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그녀는 칸트와 스탕달의 경고에 귀를 기울였어야 했다.사랑은 고통과 괴로움을 안겨 줄 뿐이다.
    사랑은 허상의 빛에 지나지 않으며 현실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마약일 뿐이다. 
    사람들은 항상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사실은 사랑에 대해 스스로 
    만들어낸 관념을 사랑하고 있을 뿐이다.
 
    기욤 뮈소의 소설  < 지금 이 순간 > 364 쪽

 내가 그렇게도 소중하게 간직하던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믿었던 기억이
 한낱 내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인가.
 사랑은 상대적으로 시작했다가 일방적으로 격렬해지며 스스로 가벼워져
 비누 방울처럼 공중으로 사라지는가.
 
사랑, 내가 너를 버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