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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 -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
시아 (Sia)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호주 출신의 개성파 보컬싱어 'Sia' (Sia Kate Isobelle Furler)는
대표곡 "Chandelier" 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데 국내 여성 보컬이라면 누구라도 한번 쯤 완창을 해내고 싶은 넘사벽과도 존재이기도 하다.
특히, 폭발적인 고음 뿐만 아니라 호소력 짙은 보컬로 인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데 'David Guetta' 의 "Titanium", 'Rihanna' 의 "Diamonds" 그리고 'Flo Rida' 의 "Wild Ones" 에 작사·작곡에도 참여해 뛰어난 음악적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불우한 어린시절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지녔던 그녀는 재즈밴드 'Crisp' 에서 보컬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허나, 밴드 해체이후 솔로로 데뷔앨범은 내놓았으나, 아쉽게도 빛을 보지 못하고 만다.
2001년 2번째 앨범이자 사실상의 첫 정규 앨범이기도 한 "Healing Is Difficult" 를 공개했는데
첫 사랑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으로 얻은 충격과 감정을 담아냈으며, 오랜시간 긴 고통의 시간을 이겨낸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럼, 앨범 "Healing Is Difficul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선 공개되어 영국싱글 차트 10위에 오른 "Taken for Granted" 는
트립 힙합 음악으로 기묘한 현악기 연주와 더불어 셔플리듬의 기타가 어우러져 고혹적 느낌을 더해준다.
이어서, 선 공개된 두번째 싱글 "Little Man" 은
마이너의 개러지 & 트립 힙합 음악으로 전위적인 사운드가 반복되면서 독특한 느낌을 갖게 만든다.
그리고, 선 공개된 세번째 싱글 "Drink to Get Drunk" 는
Urban Jazz 음악으로 장중한 피아노 연주와 자동차 경적소리 같은 브라스 연주가 자유로운 Jam 스타일을 드러내고 있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House Dance 음악 "Judge Me" 와 영롱하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R&B 댄스음악 ""I'm Not Important to You" 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Blow It All Away" 인데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이 애틋함을 드리우는 팝 발라드 음악으로 격정적인 'Sia' 의 보컬이 함께 해 그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준다. 특히, 드럼과 일렉기타 연주가 극적인 리듬을 선사하는 후렴부분이 음악을 들은 이후에도 짙은 감성을 전해준다.
2004년 3번째 앨범 "Colour the Small One" 을 공개했는데
재즈와 포크 음악이 가미된 일렉트로닉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이 수록곡 모두를 직접 작사, 작곡해 우울하면서도 침울한 멜로디가 주를 이루어 'Sia' 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영국출신의 프로듀서 'Jimmy Hogarth' 가 세션연주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고혹적인 분위기의 음악적 느낌을 완성시켰다.
그럼, 앨범 "Colour the Small On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Don't Bring Me Down" 은
포크 발라드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현악기 선율이 몽환적이면서도 비장미 넘치는 멜로디를 들려주는 데 애틋한 'Sia' 의 보컬이 더해져 서정적인 미를 전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Breathe Me" 는
인디 록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마림바 그리고 현악기 연주가 고혹적이면서 격정적인 느낌을 전해준다. 특히, 'Sia' 만의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보컬이 곡 전반에 걸쳐 매력을 더해주는데 많은 TV 드라마와 영화등에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진 경우라 하겠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Where I Belong" 은
미디템포의 재즈 & 인디 팝 음악으로 드럼과 기타 그리고 브라스 연주가 멋진 앙상블을 이루며 재즈적인 색채를 더해준다. 특히, 간주에 등장하는 Jam 연주는 그러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주는데 영화 "스파이더맨 2" (2004)의 OST 로 사용될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불발되고 말았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중에서 어쿠스틱 기타, 더블 베이스, wind chimes 등 악기연주가 빚어내는 자연주 느낌의 포크 음악 "Numb" 과 플루트, 클라리넷 연주가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미디템포 록 음악 "Sunday" 그리고 싱글로 공개되지 않은 곡중 글을 쓰는 효과음이 오프닝을 장식한 뒤 베이스 드럼과 12줄 기타연주가 재즈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록 발라드 음악 "Rewrit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2008년 4번째 앨범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 를 공개했는데
사람들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음악으로 담아냈으며, 마이너 풍의 발라드들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면모를 드리운다. 지난 앨범에 이어 영국출신의 프로듀서 'Jimmy Hogarth' 가 앨범제작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대중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그럼, 앨범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우선 첫 싱글로 공개된 "Day Too Soon" 은
가스펠이 가미된 포크풍의 록 음악으로 건반과 드럼 연주 앙상블이 독특한 매력을 더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The Girl You Lost to Cocaine" 은
브라스 사운드가 가미된 모던 록 음악으로 유니크한 매력의 멜로디 위로 드리우는 'Sia' 의 보컬이 돋보인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Soon We'll Be Found" 는
이지리스닝 계열의 팝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연주 앙상블이 샹송같은 분위기를 드리우며 고혹적인 매력을 전해준다. 특히, 허스키한 보이스의 'Sia' 보컬을 바탕으로 코러스와의 합창이 더욱 그러한 느낌을 돋우어 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짙어진 감성을 드리우는 재즈풍의 R&B 가스펠 음악 "Death by Chocolate" 과 현악기 연주가 가미되어 애상적인 분위기를 전해주는 블루스 발라드 "Lentil" 그리고 흐느끼는 듯한 격정적인 보컬이 애절함을 더해주는 발라드 "I Go to Sleep"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Lullaby" 와 "You Have Been Loved" 인데
먼저 "Lullaby" 는 피아노 연주 위로 흐르는 미림바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읍조리는 듯한 'Sia' 의 보컬과 조화를 이루어 애틋함을 더해주고, 이어 "You Have Been Loved" 는 피아노와 플롯 그리고 실로폰 연주가 서정적인 선율을 드리우며 그윽한 정취를 전해준다.
끝으로, 앨범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You Have Been Loved" 다.
애쉬드 재즈, 일렉트로팝, 인디팝 계열 음악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Sia' 는
대중들에게 서서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인기를 얻은 경우로서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을 지닌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세상의 편견이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고수하는 소신 또한 대단히 박수를 보내줄 만한데 사회적 이슈에도 앞장 서는 등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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