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리프 행어" 는 액션영화 연출의 대가 '레니 할렌' 감독이 만든 다이하드판 등산 편이라 할 정도로 영화적 재미와 흥미가 빼어난 작품입니다.
연출을 맡은 '레니 할렌' 감독은 1990년 속편이 가지는 부담을 극복하고 속편도 원작을 능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다이하드 2" 로 화려하게 등장하였으며, 이후 본 영화 "클리프 행어" 를 필두로 하여 "럿스로트 아일랜드" "롱키스 굿나잇" 까지 연이어 연출을 맡음으로써 액션연출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몰론 지금은 예전처럼 왕성한 활동이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특히 본 영화는 그의 필모그래피의 최정점인 리즈시절 만들었던 영화인데 한명의 주인공이 상대편 악당을 재치와 기지를 통해 차례로 해치우는 장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통쾌함과 박진감을 느끼게 해주는 연출로 유명합니다.
마치 다이하드판 등산편이라 할 정도로 그가 연출한 전작 영화 "다이하드"와 유사하게 주인공 '실베스타 스탤론' 이 등산기술이나 장비를 주변환경에 맞게 활용하여 상대편 테러리스트를 제압한다는 점이 무척이나 특이합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영화 시작과 함께 들려오는 영화음악일 텐데요
'Tervor Jones' 가 만든 오프닝 테마는 아직도 들으면 장엄함과 웅장함이 느껴지면서 자연스레 높고 험한 설산이 눈앞에 떠오르는 게 만듭니다.
'Tervor Jones' 는 본 영화외에도 "The Last of the Mohicans" 등 수많은 영화를 통해 장엄하고 웅장한 영화음악들을 주로 선보였었는데 아무래도 본 영화 오프닝 테마가 가장 인상깊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연을 맡은 '실베스타 스탤론' 은 영화 "록키" "람보" 등을 통해 근육질과 어메리칸 내셔날리즘으로 인기를 모았으나, 비슷한 이미지에 식상할 무렵 '레니 할렌'을 만나 "클리프 행어" 를 통해 연기에 눈을 뜨면서 좀 더 다양한 캐릭터와 새로운 액션영화 출연으로 인기를 모으게 됩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Kim Wilde' 의 "You Keep Me Hangin' On" 을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의 재미나 흥미에 흠뻑 빠져 보는 내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못 느낄 만큼 뛰어난 액션과 스릴을 느끼게 하는 것처럼
이 노래를 듣는 동안 흥겨운 멜로디에 흠뻑 빠져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것을 느낄만큼의 뛰어난 리듬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Kim Wilde 는 압도적인 외모와 몸매에도 불구하고
음악적으로 빛을 보지 못하다가 슈프림의 원곡인 "You Keep Me Hangin' On" 을 리메이크해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물론 반짝 인기에 불과하지만...
원곡이 Soul 풍의 블랙뮤직 이었다면
Kim Wilde 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가미하여 하우드 댄스 음악으로 새로이 편곡했는데 흥겨움을 더해 원곡을 능가한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럼 여러분들도 영화 "클리프 행어" 의 빼어난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Kim Wilde' 의 "You Keep Me Hangin' On" 를 들으면서 청각적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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