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Fourplay - Let's Touch The Sky
포플레이 (Fourplay) 노래 / Heads Up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슈퍼 재즈밴드 Fourplay 의 11번째 앨범으로 2010년에 발표된 "Let's Touch The Sky" 는 기타리스트 Chuck Loeb 가 새롭게 합류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1세대 기타리스트 였던 Lee Ritenour, 2세대 기타리스트 였던 Larry Carlton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나, 멤버들간의 조화도 측면에서 오히려 더욱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앨범을 플레이하면

Bob James 가 만든 곡으로서 남미풍의 Samba 리듬이 물씬 풍기는

동명 타이틀 곡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구름이 흘러가듯 들려오는 Bob 의 피아노 리듬을 따라 새멤버 Chuck 의 일렉트릭 기타와 Harvey 의 퍼큐션 연주가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새멤버 Chuck Loeb 가 만든 펑키한 리듬의 스윙재즈풍의 "3rd Degree"등장합니다. 멤버들의 연주기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타, 베이스기타, 피아노, 드럼에 이르기까지 Jam 연주를 선보이는 흥겨운 리듬의 곡이라 하겠습니다.   

 

드러머 Harvey Mason 이 만든 "More Than A Dream" 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인데 오케스트라 협연과 함께 Chuck Loeb의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Bob James 의 피아노 연주가 마치 꿈속의 아름다운 곳을 거니는 듯한 감상을 만들어 냅니다. 웅장한 곡 후반부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수작이라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Harvey Mason 의 곡이 연이어 등장하는 데 "Pineapple Getaway"미디움 템포의 곡으로서 스페니쉬 기타와 Percussion 연주가 돋보이는 데 재치있고 익살스러운 멜로디가 오랫토록 기억에 남습니다.

이어서 본 앨범에 수록된 곡들중에서 국내의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곡이 아닐 까 싶은데요. 베이스를 맡고있는 Nathan East 가 만든 곡으로서 자신의 보컬 솜씨까지 과시하고 있는 "I'll Still Be Lovin' You" 입니다. 

밝고 따스한 느낌이 드는 사랑노래이자 발라드라고 할 수 있는데

공연에도 자주 연주되기도 합니다.

 

다시금 분위기를 바꾸어 Bob James 가 만든 "Gentle Giant(For Hank)" 는 전형적인 Jazz 스타일의 연주곡이라 하겠습니다. Bass, Piano, Brush Drum이 어울어진 멜로디가 고전적인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유명한 작곡자겸 기타리스트 Tom Keane 이 Nathan East 와 함께 만든

"A Night In Rio" 는 Nathan 의 Scat 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데

마치 브라질의 리오에 있는듯한 남미 특유의 리듬이 고스란히 곡에

녹여져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유명한 명곡 "Love TKO" 를 Ruben Studdard 가 보컬로 참여하여 리메이크 했는 데 원곡에 비해 리듬감과 풍부한 Groove 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타리스트 Chuck Loeb 가 만든 "Above & Beyond" 는 한마디로 전형적인 GRP 스타일의 퓨전재즈 곡이라 하겠습니다.

점진적으로 빨라지는 멜로디 구조에다가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주도하면서 강약조절 및 힘찬 연주가 그러한 특징을 잘 드러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들으면 절로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이어서 Bob Jaems 가 작곡한 "Golden Faders" 는 들뜬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 앉히는 듯한 슬로우 템포의 곡이며,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인 "You're My Trill"유명한 여성 보컬리스트 Anita Baker 가 참여하여 고전을 재해석 했으며

원곡이 가진 느낌안에서 보컬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Soulful한 보컬이 돋보이는 Anita Baker 의

목소리는 끈적함과 농익은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9곡의 연주곡과 2곡의 보컬곡이 담긴

앨범 "Let's Touch The Sky" 는 새로운 기타리스트 Chuck Loeb 가

만든 두곡이 함께 실려있는 데 새멤버의 합류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조화로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앨범을 들은 느낌은

"Chuck Loeb, 마치 전부터 함께한 듯한 그의 기타연주" 라고 하겠습니다. 

들어보시면 아실테지만 기존 멤버들과의 연주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새로이 합류한 멤버와의 조화가 뛰어난 앨범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새멤버 Chuck Loeb 와 함께 만들어 갈

그들의 아름다운 곡들을 기대해 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58650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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