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군도: 민란의 시대
윤종빈 감독, 강동원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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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도:민란의 시대(2014)"

한마디로 마카로니 웨스턴 영화의 국내판 버전이라 할 만큼 배경과 장소만 우리나라일 뿐 전체적으로 서부극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은

그간 "용서받지 못한 자"(2005) "비스티 보이스"(2008)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2011)로 점차 장르영화의 연출에 탁월한 실력을 입증해내고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마카로니 웨스턴" "멀티 캐스팅" 그리고 "하정우 vs 강동원"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마카로니 웨스턴" 의 사전적 설명은

미국의 모뉴먼트 밸리를 배경으로 한 정통 서부극과는 다른 유럽식 서부극. 종종 마카로니 웨스턴(Macaroni Wester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920년대에 발전한 고전 서부극은 19세기 말을 배경으로 서부 개척시대를 백인의 문명 건설이라는 관점에서 묘사한다. 이러한 서부극은 자연과 문명, 인디언과 백인, 무법(야만)과 공동체의 수호라는 이분법적 가치를 갖는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이후 관객들이 고전적인 서부영화 형식에 식상해하고 사회 정치적 현실에 무관심해짐에 따라 1940년대 후반부터 문명과 공존할 수 없는 서부 사나이의 신경증을 다룬 '심리적 웨스턴' 이 만들어진다.

Fred Zinnemann의 "High Noon"(1952)Howard Hawks의 "Rio Bravo"(1959)이런 경향의 대표작이다. 또한 냉소적이고 자의식적인 인물이 주인공인 '전문가 웨스턴' 또한 만들어졌다.

 

스파게티 웨스턴은 이러한 수정주의 서부극의 한 종류이다. Cilnt Eastwood스타로 만든 Sergio Leone의 일련의 작품들, 즉 "황야의 무법자"(1964), "석양의 무법자"(1965), "속 석양의 무법자"(1966) 등이 스파게티 웨스턴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이스트우드, Lee Van Cleef 등이 주연한 일련의 영화에서 레오네는 더 거칠고 더 폭력적인 대중적 반영웅을 창조하면서 1960년대에 사멸해가던 서부극 장르를 부활시켰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파게티 웨스턴 [Spaghetti Western]

 

영화의 장르적 특성은 흔히들 말하는 "마카로니 웨스턴" 또는 "스파게티 웨스턴" 으로 불리울 수 있는 데 활극에 가까운 액션 그리고 말을 타고 들판을 달리는 엔딩씬에 이르기까지 영화 곳곳에서 그러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멀티 캐스팅"

주인공을 맡은 '하정우' '강동원' 외에도

수 많은 주연급 조연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나름의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는데 "미생"'이성민' 과 "시그널"'조진웅' 을 필두로 하여 '이경영' '마동석' '정만식' '김병옥' '김성균' 등의 쟁쟁한 인기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성민' 은 군도의 우두머리역으로 출연하고 있고, '조진웅' 군도의 책사역으로 등장해 주인공 도치역의 '하정우' 와 함께 때론 진지하게 때론 우스운 코메디를 자연스럽게 연기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연을 맡은 "하정우 vs 강동원"

영화를 이끌어가는 양대 축으로 선과 악을 대변하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쌍칼" 과 "장검" 이라는 무기에서 대변되듯이 "백정" 과 "무관" 이라는 신분격차에서부터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칼솜씨와 정규 훈련을 받은 고도의 무술실력자라는 점에서 서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데

 

'하정우' 는 단역부터 출발해서 "추격자"(2008)를 통해 주연배우로서 성장하게 되었고, 이후 "황해"(2010)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베를린"(2012) "암살"(2015) "아가씨" (2015)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훌륭하게 소화내는 멀티 플레이어 형 배우라 하겠습니다.

 

반면 '강동원' 은 잘생긴 외모를 바탕으로 주연배우에서 시작했는데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의형제" (2010) "검은 사제들" (2015) "검사외전" (2015)에 이르기까지 로맨틱 코메디와 액션영화에 강점을 갖고 있는 배우라 하겠습니다.

 

두 사람의 필모그래피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배역처럼 서로 상반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데 각자의 강점을 잘 살려 좋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ToTo'"Holy War" 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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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 20주년 기념판 S.E (2disc)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드류 배리모어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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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T.(The Extra-Terrestrial, 1982)"

아마도 "마이클 잭슨" "M-TV" 와 더불어 80년대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아이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외계인 신드룸을 일으켰던 영화 "E.T."

