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Falling Down
Warner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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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하이톤의 바이브레이션 보컬 'Peter Cetera'

브라스 록 밴드 'Chicago' 의 베이스 기타겸 메인보컬로 활동하면서 주옥같은 명곡들을 남겼는데 자신만의 시그니쳐 보컬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하이톤의 바이브레이션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밴드 'Chicago' 시절 "If You Leave Me Now, Hard to Say I'm Sorry, Hard Habit To Break, You're The Inspiration" 솔로시절 "Glory of Love, One Good Woman" 그리고 'Amy Grant' 'Cher' 와의 듀엣 "The Next Time I Fall" "After All" 등 아름다운 멜로디의 팝 발라드 음악들이 대표적인 히트곡이라 하겠다.

미국 시카고 출신 'Peter Cetera' 는 록 밴드 'Chicago' 의 베이스 기타겸 보컬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는데 1970년 싱글 "25 or 6 to 4" 에서 메인보컬을 맡으면서 밴드내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1976년 싱글 "If You Leave Me Now" 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면서 널리 이름을 알렸고, 1982년 히트메이커 'David Foster' 와 함께 만든 싱글 "Hard to Say I'm Sorry" 역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면서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록 밴드 'Chicago' 의 멤버로 활동하던 1981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앨범 "Peter Cetera" 를 공개했는데

브라스 연주를 기반으로 한 퓨전 재즈 록 음악을 하던 밴드 'Chicago' 때와는 달리 강렬한 하드 록 지향의 음악들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드러냈다.

 

특히, 앨범에는 'Peter Cetera' 의 절친이면서 미국 보컬밴드 'the Beach Boys' 의 멤버였던 'Carl Wilson' 참여해 앨범을 빛내 주었는데 록 밴드 'ToTo' 'Steve Lukather' (기타)를 필두로 'Mark Goldenberg' (기타), 'Michael Boddicker' (건반), 'Bob Glaub' (베이스), 'Mark Williams' (퍼커션), 'Gary Herbig' (색소폰)등 기라성같은 뮤지션들이 세션에 참여했다.

 

그럼, 앨범 "Peter Cetera"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Livin' In The Limelight"

강렬한 하드 록 음악으로 록 밴드 'ToTo' 'Steve Lukather' 가 일렉기타 연주에 참여해 화려한 기타 Solo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특급 세션맨 'Michael Boddicker' 의 건반연주와 앙상블을 이루어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Gary Herbig' 의 색소폰 Solo 연주가 빛을 발하는 경쾌한 브라스 록 사운드의 "Mona Mona" 와 오르간, 보코더, 브라스 연주가 가미된 포크풍의 음악 "Practical Man" 그리고 ' Mark Goldenberg' 어쿠스틱 기타연주가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포크 록 음악 "Not Afraid To Cr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On The Line" 인데

피아노와 신디사이저 트윈건반 연주에 힘입어 장중한 분위기의 팝 음악으로 'Kenny Edwards' 의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담백한 보컬과 멜로디가 이지리스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19862번째 앨범 "Solitude/Solitaire" 를 공개했는데

무려 17년이란 긴시간 동안 몸 담았던 록 밴드 'Chicago' 를 떠나 솔로로서 사실상의 첫 앨범이라 할 수 있는데 영화 "The Karate Kid Part II" OST "Glory of Love" 와 여성 컨트리 싱어 'Amy Grant' 와의 듀엣 "The Next Time I Fall" 가 각각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화려한 솔로활동의 서막을 열었다.

 

 

 

19883번째 앨범 "One More Story" 를 공개했는데

앞선 앨범의 큰 히트 덕분인지 음악 성적 또한 좋은 평가를 얻었으며, 지금의 'Madonna' 를 있게 해준 프로듀서 'Patrick Leonard' 와 공동 프로듀싱 했다이러한 인연 덕분인지 'Madonna' 코러스에 참여를 했고,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Pink Floyd' 의 기타리스트 'David Gilmour' 가 기타연주에, 여성 컨트리 싱어 'Bonnie Raitt' 가 기타와 코러스에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럼, 앨범 "One More Story"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One Good Woman"

빌보드 싱글차트 4위에 오른 미디템포의 록 음악으로 피아노 연주가 이끄는 서정적인 선율과 일렉기타·드럼이 폭발하는 격정적인 록 파트가 서로 교차하며 따스하면서 리드미컬한 느낌을 더해준다.

