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disc)
박훈정 감독, 최민식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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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홍콩느와르의 걸작 '무간도'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어쩌면 무간도에 대한 오마주 혹은

무간도에서 출발하였지만 색다른 해석을 가진 번외편이라 할까?

그럼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괴로운 지옥"을 뜻하는 영화 '무간도'

폭력조직 재편을 통해 경찰의 영향력 아래 두목을 두려는 프로젝트 이름인

'신세계' 두 영화의 비교해 보자..

일단 공통점부터 살펴보자.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엇보다도 두 영화의 핵심주제인

"주인공의 정체성(Identity)혼란과 갈등" 일 것이다.

그리고 감추어진 정체가 과연 언제 드러날 지가 주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스토리전개나 각 배역들의 역활마저 거의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주인공의 부인역으로 출연한 '박서연'씨같은 경우

단번에 무간도에 출연한 '진혜림'을 떠올릴 정도로 외모마저 흡사하다.

그럼 다른점은 없을까?

전체적인 주제나 배역 그리고 스토리 전개 등 큰 프레임에서는 흡사하나

세부적인 디테일에서는 차이가 분명히 있다.

우선 '무간도'

경찰과 폭력조직 쌍방간에 침투한 두명의 주인공을 다룬 이야기로서

둘다 침투한 조직이나 경찰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주인공의 신분노출 여부를 둘러싼 숨막히는 서스펜스가 장점인 영화이다.

또한 결말에 대해서는 주인공의 신분이 노출되는 비극, 희극 두가지 버젼

모두를 마련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선택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허나, '신세계'는 경찰에서 폭력조직에 침투한 한명의 주인공을 둘러싼

이야기로서 침투한 조직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으며 동화된 느낌마저 준다.

더욱이 초반부에서는 주인공의 신분노출 여부를 다루는 스릴러같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서로 적대적인 경찰과 폭력조직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선택방향에 중점을 두는 드라마가 장점인 영화이다.

또한 결말에 대해서도 주인공이 경찰신분을 지우고 스스로 폭력조직의 보스가

되는 선택을 보여줌으로써 다소 허망한 결론을 맺고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과거의 회상장면을 엔딩부에 삽입하여

헐리우드 영화에서처럼 속편제작에 관한 묵시적인 암시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속편의 성공이 드물다는 사례와 함께

관객들이 과연 주인공의 과거 혹은 미래를 다루게 될 속편의 내용에 대해

본 영화처럼 열광하고 궁금해 할 것인지는 다소 의문이 든다.

하지만 '무간도' 를 비롯한 유사스토리를 가진 영화와는 다르게

우리나라 정서에 맞추어 스토리를 구성한 점과

그리고 타이틀롤을 맡은 '황정민','최민식','이정재'씨의 연기는

정말 뛰어났고 칭찬받을 만 하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본 후 느낌을 정리하자면

"무간도(無間道), 또 다른 꿈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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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oto - Isolation
토토 (Toto) 노래 / Columbia / 198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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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TOTO의 다섯번째 앨범.

두명의 멤버가 탈퇴하게 된다.

음악의 대중화로 인한 음악성향 차이로 인한 David Hungate(Bass),

개인적인 음악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Bobby Kimball(Vocal-본 앨범에도 back Vocal로 참여하였음)이다.

이들의 공백을 메울 멤버는 Porcaro집안의 셋째인(Jeff,Steve에 이은)ㅡMike porcaro(Bass, Cello)와 Fergie Frederiksen(Vocal)이다.

Main Vocal을 맡은 퍼기는 시카고 태생으로 하드록밴드 "Survivor"의 백보컬과 밴드 "Le Roux"메인보컬 출신이지만 생소하기 그지 없다.

그럼 팀의 얼굴격인 메인보컬을 바꿈으로써 밴드는 결정해야 했다.

지난 앨범의 연장선이냐? 혹은 새로운 음악으로의 변화냐?

결국 새로 영입한 퍼기의 하드록 혹은 멜로디계열의 소프트한 메탈쪽

음악성향에 맞추어 기존 A.O.R 계열의 음악을 포기한다.

그리고 철저히 새로운 음악을 위해 건반악기를 과감히 뒤로 물리고

기타와 드럼위주의 사운드를 강조하기 위해 간결하면서 강한 음을

전면에 내세운다. 고정적으로 참여해온 Horn Section 이나 오케스트라 협연 역시 과감히 축소시킨다.

