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킷리스트" 는
암에 걸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 남겨진 두 노인들의
마지막 여행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서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90년대 인기 영화였던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 퓨 굿 맨" 으로 유명한 감독 '로브 라이너' 가 연출을 맡았고, 이름만 들어도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연기파 대배우들인 '잭 니콜슨' 과 '모건 프리만' 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우선 영화 개봉이후 많은 이들이
버킷 리스트 즉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 을 만드는 유행을 낳기도 했는데,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막연한 두려움의 근원인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고,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본 후 남겨진 시간동안 어떻게 의미있게 보내야 하는 지에 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끔 만든 작품입니다.
독신주의자로서 억만장자이지만 늘 외로운 '잭 니콜슨' 와
비록 부자는 아니지만 가족과 함께 소박하게 살아온 따뜻한 감성의 '모건 프리먼' 은 그간 자신들이 출연한 영화속 배역 이미지와 동일하게 본 영화에서도 비슷한 캐릭터를 맡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장면은
두 사람이 자동차 경주를 벌이는 장면인데
버킷 리스트 실행에 불협화음을 일으키다 어느새 잊고 자동차 경주에
흠뻑 빠져 즐겁게 놀던 상황이 재미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이때 흐르던 음악은 'ZZ Top' 의 "Tush" 인데
긴 수염을 흩날리며 기타와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2명의 멤버들이
인상적이었던 락밴드로서 경쾌한 리듬의 락앤롤 곡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대사는
"삶은 틈새로 사라지는 연기와 같다" 인데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차례로 버킷리스트를 실현해가던 주인공들이
결국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오며 읍조리듯 대사로서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으려 애쓰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담은 듯 합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ABBA 의 "I Have A Dream" 를 추천합니다.
스웨덴 출신의 ABBA 는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하고
그들의 대표곡들중 하나인 "I Have A Dream" 을 추천하는 이유는
버킷 리스트는 영화처럼 반드시 이루어야 할 목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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