 

특히, 88년 개봉한 영화 'Big' (톰 행크스 주연)의 주제가로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자신의 앨범에 수록했는데 어쩌면 영화의 분위기와도 잘 맞는 멜로디라 생각된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Best of Times"

베이스 기타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팝 & 록 음악으로 일렉기타와 신스사이저 그리고 드럼연주가 하나의 합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You Never Listen to Me"

'David Gilmour' 가 기타연주에 참여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으로 신비스러운 분위기 속에 베이스기타, 피아노 연주와 코러스 합창이 가미되어 독특한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미디템포 발라드 음악 "Heaven Help This Lonely Man" 과 컨트리 스타일의 포크 음악 "Holding Out" 그리고 장중한 연주가 고혹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마이너 팝 발라드 "One More Stor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Save Me" 인데

히트메이커 프로듀서 'David Foster' 와 공동작곡한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펑키한 리듬의 일렉기타 연주가 이끄는 다이나믹한 사운드가 일품이라 하겠다.

 

특히, 88년 당시 히트 미국 드라마 'Baywatch' 오프닝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되어 많은 분들의 귀에 익은 사운드라 하겠는데 특급 세션맨 'Tris Imboden' 의 드럼연주가 강렬한 임팩트를 더해준다.

 

 

 

 

19924번째 앨범 "World Falling Down" 을 공개했는데

4년간 영화음악 OST "After All" (with Cher, 영화 Chances Are) "No Explanation" (영화 Pretty Woman) 그리고 'David Foster' 주관 자선행사 "Voices That Care" 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으며, 영국출신 프로듀서 ' Andy Hill' 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특히, 자신이 몸 담았었던 그룹 'Chicago' 의 멤버 'Bill Champlin' 이 코러스에 참여해 앨범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그럼, 앨범 "World Falling Down"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Restless Heart"

빌보드 싱글차트 35위에 올랐으며, 간결한 일렉기타와 드럼 연주가 유려하게 펼쳐지는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 여성 코러스와의 화음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Feels Like Heaven"

여성 소울 보컬 'Chaka Khan' 과의 듀엣곡으로 몽환적이면서 신비스어운 전조에 이은 폭발적인 드러밍의 Hook 이 돋보이는 록 발라드 음악이며, 간주에 흐르는 아름다운 색소폰 Solo 연주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Even a Fool Can See"

풋풋하고 싱그러운 분위기의 미디템포 팝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그리고 브라스 연주 앙상블이 유려하게 펼쳐진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월드비트의 브라스 록 음악 "Man in Me" 와 장중한 분위기의 가스펠 팝 음악 "Dip Your Wings" 그리고 아련한 분위기의 마이너 팝 발라드 음악 "Have You Ever Been in Love" 뿐만 아니라 경쾌한 West Coast Rock 음악 "Where There's No Tomorrow"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The Last Place God Made" 인데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이끄는 'David Foster' 피아노 연주와 보컬 이펙트가 오프닝을 장식하고, 여성 코러스가 가미된 장중한 느낌의 Hook 이 서로 대비를 이루며 애상적인 선율을 선사해준다.

                      

                         

끝으로, 앨범 "World Falling Down"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The Last Place God Made" .

 

 

 

독특한 하이톤의 바이브레이션 보컬 'Peter Cetera'

브라스 록 밴드 'Chicago' 의 베이스 기타겸 메인보컬로 활동하면서 주옥같은 명곡들을 남겼는데 자신만의 시그니쳐 보컬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하이톤의 바이브레이션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려 17년이란 긴 시간 동안 몸 담았던 록 밴드 'Chicago' 를 떠나 솔로로서 새출발하며 "Glory of Love" 와 여성 컨트리 싱어 'Amy Grant' 와의 듀엣 "The Next Time I Fall" 아름다운 멜로디의 발라드 음악들을 히트시켰으며, 영화음악과 자선행사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인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Peter Cetera' 는 자신이 몸담았던 브라스 록 밴드 'Chicago' 의 음악과 다른 차별화 시도 역시 함께 빛을 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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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 -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
시아 (Sia)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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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의 개성파 보컬싱어 'Sia' (Sia Kate Isobelle Furler)

대표곡 "Chandelier" 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데 국내 여성 보컬이라면 누구라도 한번 쯤 완창을 해내고 싶은 넘사벽과도 존재이기도 하다.

