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모든 피가 검다
다비드 디옵 지음, 목수정 옮김 / 희담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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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기대를 많이 한 작품이었는데, 엔딩이 왠지 용두사미 느낌이 들었다. 세네갈 출신 초콜릿 병사들의 애환을 그렸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지만 결국 엔딩이 문제가 아니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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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2-07-18 1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첨 듣는 작가에 작품인데^^; 작년부터 기대하셨다니 역시 레삭매냐님 @_@;;

레삭매냐 2022-07-19 09:00   좋아요 1 | URL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모양입니다 -
우째 그냥 그러네요...
 


이등병에서 하사관에 이르기까지 병사 중에도 이런 노병들이 종종있었는데 대개 배려심도 있고 말이 통하는 사람이 많아 신병들에게인기가 있었다. 이상하게 젊고 건강한 사람 중에는 착한 사람이 없었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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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언제나 어떤 사태에 대해서 터무니없는 책임 소재를 찾으려 한다. 인간은 그런 존재들이다. 그게 훨씬 간단하니까. 나는 안다. 나는 그걸 알고 있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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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성공은 우정을 좀먹었다. 발터는 "미국 지사가 합병된 다음날 계약에 서명했습니다. 일년에 겨우 5만 달러의 연봉, 그리고 순이익의 작은 비율을 보너스로 받았죠"라고 회고했다.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회사를 잘 아는 사람에 따르면 1%라고 한다. 발터는 회사의 수익이 1억 달러 정도 되면, 이 작은 비율도 굉장한 금액이 되지요."라고 말했다. 그는 글록 덕분에 부자가 되었다. 그는 "처음에는 글록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동료와 경영진 일부가 나를 질투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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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이었던 나는 워낙 건강해서 따귀를 아무리 맞아도 멀쩡했다. 질리지도 않았다. <담장 안의 질리지도 않는 사람들>이라는 소설처럼 ‘질리지도 않는 병사’였다고나 할까. 그냥 ‘바보’였는지도 모른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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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7-16 17: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언젠가 찜해두었던.
제목은 기억 못했는데 표지 보니 화르륵 기억이^^

읽고 계시는군요!!!^^

레삭매냐 2022-07-19 20:11   좋아요 1 | URL
반절은 그림 그리고 나머지 반절이
글이라 슬렁슬렁 그렇게 읽은 것
같습니다.

얄라알라 2022-07-19 2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그래픽 노블 두 권 동시에 보고 있습니다^^ 슬렁슬렁 읽기엔 내용이 어려워요. 라바울 전기는 그림체가 경쾌해 보이는데 내용은 그렇지 않겠죠?

레삭매냐 2022-07-20 10:06   좋아요 1 | URL
라바울 전기는 미즈키 시게루
작가가 3차례에 걸쳐 쓴 책이
라 그림체가 다 다르더라구요.

현지에서 어렵게 종이를 구해
서 그린 그림들이 가장 인상
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용은 아무래도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