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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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구름빵이야말로, 최고의 책! 아이들의 마음을 둥실 하늘로 날아오르게 만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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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맘 2013-08-20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이 자기도 구름빵 먹고 싶다고 책 읽을 때마다 얘기합니다! 구름빵을 만들어줄 수 없는 엄마는 마음이 아프네요.ㅎㅎ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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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정말 좋아하는 책입니다. 

자세한 리뷰가 많이 있으니 내용은 대충 아시겠고..

의젓한 오빠 찰리와 발랄하고 조숙한 아이다움을 간직한 여동생 롤라의 

식탁에서 벌이는 속고 속이는 사기극(?)이랄까요. 

책을 본 후 아들은 토마토가 달치익쏴아~이 아닌 걸 알면서도 

수퍼에서도 어디에서도 토마토만 보면 '저건 토마토 아닌데~~달치익쏴아~인데"

이러면서 키득거립니다. 

이 책에 대한 불만이있다면... 찰리 롤라만 보면 장바구니에 담고 싶어지는 제 맘이랄까요.ㅜㅠ

이 시리즈 책 되게 많은데 한권씩 사 모으고 있어요. ㅎㅎ

암튼....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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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모 윌렘스 내 토끼 시리즈
모 윌렘스 글.그림,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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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윌렘스의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또'라는 말에 눈치채셨겠지만 이 책은 토끼분실 시리즈 세번째권입니다.

토끼분실 시리즈 1권은 프뢰벨 영아테마동화에 속한 '꼬므토끼'라는 책으로...
아쉽게도 단행본으로 구입할 수 없습니다. 전 이 책이 너무 좋아서..3권을 완성하고 싶은 욕심에
영테있는 친구에게 통사정을 해서.. 꼬므토끼만 얻어왔습니다. 하하하...
요점은..정말 이 시리즈는 사랑스럽다..는 거죠.

다른분들의 리뷰도 많고 하니..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만 읽으신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시작하기 앞서 볼 수 있는 그림을 설명할게요.
1권 세탁기 앞에 토끼인형을 감동적으로 껴안는 꼬맹이 그림은..'꼬므토끼' 내용으로..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유아기의 트릭시가 애착 대상 토끼인형을 되찾고 사랑스럽게 껴안는 장면이구요..
친구와 껴안고 있는 그림은. '2권 내 토끼 어딨어?' 결말로..
더 넓은 세상 유치원에서 겪은 에피소드로 토끼인형을 매개로 친구와 관계맺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그리고...3권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는....훌쩍 성장해버린...트릭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러 네덜란드행 비행기를 탄 트릭시...(스케일이 커졌어요..)

또 토끼를 잃어버렸어요..아빠의 리액션보세요..뭐 토끼분실이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글로벌 토끼는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떠났답니다.
상심한 트릭시..하지만 새벽3시에도 당장 토끼를 찾아내야했던(2권에서) 예전과는 달리.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고 축제에도 가고 오리에게 먹이도 주죠..토끼가 많이 보고 싶었지만 참을만큼 자랐던거에요.

그날밤 트릭시는 꿈속에서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있는 꼬마토끼를 보죠.
많은 아이들이 토끼인형덕분에 행복해하는 것을요..
덕분에 트릭시는 기분이 좀 좋아졌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가는 비행기안에서 다시 토끼를 찾죠.
정말 꿈만 같고 기뻤지만..

트릭시는 뒤에서 울고 있는 아기에게 토끼를 선물해줍니다.(이건..1권2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아기도 행복했고 아기가 울지 않으니 비행기에 탄 사람들도 행복했고.
토끼에게 새 친구를 소개해준 트릭시도 행복하죠.
그 뒤 트릭시는 꼬마토끼의 새주인인 아기에게 편지도 받고 성장합니다.

뒷부분은 트릭시의 아빠가 쓴 편지인데요....
ㅠ_ㅠ.....전...이런데 좀 약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바람...
숨어서 울고 있는데 신랑이 어이없어하며 뭔데? 왜 애들책을 보면서 울어?
하고 뺏어서 보더니 자기도 눈물뚝뚝...원래 저희 부부가 낙엽구르는것만 봐도 울긴합니다만.
아이낳고 부모되고 나니 아주 눈물샘이 일곱배 확장된것같아요.

그렇게 책은 아빠의 편지에서 끝나고..
엄마가 된 트릭시는 자신이 어린시절 사랑했던 토끼인형을 다시 선물받아요.
정말이지 이 책은...훌륭해요!!
한 아이의 성장과정을 토끼 인형을 가지고 얼마나 잘 묘사했는지요!
칼데콧아너상 3회 수상? 암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요.
아직 제 아들은 어려서 '꼬므토끼'만 겨우 이해하길래.
다른 책들은 애 손 안 닿는 제 책장에 보관중이에요.ㅎㅎ
암튼..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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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겼어요! 그림책은 내 친구 25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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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문제가 생겼어요. 지나가던 신랑이. 무슨 문제야?물어봐요.
궁금하죠? 호기심은 금방 해결됩니다.

이것은 할머니가 수를 놓으신 우리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식탁보에요.

다림질을 하다 잠깐 딴생각을 했는데.....
(그래요. 그만 다리미 얼룩이 생겨버린 게 문제였어요!)

(이제부터 시작되는 상상의 나래..)
큰일이에요. 아무리 힘센 사람도, 비싼 세제도, 현명한 충고도
필요없어요.)

인터넷에서 찾은 좋은 방법도,기도도.의자에 앉아 골똘히 생각해도 좋은 방법은 생각나지 않네요.
동생이 했다고 할까.할아버지가 했다고 할까? 창밖으로 바람에 날아갔다고 할까...

아무도 모르는데로 숨고 싶어요.땅속깊숙이, 아니 세상끝으로 도망가고 싶어요.내잘못이라는 게 너무 명백하고 갈곳은 없어요

엄마는 곧 오실거예요

잘못을 털어놓고 용서를 빌어야겠어요.
(아이는 결국 용기를 내기로 마음을 먹죠. )

(두둥....)드디어 엄마가 식탁보를 보고야 말았어요.
(아이의 걱정된 마음을 쭈욱 따라왔기때문에..
이 엄마의 눈동자 앞에서 제 마음도 두근두근해요.
아..엄마는 뭐라고 그럴까요?)

어머, 정말 예쁜 얼룩이구나!
(네에? 엄마의 이런 반응! 뜻밖이죠)

엄마는 다리미를 달구더니..

그때부터 식탁보는 우리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식탁보가 되었어요.
(상상력이 풍부한 건 유전인가요. 다리미 얼룩이 멋진 물고기무늬로 바뀌었네요)

할머니 엄마 나의 추억이 모두 담겨있으니까요.
(원래 식탁보보다 더 예쁜것 같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일까요.
다리미 얼룩에서 시작된 경계없는 무한 상상력.
그리고 ,, 닮고 싶은 멋진 엄마.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이름은 어렵지만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게 만드는 작가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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