미지의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인류의 지적 호기심을 두려움속 적대적 관계에서 친근한 우호적 관계로 바꾸어 놓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영화연출과 영화음악계의 거장이 된 두사람 '스티븐 스필버그' '존 월리암스' 대표작이라 부를 수 있는데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아이들의 판타지" "아역배우"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 & 존 월리암스"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들의 판타지"

지금껏 어른들의 영역에서만 머물었던 SF 영화를 아이들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할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영화라 하겠습니다.

 

특히, E.T.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홀로 떨어진 E.T. 의 두려움처럼

아버지의 부재로 외로움을 느끼는 엘리어트는 서로 깊은 교감을 느낍니다.

 

여기에 엘리어트와 E.T. 눈높이에 맞춘 Low-Angle 촬영을 통해 보는 아이들도 쉽게 감정이입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아이들의 SF 동화" 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미지의 외계 생명체를 편견없이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영화속에 잘 묻어나고 있습니다.

"아역배우"

영화출연 당시 많은 화제를 모은 주인공역의 엘리어트역 '헨리 토마스' 많은 기대에 비해 성장하며 성인배우로 자리를 잡지 못한 경우인데 1994영화 "가을의 전설" 이후 메이저 영화에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역배우들이 이처럼 역변하는 경우가 많았는 데 대표적으로 "나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 을 비롯해 "식스 센스" '할리 조엘 오스먼트' 나 "터미네이터2" '에드워드 펄롱' 등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거티역의 '드류 베리모어' 는 '헨리 토마스' 와 달리 성공적으로 성장하면서 "웨딩싱어"(1998) "미녀 삼총사" (2000)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2007) 등 로맨틱 코메디 장르의 영화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 존 월리암스"

영화 "E.T." 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인물들로서 이 영화의 흥행성공으로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지는 행운을 안았는데 우선 '스티븐 스필버그' 는 현재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겸 제작자로서 데뷔작 "죠스" (1975)를 필두로 하여 인디애나 존스(1984) 시리즈, 쥬라기 공원(1993) 시리즈를 통해 자신이 세운 박스오피스 기록을 스스로 넘어서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여기에 "쉰들러 리스트"(1993)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A.I."(2001)등의 연출을 통해 작품성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명실상부하게 영화연출의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백투 더 퓨쳐(1985) 시리즈, 맨인블랙(1997) 시리즈, 트랜스 포머 (2007) 시리즈 등 기획이나 영화제작을 통해 일명 스필버그 사단인 감독들인 '조 단테''로버트 저멕키스''크리스 콜럼버스''론 하워드''마이클 베이'이르기까지 실로 수많은 명감독들을 배출하는 헐러우드의 마이더스 손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반면 '존 월리암스' 는 스필버그와 함께한 영화 "죠스" 의 음악으로부터 인기를 얻어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1977) 시리즈 음악을 통해 최고의 영화음악가 자리에 오릅니다.

이후 "슈퍼맨" "나홀로 집에" "쉰들러 리스트" "쥬라기 공원" "해리포터" 시리즈 등을 통해 그의 영화음악만으로도 머리속에 영화장면이 그려질 정도로 훌륭한 스코어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 두 거장의 찰떡같은 호흡 덕분에 수많은 명작들이 탄생했는 데

한마디로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처럼 두 사람은 많은 영화들을 함께하며 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John Williams' "Flying Theme" 를 추천합니다.


끝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하버대 졸업축사에서 한 말을 옮겨봅니다.


"영웅에게는 악당이 필요한데, 여러분은 행운아입니다. 세상은 물리쳐야 할 악당으로 가득하거든요. 영화를 보면 영웅에게는 사랑, 남을 돕는 것, 용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능력 등 네 개의 무기가 있지만, 영웅이 존재하기 위해 진짜 필요한 것은 물리쳐야 할 악당"

"인종 차별, 다른 민족·계급·종교·정치적 성향을 지닌 사람들을 증오하는 마음과 같은 괴물들을 없애달라" 고 말했습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2434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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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스 본
데브라 그래닉 감독, 제니퍼 로렌스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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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윈터스 본(Winter's Bone, 2010)"

과묵하면서도 묵직한 미스터리 & 스릴러 영화로서 마치 '케시 베이츠' 와 '제니퍼 제이슨 리' 주연의 "돌로레스 클레이븐" 연상시킨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연출을 맡은 '데브라 그래닉' 감독은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제26선댄스 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헐리우드 대표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본 영화의 주인공 '리' 역을 맡아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다큐영화에 강점을 지닌 여성감독과 어린 나이에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여배우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영화 "원터스 본" 입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슬로우 템포" "비밀" 그리고 "제니퍼 로렌스" 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선 "슬로우 템포" 는 서스펜스와 스릴러가 결합된 영화치고는 상당히 과묵하고 묵직하면서 느린 템포로 진행됩니다. 스피드한 진행이나 충격의 반전을 기대하신 분들에겐 상당히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며반전 역시 많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 기본에 충실한 정공법이 돋보인다 하겠습니다.

