천재수학자 '존 내쉬' 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뷰티플 마인드" 떠올라 두 영화를 비교해보면

우선 동일한 점은 주인공 모두 천재수학자이지만 대인관계에 심각한 장애를 갖고 있었으며, 국가의 암호해독에 참가를 한 점과 더불어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독특한 자신만의 정신세계가 있었다는 점이고

다른 점은 '앨런 튜링' 은 기계를 이용해 암호해독을 했으며, 동성애자로서 사회적 비판에 시달리다 자살을 한 것인데 반면 '존 내쉬' 는 철저하게 사람의 머리를 활용해 암호해독을 했으며, 아내의 지극한 사랑과 정성으로 자신의 병을 극복하고 노벨상이라는 말년의 엄청난 선물을 받게 됩니다.

결국 '앨런' 은 비극적인 삶을 살았고, '존 내쉬' 는 힘들었지만 극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실존인물 못지않게 우리들의 관심을 갖게 만드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는 영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잘 아실텐데  "셜록홈즈" 로 이름을 얻기 시작했으며, 최근 영화 "노예 12년" 을 비롯해서 "스타트랙 다크니스" "워 호스" 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화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영국출신의 연기파 배우답게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앨런 튜닝' 의 연기를 정말이지 실존인물처럼 해내고 있는 데 특히나 경이로운 것은 실존인물과 거의 흡사한 외모인데요, 사진을 보고 아마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듯 합니다.

​또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은 인물답게 방어적이고 패쇄적인 듯한 자세나 말투 등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든다고 보여지는 데 앞으로 그의 연기활동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Sade"The Sweetest Taboo"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시대금기였던 동성애로 인해 비운의 삶을 마감한

주인공 '앨런 튜링' 이었지만 그가 남긴 기계는 컴퓨터란 이름으로 오래도록 후대 사람들에게 사용되게 되며 그를 기억하게 만들 것이 때문에 금기를 다룬 곡을 추천합니다.


Sade 는 영국출신의 R&B 와 Jazz 싱어송 라이터로서 "Smooth Operator" 로 데뷔하였고, "The Sweetest Taboo" 는 그녀의 대표곡으로서 타악기와 기타 연주를 통해 절제된 리듬감을 들려주는 데 관능적인 그녀의 목소리와 아주 잘 어울리는 멜로디를 가진 곡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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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Fourplay - Let's Touch The Sky
포플레이 (Fourplay) 노래 / Heads Up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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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재즈밴드 Fourplay 의 11번째 앨범으로 2010년에 발표된 "Let's Touch The Sky" 는 기타리스트 Chuck Loeb 가 새롭게 합류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1세대 기타리스트 였던 Lee Ritenour, 2세대 기타리스트 였던 Larry Carlton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나, 멤버들간의 조화도 측면에서 오히려 더욱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앨범을 플레이하면

Bob James 가 만든 곡으로서 남미풍의 Samba 리듬이 물씬 풍기는

동명 타이틀 곡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구름이 흘러가듯 들려오는 Bob 의 피아노 리듬을 따라 새멤버 Chuck 의 일렉트릭 기타와 Harvey 의 퍼큐션 연주가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새멤버 Chuck Loeb 가 만든 펑키한 리듬의 스윙재즈풍의 "3rd Degree"등장합니다. 멤버들의 연주기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타, 베이스기타, 피아노, 드럼에 이르기까지 Jam 연주를 선보이는 흥겨운 리듬의 곡이라 하겠습니다.   

 

드러머 Harvey Mason 이 만든 "More Than A Dream" 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인데 오케스트라 협연과 함께 Chuck Loeb의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Bob James 의 피아노 연주가 마치 꿈속의 아름다운 곳을 거니는 듯한 감상을 만들어 냅니다. 웅장한 곡 후반부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수작이라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Harvey Mason 의 곡이 연이어 등장하는 데 "Pineapple Getaway"미디움 템포의 곡으로서 스페니쉬 기타와 Percussion 연주가 돋보이는 데 재치있고 익살스러운 멜로디가 오랫토록 기억에 남습니다.

이어서 본 앨범에 수록된 곡들중에서 국내의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곡이 아닐 까 싶은데요. 베이스를 맡고있는 Nathan East 가 만든 곡으로서 자신의 보컬 솜씨까지 과시하고 있는 "I'll Still Be Lovin' You" 입니다. 