결과적으론 새로운 보컬리스트에 맞춘 하드락계열의 음악변화는

팬들의 외면을 받게되고 그들은 다시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선다.

그럼 그들의 새로운 시도를 한 다섯번째 앨범은

크게 세가지 사운드로 분류할 수 있다.

첫번째는 하드락 혹은 멜로디계열의 소프트한 메탈음악이다.

스티브와 데이빗의 신디사이저가 오프닝을 열고 루카서의 일렉기타가 인상적인 'Endless' 를 들 수 있다.

마이크의 베이스와 제프의 드럼이 리듬골격을 형성하면

루카서의 기타와 페이치의 신디사이져가 멜로디 장식을 한다.

이번 앨범의 하드록 곡에서 볼 수 없었던

간결하면서도 강한 락사운드위로 마음 껏 활개치는 퍼기의 하이 비브라톤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Written By Paich / Vocal By Fergie

루카서의 기타 인스토로 시작하여 게스트로 참여한 Horn Section(Jerry Hey, Chunk Findly-Trumpet)과 Joe Porcaro의 Percussiond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제프의 드럼과 루카서의 기타리프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Lion'이 있으며

Written By Paich&Bobby Kimball / Vocal By Fergie

새로운 보컬 '퍼기'가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면서 야심하게 준비한

' Angel Don't Cry' 가 선보인다. 간주에는 그들의 장기인 기타리프와

신디사이져간의 주고받는 듯 경쟁하는 연주부분이 인상적이다.

Written By Paich&Fergie / Vocal By Fergie

본 앨범의 타이틀 곡인 'Isolation' 이 등장한다.

페이치의 피아노 인스트로로 시작하는 곳으로 제프의 신기에 가까운 드럼연주(파워가 겸비된 정확도란... 마치 드럼 프로그래밍같다.)를

선보이고, 멤버들간의 화음과 전 보컬리스트인 Bobby kimball의 노래곡명을 속삭이듯 부르는 BackVocal이 인상적이다.

Written By Lukather&Paich&Fergie / Vocal By Fergie

두번째는 Disco나 Jazz가 다소 반영된 기존 A.O.R 계열의 음악이다.

80년대의 시대분위기를 반영하듯 Disco풍의 'Stranger In Town' 을 들 수 있다. 게스트로 참여한 Mike Cotten의 Synth& Drum 연주와 Tom Scott의 Saxophone 연주 그리고 "Wo Wo Wo"를 외치는 화음도 특이하다.

Written ByPaich&Jeff Porcaro / Vocal By Paich

스티브의 신디사이저와 루카서의 기타리프가 인상적인 오프닝을 열고

저음의 페이치 보컬과 고음의 하이비브라톤인 퍼기의 보컬이

묘한 대조를 이루는 인상적인 히트싱글 'Carmen'

오프닝을 장식한다.

본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으로서 도입부의 메인 멜로디는 상당히

흥미로워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Written By Paich&Jeff Porcaro / Vocal By Paich&Fergie

스티브의 Moog 사운드가 포문을 열면 제프의 드럼 연주가 메인리듬을 이끄는 다소 업템포의 록앤롤 넘버 'Mr. Friendly' 이 연주된다.

간주부분의 Vocal Effect 차용이 인상적이다.

Written By Lukather&Paich&Jeff Porcaro&Mike Porcaro&Fergie / Vocal By Fergie

루카서의 기타 인스트로 위로 멀리서 차츰 가까이로 다가오는 듯한

신기에 가까운 제프의 드럼연주와 페이치의 피아노 반주가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Change Of Heart'

하이라이트 부분에는 잠시동안이지만 James Newton Howard의 오케스트라 협연이 웅장함을 더해준다

Written By Paich&Fergie / Vocal By Fergie

세번째는 차분한 분위기의 Ballad 음악이다.

본 앨범의 백미이자 국내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끈 'Holyanna'

대표적이다.

4집 앨범의 'Rosanna"를 연상시키는 듯한 멜로디와 보컬 하모니

그리고 게스트로 참여한 Tom Scott의 Saxophone 연주가

빛을 발한다. 업템포의 경쾌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Written By Paich&Jeff Porcaro / Vocal By Paich

스티브 루카서의 원맨쇼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발라드' How Does It Feel'이 돋보인다. 4집 앨범에서의 'I Won't Hold You Back'

이은 자신의 장기를 한껏 살린 곡이라 할 수 있다.