 

마치 잔잔한 호수에서 물결치며 퍼지는 파동처럼

영화가 끝난 후에도 잔잔한 울림이 계속되는데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되며 나름의 긴 여운이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비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데 

가족의 생존을 위해 아빠의 비밀을 밝혀내야 하기 때문에 패쇄적인 공동체속에 감추어진 비밀을 두고 마을사람들과 여주인공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특히, 미국에서도 오지중의 오지인 미주리주 오자크 산악지역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는 쓸쓸한 겨울에다가 사람들의 왕래조차 없는 극단의 오지라는 점에서 더욱 더 고립적이고 패쇄되어 있다는 배경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데 영화의 주제와도 잘 맞는 탁월한 장소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제니퍼 로렌스"

영화에서 절제된 표정과 낮고 단호한 목소리를 통해 다부진 소녀의 가장을 연기함으로써 단번에 눈에 띄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 데 이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시리즈 "엑스맨" 이나 "헝거게임"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어메리칸 허슬"(2013) "조이" (2015) 등으로 세계적인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에 있어서 폭넓은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1990년생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연령대의 다양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냄으로써 그녀가 가진 연기의 깊이와 폭을 가름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Gloria Gaynor'  "I Will Survive"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속 주인공 리는 그야말로 엄청난 의지를 가진 소녀가장으로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구군분투하는 그녀의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로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 그야말로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다" 라는 생존원리의 기본명제를 여실히 증명해내고 있다 하겠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243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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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이탈리아 기행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
최도성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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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탈리아 여행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이탈리아에 대해 미리 정보를 알게된 상태이므로 여행이 훨씬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직도 2월에 다녀온 서유럽 3개국(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를 방문했던 여행에 관한 글조차 아직 마무리를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이번에 읽은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는 저의 게으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고 있다 하겠습니다.

 

여행중 베네치아(베니스)를 반나절만 관광을 하였는 데

물의 도시라는 독특한 이곳의 도시이름이 "계속해서 오라" "나도 여기에 왔다" 라는 의미라는 책 내용에 거창한 이름에 비해 뜻은 너무나 평범해 보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산 마르코 광장" 의 유서깊은 카페 "Cafe Florian" 입니다. 18세기에 생긴 이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카페라고 하는 데, 나폴레옹을 비롯해 헤밍웨이, 괴테 등 수 많은 위인들이 여기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사실 수많은 여행자들이 이탈리아를 유럽여행의 백미로 손 꼽는데

그건 아마도 단순한 관광이 뿐만 아니라 역사와 예술이 함께 숨을 쉬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 를 필두로 하여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비첸차" 르네상스의 도시이자 우리들에게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로 잘 알려진 두오모 성당이 있는 "피렌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고향인 "빈치" 역사의 도시이자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이 있는 "로마" 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이 다른 여행기와의 차별점은 아마도 이탈리아 여행에 필요한 사전지식을 갖추기 충분할 만큼 다양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작품까지 전문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의 내용까지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감상, 여행정보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는 완전히 배체한 채 오로지 이탈리아에 관한 정보지식과 더불어 사진을 첨부해 알기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로의 여행을 준비중인 분들이나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그곳에서의 여행을 위해서 아니면

여행 당시의 추억을 되돌아보기 위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해드립니다.

 

끝으로 책을 읽은 느낌을 담은 곡은

​'Luciano Pavarotti & Lucio Dalla' 의 "Caruso" 를 추천합니다.


이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곳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가고픈 여행지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다시 가고픈 여행지인데 

그때는 이 책을 읽어보고 여행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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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ni - Sensuous Chill
야니 (Yanni)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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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Age 음악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거장 'Yanni' 18번째 정규앨범 "Sensuous Chill" 그가 추구해온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고자 하는 일련의 작업 연장선에 놓인 앨범이라 하겠습니다.

 

1996년 발표한 라이브앨범 "Yanni Live at Acropolis" 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된 'Yanni' 는 굳이 열혈팬들이 아니더라도 그의 연주곡들을 들어보면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친숙한 곡들이 많은 데, 대표작 "Reflections Of Passion" 을 필두로 하여 "Santorini" "Until The Last Moment" "Rain Must Fall" "One Man's Dream" 등이 있습니다.