밝고 따스한 느낌이 드는 사랑노래이자 발라드라고 할 수 있는데

공연에도 자주 연주되기도 합니다.

 

다시금 분위기를 바꾸어 Bob James 가 만든 "Gentle Giant(For Hank)" 는 전형적인 Jazz 스타일의 연주곡이라 하겠습니다. Bass, Piano, Brush Drum이 어울어진 멜로디가 고전적인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유명한 작곡자겸 기타리스트 Tom Keane 이 Nathan East 와 함께 만든

"A Night In Rio" 는 Nathan 의 Scat 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데

마치 브라질의 리오에 있는듯한 남미 특유의 리듬이 고스란히 곡에

녹여져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유명한 명곡 "Love TKO" 를 Ruben Studdard 가 보컬로 참여하여 리메이크 했는 데 원곡에 비해 리듬감과 풍부한 Groove 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타리스트 Chuck Loeb 가 만든 "Above & Beyond" 는 한마디로 전형적인 GRP 스타일의 퓨전재즈 곡이라 하겠습니다.

점진적으로 빨라지는 멜로디 구조에다가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주도하면서 강약조절 및 힘찬 연주가 그러한 특징을 잘 드러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들으면 절로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이어서 Bob Jaems 가 작곡한 "Golden Faders" 는 들뜬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 앉히는 듯한 슬로우 템포의 곡이며,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인 "You're My Trill"유명한 여성 보컬리스트 Anita Baker 가 참여하여 고전을 재해석 했으며

원곡이 가진 느낌안에서 보컬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Soulful한 보컬이 돋보이는 Anita Baker 의

목소리는 끈적함과 농익은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9곡의 연주곡과 2곡의 보컬곡이 담긴

앨범 "Let's Touch The Sky" 는 새로운 기타리스트 Chuck Loeb 가

만든 두곡이 함께 실려있는 데 새멤버의 합류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조화로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앨범을 들은 느낌은

"Chuck Loeb, 마치 전부터 함께한 듯한 그의 기타연주" 라고 하겠습니다. 

들어보시면 아실테지만 기존 멤버들과의 연주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새로이 합류한 멤버와의 조화가 뛰어난 앨범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새멤버 Chuck Loeb 와 함께 만들어 갈

그들의 아름다운 곡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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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행어 : HD 리마스터링
레니 할린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외 출연 / 그린나래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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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리프 행어" 는 액션영화 연출의 대가 '레니 할렌' 감독이 만든 다이하드판 등산 편이라 할 정도로 영화적 재미와 흥미가 빼어난 작품입니다.

 

 

연출을 맡은 '레니 할렌' 감독은 1990년 속편이 가지는 부담을 극복하고 속편도 원작을 능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다이하드 2" 로 화려하게 등장하였으며, 이후 본 영화 "클리프 행어" 를 필두로 하여 "럿스로트 아일랜드" "롱키스 굿나잇" 까지 연이어 연출을 맡음으로써 액션연출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몰론 지금은 예전처럼 왕성한 활동이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특히 본 영화는 그의 필모그래피의 최정점인 리즈시절 만들었던 영화인데 한명의 주인공이 상대편 악당을 재치와 기지를 통해 차례로 해치우는 장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통쾌함과 박진감을 느끼게 해주는 연출로 유명합니다.

마치 다이하드판 등산편이라 할 정도로 그가 연출한 전작 영화 "다이하드"와 유사하게 주인공 '실베스타 스탤론' 이 등산기술이나 장비를 주변환경에 맞게 활용하여 상대편 테러리스트를 제압한다는 점이 무척이나 특이합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영화 시작과 함께 들려오는 영화음악일 텐데요

'Tervor Jones' 가 만든 오프닝 테마는 아직도 들으면 장엄함과 웅장함이 느껴지면서 자연스레 높고 험한 설산이 눈앞에 떠오르는 게 만듭니다.