미디엄 업템포의 발라드 곡으로서 독특한 멜로디 라인이 흡사 영화의배경음악 같은 분위기를 주며 James Newton Howard의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더욱 잘 표현되고 있다.

특히 당시에는 무명이었지만, 그룹 "Mr.Mister"의 리더로 잘 알려진

Richard Page가 백보컬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이채롭다.

여기서도 루카서는 피아노와 기타 연주를 도맡아 밴드의 발라드풍의

노래는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다.

Written, Vocal By Lukather

마지막으로 본 앨범의 TOTO 멤버 라인업은

Fergie Frederiksen - Vocals, Mike Porcaro - Bass

Steve Lukather - Guitars&Vocals, Daivid Paich - Keyboards&Vocals, Steve Porcaro - Keyboards&Vocals,

Jeff Prcaro - Drum&Per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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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 - 7집 Soony Seven [3단 디지팩]
장필순 노래 / 푸른곰팡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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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알게된 것은

영화 '굿모닝 대통령'의 주제곡인 "내일이 찾아오면"을 부르던

[오장박] 트리오의 일원(오석준, 장필순, 박정운)이었을 때...

그녀를 좋아하게 된 것은

그녀의 데뷔앨범 '어느새'중에서 "잊지 말기로 해"를 부르던 그때...

그녀를 다시금 보게된 것은

본 앨범에 수록된 "눈부신 세상"을 통해 선보인 그녀의 목소리

항상 같은 곳에서 자신만의 목소리와 음악을 지키고 서 있는

그녀가 있어 너무나 고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변하지 않는 친숙한 멜로디와 음색을 선보이며

마치 그녀가 나를 처음 만난 그때로 되돌아가게 한다.

이 앨범을 들은 느낌을 정리하자면

"힘겨운 시절을 견디어내고 있는 우리들을 위한 희망의 노래"

1. 눈부신 세

단 하나의 피아노 음으로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음산한 분위기를 뚫고

들려오는 한줄기 밝은 빛과도 같은 청아한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노래초반의

가스펠 멜로디를 선사한다.

중반이후 울려퍼지는 행진곡풍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노래의 극적반전이 이루어지고, 바이올린과 합창이 메인 멜로디를 이끈다.

[조동진 작사,작곡]

가사느낌 : 삭막하고 비정한 현실을 천국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

2. 무중력

Folk음악으로 대변되던 그녀의 음악에서 좀처럼 듣기 힘들지만

금번 앨범에서 과감한 시도로 선보이는 '컴퓨터사운드'이다.

오프닝에서부터 과감한 Sound & Vocal Effect를 차용하여 일렉트로닉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장필순&조동익 작사, 박용준 작곡]

가사느낌 : 현실을 초월하여 날아오르고 싶은 마음

3.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으로 Rhythm을 이끌어가는 Folk음악

하이라이트 부분에 울려퍼지는 그녀의 색다른 목소리(마치 다른이의 목소리

같다)로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하몬드 오르간 연주가 지배하는 잔잔한 전반부와

폭발적인 보컬의 힘을 선보이는 후반부가 서로 맞물려가며 진행하는

조화가 절묘하게 이루어진 곡

[장필순 작사, 작곡]

가사느낌 : 암울한 미래에 대해 지쳐있는 청춘들을 위한 격려

4. 그리고 그 가슴 텅 비울수 있기를

깜박거리며 들리는 신호등을 표현하는 듯한 Sound Effect가 오프닝으로

시작하여 프루겔혼, 반도네온, 하프,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들을 통해

중반이후 쓸쓸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슬픈 곡.

[장필순, 조동익 작사/ 조동익 작곡]

가사느낌 :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피어날 희망을 노래한다.

5. 맴맴

한대의 피아노 반주로 시작하여 차분한 분위기의 동요같은 느낌을 주다가

중반이후 Sound Effect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점점 고조되는 듯 하더니

다시금 하프연주를 통해 본래의 분위기로 돌아온다.

본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이며 대중적인 곡으로 생각된다.

[이규호 작사, 작곡]

가사느낌 : 슬며시 꺼내든 어린시절의 앨범을 보고나서...

6. 1동 303호

멀리서 아스라히 들려오는 듯한 처연한 연주되는 현악기가 오프닝을 열고

Snare Drum으로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중반부이후 Moog사운드와 현악기 연주를 통해 다시한번 분위기를 바꾸더니

후반부에는 강력한 전자기타와 드럼사운드, 보컬하모니를 통해

사이키델릭록 음악과 아프리카 화음을 믹스한 독특한 곡을 선보인다.