 

이번 새앨범 "Sensuous Chill" 역시 이전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전세계를 오가며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에서 받은 영감을 반영한 곡들이 담겨져 있는데

 

​앨범을 여는 첫곡 "Thirst for Life" 부터 스페니쉬한 사운드가 귀를

울리는 데 플라멩고 기타 연주에 이은 'Yanni' 의 유러한 피아노 연주와 멋진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으며,

이어서 일렉트로닉 스타일의 "Rapture" 이 등장하는 데 하우스 비트와 전자음 위로 흐르는 소프라노 'Chloe Lowery' 의 허밍은 색다름을 선사해 주고 있는 데 마치 'Michael Cretu'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자음악을 들려주는 "Drive" 는 비트 넘치는 드럼과 리드미컬한 멜로디 사이로 종횡무진하는 'Yanni' 의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마치 자동차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다이나믹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가 매력적입니다.

특히, 이 곡은 1986년 발표한 앨범 "Keys To Imagination" 에 수록된

"Looking Glass" 를 새로이 편곡해 만든 곡이기도 합니다.


"What You Get" 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뚫고 나오는 피아노와 신디사이저 멜로디가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는 곡으로서 베네수엘라 출신의 'Ender Thomas' 의 에스닉한 스캣이 깔리면서 "시타" 느낌의 현악기 연주가 이국적인 향기를 품고 있는 데 이미 말씀드린 바 있는 'Michael Cretu' 의 "Enigma" 의 곡을 듣는 것 같은 기분을 줍니다.

​이번에는 펑키한 R&B Groove 가 넘실거리는 "Desert Soul" 로 이어지는 데 피쳐링에 참가한 남녀 보컬리스트의 Soulful 한 코러스 위로 펑키함이 넘치는 듯한 리듬감은 대단히 뛰어나게 들려옵니다.

본격적으로 월드리듬을 들려주는 "1001" 은 레게 리듬에다가 "시타" 같은 악기 연주를 가미해 중동지방의 멜로디 느낌이 드는 곡으로서 이국적인 정취가 묻어나는 듯 합니다.


아마도 본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을 꼽으라면 "The Keeper" 를 들 수 있는데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Leslie Mills' 가 피쳐링에 참가하여 곡의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곡은 2009년 앨범 "Voices" 에 이미 수록곡인데 이번 앨범에 다시금 수록되었습니다.

 

1993년 앨범 "In My Time" 에 수록된 "Whispers In The Dark" 을 새로이 편곡해서 들려주고 있는 데 서정적인 느낌의 피아노 연주곡인 원곡을 리듬파트(플라멩고 기타 등)를 추가해서 보다 세련된 사운드로 바꾸었습니다.  

 

2번째 트랙 "Rapture" 에 이어 소프라노 'Chloe Lowery' 가 본격적으로 보컬​ 솜씨를 과시하는 "Seeing You Around"  는 R&B Soul 풍의 발라드 곡으로서 Moog Organ 연주가 곡의 품격을 더해줍니다.


중국 음악풍의 "Orchid" 에 이어 7번 트랙 "The Keeper" 처럼 2009년 앨범 "Voices" 에 이미 수록된 바 있는 "Our Days" 는 인도 스타일의 음악에다가 'Leslie Mills' 가 피쳐링에 참가하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습니다.

소프라노 'Chloe Lowery' 는 본 앨범에서 다방면에 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클래식, R&B 에 이어 이번에는 뉴에이지 스타일의 "A Little Too Late" 에서는 마치 'Enya' 같은 고혹적인 느낌의 보컬과 아리아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분위기를 바꾸어 스페니쉬한 느낌의 "Dance For Me" 에서는 현란한 퍼큐션 연주가 돋보이고, "Retreat To Dream" 에서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탱고 리듬이 인상적입니다.


소프라노 'Chloe Lowery' 의 애절한 보컬이 빛나는 팝 넘버 "Test Of Time" 와 더불어 'Leslie Mills' 의 보컬이 함께한 발라드 "Can't Wait" 까지 듣고 나면

앨범의 엔딩을 장식하는 "I'm So" 가 마무리합니다. 펑키한 멜로디 위로 흐르는 힙합스타일의 연주곡으로서 다채로운 사운드 사이를 유려하게 누비는 'Yanni' 의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Yanni 와 함께하는 Music World Tour"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수의 보컬 곡들도 존재하고, 이전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다시금 편곡해서 수록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앨범컨셉인 전 세계의 음악들을 'Yanni' 만의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분명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21425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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