'Tervor Jones' 는 본 영화외에도 "The Last of the Mohicans" 등 수많은 영화를 통해 장엄하고 웅장한 영화음악들을 주로 선보였었는데 아무래도 본 영화 오프닝 테마가 가장 인상깊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연을 맡은 '실베스타 스탤론' 은 영화 "록키" "람보" 등을 통해 근육질과 어메리칸 내셔날리즘으로 인기를 모았으나, 비슷한 이미지에 식상할 무렵 '레니 할렌'을 만나 "클리프 행어" 를 통해 연기에 눈을 뜨면서 좀 더 다양한 캐릭터와 새로운 액션영화 출연으로 인기를 모으게 됩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Kim Wilde'"You Keep Me Hangin' On" 을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의 재미나 흥미에 흠뻑 빠져 보는 내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못 느낄 만큼 뛰어난 액션과 스릴을 느끼게 하는 것처럼

이 노래를 듣는 동안 흥겨운 멜로디에 흠뻑 빠져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것을 느낄만큼의 뛰어난 리듬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Kim Wilde 는 압도적인 외모와 몸매에도 불구하고

음악적으로 빛을 보지 못하다가 슈프림의 원곡인 "You Keep Me Hangin' On" 을 리메이크해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물론 반짝 인기에 불과하지만...


원곡이 Soul 풍의 블랙뮤직 이었다면

Kim Wilde 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가미하여 하우드 댄스 음악으로 새로이 편곡했는데 흥겨움을 더해 원곡을 능가한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럼 여러분들도 영화 "클리프 행어" 의 빼어난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Kim Wilde'"You Keep Me Hangin' On" 를 들으면서 청각적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http://never0921.blog.me/22059094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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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 할인행사
롭 라이너 감독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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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킷리스트"

암에 걸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 남겨진 두 노인들의

마지막 여행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서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90년대 인기 영화였던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 퓨 굿 맨" 으로 유명한 감독 '로브 라이너' 가 연출을 맡았고, 이름만 들어도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연기파 대배우들인 '잭 니콜슨' 과 '모건 프리만' 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우선 영화 개봉이후 많은 이들이

버킷 리스트 즉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 을 만드는 유행을 낳기도 했는데,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막연한 두려움의 근원인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고,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본 후 남겨진 시간동안 어떻게 의미있게 보내야 하는 지에 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끔 만든 작품입니다.

독신주의자로서 억만장자이지만 늘 외로운 '잭 니콜슨' 와

비록 부자는 아니지만 가족과 함께 소박하게 살아온 따뜻한 감성의 '모건 프리먼' 은 그간 자신들이 출연한 영화속 배역 이미지와 동일하게 본 영화에서도 비슷한 캐릭터를 맡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장면은

두 사람이 자동차 경주를 벌이는 장면인데

버킷 리스트 실행에 불협화음을 일으키다 어느새 잊고 자동차 경주에

흠뻑 빠져 즐겁게 놀던 상황이 재미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이때 흐르던 음악은 'ZZ Top' 의 "Tush" 인데

긴 수염을 흩날리며 기타와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2명의 멤버들이

인상적이었던 락밴드로서 경쾌한 리듬의 락앤롤 곡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대사는

"삶은 틈새로 사라지는 연기와 같다" 인데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차례로 버킷리스트를 실현해가던 주인공들이

결국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오며 읍조리듯 대사로서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으려 애쓰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담은 듯 합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ABBA 의 "I Have A Dream" 를 추천합니다.


스웨덴 출신의 ABBA 는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하고

그들의 대표곡들중 하나인 "I Have A Dream" 을 추천하는 이유는

버킷 리스트는 영화처럼 반드시 이루어야 할 목표가 아니라

목록을 만들어 가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저마다 꾸는 꿈들을 담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기에 나에게도 꿈이 있다는 이 노래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아울러 저는 영화를 보면서 지금 이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절감하게 되는 데
"내일을 알지 못하는 우리가
 내일을 걱정하고 살아가며,
 내일을 살아갈 지 모르는 우리가
 내일을 계획하고 살아가며,
 오늘이 아닌 영원토록 살아갈 것처럼 행동한다" 
라는 문장이 머리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끝으로 새해가 되면 의례적으로 신년계획을 세우게 되는데요,
물론 머지않아 실패할 것은 분명하지만,
계획달성이 반드시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2016년 새해 '버킷 리스트' 를 만드셨나요?  

 

http://never0921.blog.me/220586267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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