덧붙이자면 그녀의 목소리에서 "한영애"씨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다.

[조동익 작사, 작곡]

가사느낌 : 아파트에서 시작해서 아파트로 돌아오는 우리들의 하루

7. 휘어진 길

다시한번 Sound Effect와 Moog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베이스기타가 리듬을 잡아주는 전형적인 Folk Rock.

금번 앨범에서 선보이는 또다른 과감한 시도인 Rap(Feat By 조민구 - 조동익의 아들)이 어쿠스틱 기타위로 흘려내리면 정말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장필순 작사, 작곡]

가사느낌 : 집으로 돌아가는 길위에서 느끼는 회상

8. 빛바랜 시간 거슬러

전체적인 분위기를 프루겔혼이 맡아 차분한 분위기를 이끈다.

전체적으로 어쿠스틱 사운드가 메인리듬을 형성하는

80년대의 분위기의 미디엄템포의 팝음악

[이규호 작사, 작곡]

가사느낌 : 어린시절로 돌아가고픈 어른들의 오래된 꿈을 노래하다.

9. 난 항상 혼자 있어요

그랜드피아노의 반주로 시작되는 곡의 전체적인 느낌이

마치 "이소라"씨의 노래같다. (작곡가의 영향도 배제할 순 없을 듯...)

중반부 울려퍼지는 트럼펫 연주가 더욱 더 곡의 비장미를 극대화시키고

건조하지만 따뜻한 음색의 목소리가 압권인 앨범의 백미

[고찬용 작사, 작곡]

가사느낌 : 외롭고 쓸슬한 사람들을 위한 위로

에전에 비해 과감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한 Sound Effect를

노래 곳곳에 사용한 점이나 간부부분의 Rap도입은 신선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그녀의 음악성향에는 그리 큰 영향은 아니며

오히려 비장하거나 장엄한 분위기가 많아졌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장필순 그녀처럼 독특한 음색을 가진 가수가 또 있을까?

따스하면서 속삭이는 듯 들리다가

어느새 강력한 힘을 폭발시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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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oto - Toto IV
토토 (Toto) 노래 / Columbia / 198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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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TOTO의 네번째이자 최고의 히트를 기록한 앨범.

팝역사를 설펴보면 몇가지 공통적인 공식들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는 밴드들의 네번째 앨범이 음악적 평가로 보나 상업적인 대중성 측면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다는 점이다.

Toto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1984년 그래미 어워드를 휩쓸었고 세곡의 빌보드 탑 10곡을 기록했다. 더욱이 'Africa'는 넘버원까지 올라 밴드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다.

앨범의 성공원인으론

리더 데이빗 데이치와 스티브 루카서의 역활배분이 균등하게 이루어졌고, 팀원들의 연주력 향상과 더불어 참여 역시 골고루 이루어지는 등

조화를 이루면서 전체적으로 음악들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특급 게스트들의 참여가 적제적소에 배치되어 앨범의 수록곡 모두 부족한 점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는 점을 들수 있다.

멤버 라인업은

Bobby Kimball - Vocals, David Hungate - Bass

Steve Lukather - Guitars&Vocals, Daivid Paich - Keyboards&Vocals, Steve Pocaro - Keyboards&Vocals, Jeff Pocaro - Drum&Percussion,

그러면 네번째 앨범을 플레이하면

첫곡으론 제프 포가로의 드럼으로 오프닝을 장식하는 히트싱글 'Rosanna'이 문을 연다.

스티브 루카서의 속삭이듯 부르는 전주부와 바비 킴벌의 샤우팅 창법이 돋보이는 하이라이트부가 서로 교차하며 주고받는 보컬이 이채롭다. 특히 특급 게스트들이 참여한 브라스 혼섹션(Tom Scott, Jim Horn, Jerry Hey, Gary Grant, Jimmy Pankow)이 빛을 발하며 풍성한 재즈풍의 브라스락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데이빗 헝게이트의 베이스 기타가 메인리듬을 잡아주고 있고, 데이빗 페이치의 H-3 hammon Organ과 Hand Clap이 인상적이다.

Written By Paich/ Vocal By Lukather&Kimball

데이빗 페이치의 피아노가 인스트로를 장식하고, Jon Smith의 색소폰이 빛을 발하는 두번째 곡 'Make Believe'이 흐른다.