 

특히, 폭발적인 고음 뿐만 아니라 호소력 짙은 보컬로 인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데 'David Guetta' "Titanium", 'Rihanna' "Diamonds" 그리고 'Flo Rida' "Wild Ones" 에 작사·작곡에도 참여해 뛰어난 음악적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불우한 어린시절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지녔던 그녀는 재즈밴드 'Crisp' 에서 보컬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허나, 밴드 해체이후 솔로로 데뷔앨범은 내놓았으나, 아쉽게도 빛을 보지 못하고 만다.

 

 

20012번째 앨범이자 사실상의 첫 정규 앨범이기도 한 "Healing Is Difficult" 를 공개했는데

첫 사랑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으로 얻은 충격과 감정을 담아냈으며, 오랜시간 긴 고통의 시간을 이겨낸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럼, 앨범 "Healing Is Difficul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선 공개되어 영국싱글 차트 10위에 오른 "Taken for Granted"

트립 힙합 음악으로 기묘한 현악기 연주와 더불어 셔플리듬의 기타가 어우러져 고혹적 느낌을 더해준다.

이어서, 선 공개된 두번째 싱글 "Little Man"

마이너의 개러지 & 트립 힙합 음악으로 전위적인 사운드가 반복되면서 독특한 느낌을 갖게 만든다.

그리고, 선 공개된 세번째 싱글 "Drink to Get Drunk"

Urban Jazz 음악으로 장중한 피아노 연주와 자동차 경적소리 같은 브라스 연주가 자유로운 Jam 스타일을 드러내고 있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House Dance 음악 "Judge Me" 와 영롱하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R&B 댄스음악 ""I'm Not Important to You"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Blow It All Away" 인데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이 애틋함을 드리우는 팝 발라드 음악으로 격정적인 'Sia' 의 보컬이 함께 해 그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준다특히, 드럼과 일렉기타 연주가 극적인 리듬을 선사하는 후렴부분이 음악을 들은 이후에도 짙은 감성을 전해준다.

 

 

20043번째 앨범 "Colour the Small One" 을 공개했는데

재즈와 포크 음악이 가미된 일렉트로닉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이 수록곡 모두를 직접 작사, 작곡해 우울하면서도 침울한 멜로디가 주를 이루어 'Sia' 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영국출신의 프로듀서 'Jimmy Hogarth' 가 세션연주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고혹적인 분위기의 음악적 느낌을 완성시켰다.

그럼, 앨범 "Colour the Small On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Don't Bring Me Down"

포크 발라드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현악기 선율이 몽환적이면서도 비장미 넘치는 멜로디를 들려주는 데 애틋한 'Sia' 의 보컬이 더해져 서정적인 미를 전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Breathe Me"

인디 록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마림바 그리고 현악기 연주가 고혹적이면서 격정적인 느낌을 전해준다. 특히, 'Sia' 만의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보컬이 곡 전반에 걸쳐 매력을 더해주는데 많은 TV 드라마와 영화등에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진 경우라 하겠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Where I Belong"

미디템포의 재즈 & 인디 팝 음악으로 드럼과 기타 그리고 브라스 연주가 멋진 앙상블을 이루며 재즈적인 색채를 더해준다. 특히, 간주에 등장하는 Jam 연주는 그러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주는데 영화 "스파이더맨 2" (2004)OST 로 사용될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불발되고 말았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중에서 어쿠스틱 기타, 더블 베이스, wind chimes 등 악기연주가 빚어내는 자연주 느낌의 포크 음악 "Numb" 과 플루트, 클라리넷 연주가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미디템포 록 음악 "Sunday" 그리고 싱글로 공개되지 않은 곡중 글을 쓰는 효과음이 오프닝을 장식한 뒤 베이스 드럼과 12줄 기타연주가 재즈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록 발라드 음악 "Rewrit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20084번째 앨범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 를 공개했는데

사람들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음악으로 담아냈으며, 마이너 풍의 발라드들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면모를 드리운다. 지난 앨범에 이어 영국출신의 프로듀서 'Jimmy Hogarth' 가 앨범제작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대중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그럼, 앨범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Day Too Soon"

가스펠이 가미된 포크풍의 록 음악으로 건반과 드럼 연주 앙상블이 독특한 매력을 더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The Girl You Lost to Cocaine"

브라스 사운드가 가미된 모던 록 음악으로 유니크한 매력의 멜로디 위로 드리우는 'Sia' 의 보컬이 돋보인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Soon We'll Be Found"

