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이탈리아 기행 ㅣ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
최도성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사실 이탈리아 여행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이탈리아에 대해 미리 정보를 알게된 상태이므로 여행이 훨씬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직도 2월에 다녀온 서유럽 3개국(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를 방문했던 여행에 관한 글조차 아직 마무리를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이번에 읽은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는 저의 게으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고 있다 하겠습니다.
여행중 베네치아(베니스)를 반나절만 관광을 하였는 데
물의 도시라는 독특한 이곳의 도시이름이 "계속해서 오라" "나도 여기에 왔다" 라는 의미라는 책 내용에 거창한 이름에 비해 뜻은 너무나 평범해 보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산 마르코 광장" 의 유서깊은 카페 "Cafe Florian" 입니다. 18세기에 생긴 이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카페라고 하는 데, 나폴레옹을 비롯해 헤밍웨이, 괴테 등 수 많은 위인들이 여기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사실 수많은 여행자들이 이탈리아를 유럽여행의 백미로 손 꼽는데
그건 아마도 단순한 관광이 뿐만 아니라 역사와 예술이 함께 숨을 쉬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 를 필두로 하여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비첸차" 르네상스의 도시이자 우리들에게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로 잘 알려진 두오모 성당이 있는 "피렌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고향인 "빈치" 역사의 도시이자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이 있는 "로마" 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이 다른 여행기와의 차별점은 아마도 이탈리아 여행에 필요한 사전지식을 갖추기 충분할 만큼 다양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작품까지 전문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의 내용까지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