엄템포의 경쾌한 락앤롤 넘버로서 귀에 쏙쏙 들리는 멜로디가 인상적이고, 보컬하모니와 함께 스티브 루카서의 기타 리프가 돋보인다.

Written By Paich/ Vocal By Kimball

본 앨범의 백미이자 아름다운 발라드 넘버로서 스티브 루카서의 원맨쇼가 돋보이는 곡은 바로 'I Won't Hold You Back' 이다.(이곡의 히트이후 모든 발라드 곡은 루카서의 주도하에 만들어진다.)

스티브 루카서가 직접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윌취월장된 애절한

보컬과 기타 리프가 빛을 발한다.

특히 이젠 영화음악의 거장이 된 James Newton Howard의 오케스트라 협연이 돋보이며 오케스트라 연주와 하모니 보컬, 피아노 및 기타 연주가 서로 조화를 통해 훌륭한 곡이 탄생하게 되었다.(엔딩부의 협연은 정말 웅장하면서 애절함이 극에 달하는 수작)

Written, Vocal By Lukather

Roger Linn의 신디사이저 프로그래밍과 스티브 루카서의 피아노 연주가 오프닝을 장식하는 경쾌한 락앤롤 넘버 ' Good For You' 가 흐른다. Lenny Castro의 퍼큐션 연주가 돋보이며, 바비킴벌의 전매특허인 샤우팅 보컬이 인상적이다.

Written By Lukather&Kimball/ Vocal By Kimball

스티브 루카서에 이어 건반을 담당하는 스티브 포가로의 원맨쇼가 돋보이는 It's A Feeling'

미디엄 업템포의 발라드 곡으로서 독특한 멜로디 라인이 흡사 영화의배경음악 같은 분위기를 주며 James Newton Howard의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더욱 잘 표현되고 있다.

Written, Vocal By Steve Pocaro

스티브 루카서의 일렉기타 리프가 오프닝을 여는 하드록 넘버이자 경쾌한 드라이빙 뮤직넘버인 'Afraid Of Love' 가 뒤를 잇는다.

다시한번 스티브 루카서의 보컬과 기타가 전면에 나서면서 데이빗과 스티브 포가로의 신디사이저연주와 Joe Pocaro(Jeff, Steve Pocaro의 아버지)의 실로폰 연주가 경쟁하듯 연주되는 격정적인 간주부가 압권인 곡이다.

Written By Lukather&Paich&Jeff Pocaro / Vocal By Lukather

스티브 루카서와 포가로에 이어 데이빗 페이치가 선보이는 원맨쇼곡인 'Lovers In The Night' 이 등장한다.

Ralph Dick의 신디사이저 연주와 스티브 루카서의 기타연주가 인상적인 하드록 넘버이다. 하이라이트 부분에 펼쳐지는 데이빗 페이치의 피아노 연주와 James Newton Howard의 오케스트라 협연이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스티브 루카서의 기타리프가 이어받아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Written, Vocal By Paich

제프 포가로의 드럼연주가 메인리듬을 장식하며 전면에 나서는 흥겨운 락앤롤 넘버 'We Made It' 이 연주된다.

심벌즈 연주와 하이라이트부의 스티브루카서의 기타리프가 기억에 남는다.

Written By Paich&Jeff Pocaro / Vocal By Kimball

데이빗 페이치의 무그연주와 바비 킴벌의 비브라토 보컬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락넘버 'Waiting For Your Love'

데이빗 페이치와 스티브 포가로의 건반여주가 전면에 나서면서 데이빗 헝게이트의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이다.

Written By Paich&Kimball / Vocal By Kimball

본 앨범의 피날레이자 No.1 히트에 빛나는 'Africa' 가 연주된다.

Lenny Castro의 콩가, Joe Pocaro의 마림바, Jim Horn의 리코더, 제프 포가로의 드럼, 스티브 포가로의 신디사이저 연주가 빛을 발하며,

듣는 이에게 아프리카로 있는 것같은 느낌마저 들게한다.

데이빗 페이치의 메인보컬과 함께 바비 킴벌의 하모니 보컬이 인상적이다. 제3세계 리듬을 우리들에게 선사하며 독특한 리듬세계를 선보인 수작이다.

Written By Paich&Jeff Pocaro / Vocal By Paich

슈퍼밴드의 TOTO의 네번째 앨범 'IV'를 다 듣고나면

이렇게 말할수 있을 것 같다.