이지리스닝 계열의 팝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연주 앙상블이 샹송같은 분위기를 드리우며 고혹적인 매력을 전해준다. 특히, 허스키한 보이스의 'Sia' 보컬을 바탕으로 코러스와의 합창이 더욱 그러한 느낌을 돋우어 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짙어진 감성을 드리우는 재즈풍의 R&B 가스펠 음악 "Death by Chocolate" 과 현악기 연주가 가미되어 애상적인 분위기를 전해주는 블루스 발라드 "Lentil" 그리고 흐느끼는 듯한 격정적인 보컬이 애절함을 더해주는 발라드 "I Go to Sleep"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Lullaby" "You Have Been Loved" 인데

먼저 "Lullaby" 는 피아노 연주 위로 흐르는 미림바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읍조리는 듯한 'Sia' 보컬과 조화를 이루어 애틋함을 더해주고, 이어 "You Have Been Loved" 는 피아노와 플롯 그리고 실로폰 연주가 서정적인 선율을 드리우며 그윽한 정취를 전해준다.

 

 

 

 

끝으로, 앨범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You Have Been Loved" .

                      

   

애쉬드 재즈, 일렉트로팝, 인디팝 계열 음악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Sia'

대중들에게 서서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인기를 얻은 경우로서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을 지닌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세상의 편견이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고수하는 소신 또한 대단히 박수를 보내줄 만한데 사회적 이슈에도 앞장 서는 등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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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 잠 못 드는 시리즈
안용태 지음 / 생각의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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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안용태' 가 쓴 저서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

선사시대 부터 20세기 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총 160여 점의 작품과 그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문학적 배경 지식을 쉽고 친절하고 상세하게 서술했다일종의 "미술 세계사" 라고 할 수 있는데 기독교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미술 뿐만 아니라 인류의 역사 속 다양한 분야의 시작으로 미술작품을 다루고 있는 등 해박한 지식을 뽐내고 있다.

 

 

이 책은 총 18장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선사시대의 동물 벽화로부터 이집트, 그리스, 로마,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낭만주의, 인상주의에 이르기까지 실로 인류 역사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작품들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특히, 작품을 중심으로 미술, 역사, 신화, 사회, 철학 등 다양한 인문학 요소들을 가미시켜 역사 순으로 각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럼, 이 책의 특징을 몇가지로 요약해 소개하면

"인문학의 총합" "몰랐던 미술 이야기" 그리고 "함께보면 좋은 책 소개"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인문학의 총합"

앞서 간략하게 소개한 대로 총 18장의 챕터 속에서 총 160여 점의 미술작품들을 통해 인류의 역사부터 철학에 이르기까지 실로 방대한 분야의 시각으로 설명해 이해를 돕고있다.

 

특히, 기독교 세계관을 확립한 '단테' "신곡" 이나 인류 역사상 최고작이라 불리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그리고 후대에 와서 재조명 받은 '렘브란트' "돌아온 탕자" 등 유명 작품들을 설명해주는 해석 부분들이 가장 인상깊었다.

 

하나의 미술작품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 여러 분야에 걸친 방대한 지식이란 프리즘으로 설명해주는 부분이 인문학적 총합이라는 표현에 걸맞다고 생각된다.

 

 

 

이어서, "몰랐던 미술 이야기"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인 "매너리즘에 빠지다" 에서 '매너리즘' 의 어원이 사실 미술 용어인 '마니에라' 라고 하는데 미술을 배우려는 초보자들이 따라 그리게 되는 대가들의 방식을 말하는 것으로 이처럼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접할 수 있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들이 그린 미술 작품을 제자들은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배워가는데 한때 스승의 그림을 똑같이 재현할 때 걸작 취급을 받았던 적도 있어서 이러한 미술용어가 광범히하게 사용되었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르네상스의 권위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점차 기존 방식인 '마니에라' 가 부정적인 의미로 변하게 되었고, 지금과 같은 의미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아울러, "함께 보면 좋은 책 소개"

매 챕터의 마무리 짓는 부분마다 말미에 해당 주제와 연관된 책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만일 독자들이 좀 더 관심이 가고,   심도있게 알고자 할 경우 따로 찾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리한 장점이 있다.

 

물론, 이 책에 실린 설명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연관 책들을 통해 각자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학문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는 일종의 보너스 개념으로 저자의 친절과 노력이 엿보인다.

