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해가 저물기 전 할 일이 있어서다.

이제 나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그 안에 내 맘 먹은 과업을 시작하고 몰두하고 그리고 끝내야 한다.


계절은 뜨거운 햇볕, 천둥번개와 장마, 다 거치고 이제 소슬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다가왔음을 

내 민감한 피부가 전해 준다. 차츰 낮이 짧아지고 초목들의 초록빛이 스러지고 나무들의 노고로 맺어진 과일들이 붉은빛을 자랑하는, 그리고 할일을 다 맞친 나뭇잎들의 슬프고 비장한 아름다운 향연, 

그리고 가을은 깊어가고 겨울이 오리라.

어찌 이리도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초원 속을 걸으며 심호흡을 한다.


여기가 내 자리, 여기서 뜻을 펴 보겠다는 내 생각이 열매를 맺을까.

그 답은 내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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