"드디어 포텐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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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urn Back
토토 (Toto) 노래 / 기타제작사 / 198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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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TOTO의 세번째 앨범 "Turn Back"

스티브의 기타와 제프의 드럼이 오프닝을 여는 경쾌한 분위기의

락앤롤 넘버가 서막을 열고

'Gift With A Golden Gun'

작사, 작곡 데이빗 페이치 & 바비 킴벌/ 보컬 바비 킴벌

데이빗의 피아노가 메인 리듬을 맡고 있으며, 멤버들의 하모니 보컬이 인상적인...

6분 7초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며, 스티브의 기타연주가 메인 리듬을 맡은 하드록 넘버가 이어지며

'English Eyes'

작사, 작곡 데이빗 페이치 & 바비킴벌 & 제프포가로 & 스티브 포가로/ 보컬 바비킴벌

조용한 분위기의 중반부를 거쳐 엔딩부의 휘몰아치는 스티브의 기타리프가 인상적인...

마치 러버보이의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전형적인 Westcost Rock 넘버가 연주된다.

'Live For Today'

작사, 작곡, 보컬 스티브 루카서

스티브 루카서의 다양한 기타리프와 보컬능력을 선보이는...

웅장한 인스트로가 지나간 뒤 속삭이는 듯 데이빗의 보컬이 펼쳐지는

발라드 넘버(격정적인 후반부에서 울부짓는 듯한 데이빗의 보컬이

전반부의 속삭이는 보컬과 극적 대비를 이룬다)이자 앨범의 백미인

' Million Miles Away'

작사, 작곡, 보컬 데이빗 페이치

비장미가 넘치는 사운드가 마치 한편의 대서사시를 연출하며

프로그레시브 락의 느낌마저 준다.

제프의 드럼과 스티브의 기타리프가 오프닝을 장식하는 상큼한 하드록넘버가 다섯번째 트랙을 장식한다.

' Goodbye Elenore'

작사, 작곡 데이빗 페이치/ 보컬 바비킴벌

데이빗의 피아노와 스티브 포가로의 신디사이저가 주고받는 듯한

하모니 연주속에 화음을 넣어주는 스티브 루카서의 백보컬이

경쾌함을 자아냄과 동시에 멤버 전원의 완벽한 연주를 선보여 주는 곡으로서 지금도 콘서트에서 인기곡으로 연주되고 있다.

데이빗 헝게이트의 어쿠스틱 기타연주가 오프닝을 장식한 뒤

스티브 루카서의 강력한 일렉트릭 기타사운드가 뒤를 받치는

하드록 넘버

'I Think I Could Stand You Forever'

작사, 작곡 데이빗 페이치/ 보컬 스티브 루카서

제프의 심벌즈와 드럼연주가 빛을 발휘하는 ...

스티브 포가로의 신디와 스티브 루카서의 기타 연주가

서로 경합을 벌이며 바비의 샤우팅 보컬이 일품인 하드록 넘버

'Turn Back'

작사, 작곡 바비 킴벌 & 스티브 루카서 / 보컬 바비 킴벌

제프의 아버지인 Joe Pocaro의 퍼쿠션과 데이빗의 피아노 연주가

조심스레 문을 열며 스티브의 애조띤 보컬을 선보여주는

발라드 넘버이자 본 앨범의 마지막 곡을 끝으로 쓸쓸히 막을 내린다.

'If It's The Last Night'

작사, 작곡 데이빗 페이치/ 보컬 스티브 루카서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기타간의 주고받는 리프가 인상적이며

강하면서 정확한 박자를 자랑하는 제프의 드럼은 정점을 선보이다.

라인업으론

Bobby Kimball - Vocal, Steve Lukather - Guitar/Vocal, David Paich - Keyboard/Vocal, Steve Pocaro - Keyboard/Vocal, Jeff Pocaro - Drum/Percussion, David Hungate - Bass

전작들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들을 살펴보면

1. 페이치에 집중된 팀 주도권이 점차 루카서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2. 미디엄 템포의 AOC계열에서 하드록으로 변화하고 있다.

3. 간주부분에서 페이치의 피아노 잼 연주에서

루카서의 일렉트릭 기타리프로 비중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는 점을 들 수 있다.

슈퍼밴드의 TOTO의 세번째 앨범 'Turn Back'를 다 듣고나면

이렇게 말할수 있을 것 같다.

비록 대중들은 외면한 앨범이었지만, 나에게는

"세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귀에 들리는 그들의 명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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