 

 

끝으로, 이 책을 읽은 느낌을 말하자면

"염취박향 (廉取薄享)" 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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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가 내게 묻다 - 당신의 삶에 명화가 건네는 23가지 물음표
최혜진 지음 / 북라이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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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기자 '최혜진' 이 쓴 저서 "명화가 내게 묻다"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북유럽 화가들의 작품과 저자의 남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글을 통해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그림 읽기의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해준다.

 

특히, 화려한 예술과 귀족의 삶이 아닌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고 기록해 온 화가들의 그림들을 통해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일, 관계, 마음 그리고 나에 대한 고민과 화두를 진솔하게 풀어낸 일종의 "그림 에세이" 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일상속 순간들을 담아낸 그림에 저자의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 본 문화, 예술에 관한 풍성한 이야기가 더해져 마치 그림 속 인물들과 마주하면서 그림속에 담겨진 의미를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 책은 총 4장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 , 관계, 마음" 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생각풀기, Q&A, 에세이, 그림" 순으로 전개된다. 우선 "생각풀기" 에서는 공통점을 가진 서로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비교해보기도 하고, "Q&A" 에서는 만일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며 주어진 상황을 상상해 보거나, "에세이" 를 통해 나를 설명하는 단어들을 나열해 보기도 하는 등 기존 명화를 소재로 한 책들과는 차별화된 구성으로 전개된다.

 

 

그럼, 이 책의 특징을 몇가지로 요약해 소개하면

"차별화된 구성" "화가들" 그리고 "그림 에세이"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차별화된 구성"

앞서 간략하게 소개한대로 각각의 챕터 속에서 "생각풀기, Q&A, 에세이, 그림" 순으로 전개되면서 기존 명화를 소재로 한 책들과는 차별화된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 , 관계, 마음" 이라는 키워드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데 피처 에디터로 일하며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인터뷰해왔던 저자가 풀어내는 새로운 시각의 그림 이야기들이 독특하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늘 호기심을 가졌고, 그림 속 인물들에 주목하고 소통을 시도할수록 미술을 대하는 방식뿐 아니라 삶을 살아내는 방식까지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저자가 풀어놓은 그림 속 인물들이 던져온 물음표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들여다보고 곱씹어볼 수 있도록 반문하게 만든다.

                

세상 모든 일에 정답은 없다. 각자의 대답이 있을 뿐.

이어서, "화가들"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화가들이 아니라 알지 못했던 화가들의 그림이 눈에 띄는데 개인적으론 영국 출신의 '존 앳킨슨 그림쇼' 덴마크 출신의 '빌헬름 하메르쇠이' 그리고 스페인 출신의 '라몬 카사스 이카르보' 뿐만 아니라 프랑스 출신의 '빅토르 가브리엘 질베르' 의 그림들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특히, 달빛이 비치는 적막한 도시의 거리와 비가 오는 부둣가의 밤 풍경을 주제로 시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였던 일명 "달빛 화가" 로 불리웠던 '존 앳킨슨 그림쇼' 의 달 풍경화 중 "Reflection on the Thames Westminister"

 

회색을 사용한 단색 화면과 거의 드러나지 않는 붓터치를 통해 침묵과 신비감이 감도는 실내 공간을 묘사하였고, 등을 보인 채 앉아 있는 여인 즉 화가의 아내 '이다' 의 뒷모습을 그려진 일명 "실내 풍경화의 대가" 라 불리웠던 '빌헬름 하메르쇠이' 의 실내 풍경화 중 "Interior with Young Woman Seen From the Back"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한, '라몬 카사스 이카르보' "After the Ball" 그리고 '빅토르 가브리엘 질베르' "A Flower Seller on Les Grands Boulevards Paris" 등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라 하겠다.

 

내가 미술관에서 얻고 싶은 것은 교양이 아니라 관계이고, 원하는 것은 감상이 아니라 대화였다.

 

 

아울러, "그림 에세이"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저자가 던진 말들은 긴 울림 끝에 묵직한 무언가를 던져주는데

"내가 나에 대해 설명하는 말들이 정말 나인지, 아니면 내가 되고 싶어하는 나인지, 내가 원하는 어떤 것이 정말 내가 좋아하기 때문인지, 다들 좋다고 하니까 그것을 원하는 것인지... 뿌리를 의심하니 모든 것이 헷갈리기 시작했다" 라는 부분에선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만한 것들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특히, 자기 고백적인 문장들에 이어 경험담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쁜 일이 늘 나만 피해가란 법은 없다. 그러나 그 일이 실제 벌어지더라도 그 결과가 내가 지금 두려워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는 저자의 스스로 다짐하는 메시지처럼 다르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켜 주고 있다.

 

어쩌면 그림을 '지식' 으로 중무장해 공부하듯이 감상해왔던 사람들에게 저자는 그림을 그린 화가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고, 화가들의 생활 역시 결코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삶이 흔들릴 때 그림이 말을 걸어왔다.

 

 

끝으로 이 책을 읽은 후 느낌을 담은 곡은

'윤종신' "뒷모습" 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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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Babel (바벨)(한글무자막)(Blu-ray)
Paramount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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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벨" (Babel, 2006)

멕시코 출신 거장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가 연출한 드라마 &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서 모로코 외딴 사막에서 울려 퍼진 한 발의 총성으로 시작된 비극적인 사건이 4개 나라(모로코, 미국, 일본, 멕시코)와 하나로 얽히면서 제각기 고통에 처한 사람들이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내용의 영화이다.

 

특히, 성경 속 바벨탑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글로벌 프로젝트 성격의 영화인데 영어·일본어·스페인어·아랍어 등 6개의 언어 뿐만 아니라 수화까지 등장해 그야말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으며 촬영했다는 일화가 있으며, 영화의 핵심주제 "소통의 부재로 인한 비극" 을 제대로 담아냈다고 생각된다.

독특한 스토리 진행방식이 인상적인데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전작 "21 그램" (2003)과 미국출신 '폴 해기스' 의 연출작 "크래쉬" (2004)를 연상케 한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 같이 하나의 사건이 서로 다른 듯 별개로 진행되지만 사실 펼쳐서 연결시켜 보면 같은 연상선상에 있는 스토리 전개라 할 수 있는데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기도 하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소통의 부재" 그리고 "류이치 사카모토"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멕시코 출신의 영화 감독으로 어린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TV 영화를 만들며 경력을 쌓았는데 영화 "21 그램" (2003) "바벨" (2006)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동료 영화감독 '알폰소 쿠아론, 기예르모 델 토로' 와 함께 "멕시코 영화의 세 친구" 라 불리우며 멕시코 영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그는 영화 "비우티풀" (2010)"버드맨" (2014)을 통해 사람들의 처절하고 끔찍하며 고통스러운 정서를 바탕으로 다중 플롯을 구성함과 동시에 작은 이야기들이 긴밀하게 연결이 되는 이른바 "하이퍼링크 시네마"

(HyperlinkCinema)를 추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여러 공간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을 서로 다른 시간대로 나뉘어 보여줌으로써 마치 개별 사건같은 효과를 드리우고 있고, 다양한 카메라 촬영기법을 통해 실제같은 다큐 효과를 높여 영화의 주제를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영화만큼 강력하게 언어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것은 없다"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

 

 

 

이어서 "소통의 부재"

영화의 핵심주제로서 "" 으로 시작된 하나의 사건이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스토리 전개를 보며 인간의 소통 부재는 결국 언어가 가진 전달의 한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러한 소통의 부재가 가져오는 비극적인 사건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스릴러적인 요소를 진하게 느껴지게 만드는데 긴장 고조를 시키는 탁월한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의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비극적인 영화 전개는 희망적인 결말로 마무리되어 긴장의 이완 효과를 보이는데 "고통은 국경이 없기에 어느 곳 누구에게나 생긴다. 희망도 그렇다(Pain is universal. But so is hope)" 영화 속 대사처럼 매듭짓고 있다.

 

"우린 생각에 대한 '경계' 대신 지역에 대한 '경계' 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진정한 '경계' 란 우리 안에 존재 하는 것이다"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

 

 

 

아울러, "류이치 사카모토"

영화의 희망적인 결말 부분에 흐르는 연주음악 "Bibo No Aozora" 를만든 작곡가겸 피아니스트로 피아노와 첼로만으로 이루어진 미니멀한 멜로디가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특히, 일본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인 그는 영화 "마지막 황제" (1987)의 음악을 맡아 골든 글로브상과 아카데미상 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영화음악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바 있는데 이후 영화 "마지막 사랑" (1990), "하이힐" (1991), "폭풍의 언덕" (1992),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5) 등에서 전자음악 뿐만 아니라 힙합,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해내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난 '인간'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되었다"

- 스티븐 미리오네 편집자 -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Ryuichi Sakamoto' "Bibo No Aozora" 를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54425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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