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사 그만두고 내 가게로 출근한다 - 억대 매출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창업 솔루션
김형민.천영식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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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김형민/천영식

이연에프앤씨의 창업전략연구소장과 팀장으로 창업자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이 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저서

 

내용 :

<나는 회사 그만두고 내 가게로 출근한다>1장과 2장에서는 수많은

예비 창업가들이 이런 사기꾼에 가까운 컨설턴트에게 속지 않고

똑똑하게 창업하기 위한, 무늬만 컨설턴트와 진짜 전문가를 구분하는 방법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선택 기준을 정하는 법, 성공과 실패 사례를 중심으로

상권과 입지 분석 방법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노하우, 사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

창업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누구에게 물어보고

한다고 해도 요즘은 실패하는 사람들이 절반이 넘는다. 그만큼

자기 회사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많은 준비를 해야만

겨우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끝이 날까 말까 ....

월급쟁이로 15년을 살아오면서 내 회사를 만든다면 어떨 지에 대해

무수히 많이 고민해왔다. 힘든 일이지만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

--- 창업 --- 당장은 아니지만 언제가 이 책을 기반으로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1)정리-창업시장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업종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있는가? 부동산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가 있는가?

2)설명-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하고 있는가?

3)솔루션-정보를 토대로 한 정확한 솔루션 자료를 주는가?

-----21페이지

단순히 가게를 내는 것이 돈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옛날 같으면 퇴직금을 털어 가게를 차리고 경기침체로

가게 문을 닫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가정의

가장이 무너지는 순간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이런 일이

없으려면 미리 객관적인 정보들을 파악하고 조사하고 성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주변의 동태를 살핀 후에 비로써 시작하는 것이

올바른 창업의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기 침체 -> 저가 대박 브랜드 등장 -> 유사 브랜드 등장으로 사장 나눠먹기

-> 소비자 흥미 하락으로 인한 매출 하락 -> 양적 성장만 목표로 하던 가맹본부의

폐업 -> 가맹점 폐점 -> 업종 선호도 폭락

----- 63페이지

더 이상 따라가기 식의 창업은 해서는 안 된다. 저가 커피점이 우우죽순처럼

생겨나고 어느 순간인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어느 빵은 인기로 인해 왕창

생겼다가 한순간 먼지처럼 사라지기도 하고.... 잘된다고 무조건 따라하기 보다는

더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더 좋은 아이템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해답은 단순하다. 내가 소비자가 되면 된다. 하지만 스스로

고정관념에 같혀서 생각하는 창업자들이 있기에 조심스럽다. 2의 인생을

시작하는 창업자에게 이 메시직 큰 힘이 되길 바란다. ----- 64페이지

항상 입장 바꿔 생각하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틀린지 않다.

입장 바꿔 생각하다가 보면 해답이 보인다.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성공할 수 있을지의 해답은 모두 자신에게 있다고 본다.

 

 

 

창업자 본인이 작은 장사를 한다고 해서 특정 지역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 창업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시장을 조사하는 눈이 트인 상태라면,

대상 지역을 보는 눈을 넓혀서 신규 상권을 답사할 것을 권하고 싶다.

쩌면 특정 지역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있을 수 있다. ----- 95페이지

작다고 해서 지역에서만 판매할거라는 생각은 더 이상은 옳지 않은

구시대 발상이다. 요즘은 거리가 멀어도 하루코스로 충분이 오고 갈 수

있기에 사람들은 유명하다고만 하면 몇 시간이 들어도 꼭 거기만 가서

식사를 하는 식당이 많다. 가까운 곳에 중국집 짬뽕이 있어도 시간을 들여서

먼곳까지 갈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인생 한번뿐인데

그 정도의 사치쯤은 누려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도 가끔은 있다.

 

 

예비 창업자가 꼭 유의하고 챙겨야 할 3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비가 저렴하다고 착한 기업은 아니다.

둘째, 단순히 창업을 도와주는 업체가 아닌 창업 후 관리와 시스템이

탄탄한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 외식은 유행에 민감하다. 뜨는 아이템일수록 더 경계하고

들여다보라. ----- 103페이지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꼭 새겨두어야 할 것 같다.

본인의 예산에 맞춰서 준비를 하는 것도 좋지만 무조건 싸다고 시작했다가

원금을 날릴 수도 있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고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본질에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출점 기준과 운영에 따라 예비 창업자들의 인생이 좌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디 가맹본부가 한 사람의 인생이 걸렸다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올바르고 안전한 창업 컨설팅을 하기를 바란다. ----- 139페이지

가끔씩 뉴스를 보면 프랜차이즈 대표의 문제로 가맹점에 타격을 주는

경우를 왕왕 보게 된다. 유명 연예인을 밀어서 시작했던 프랜차이즈가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다. 대표가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을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항상 신중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손에

많은 이들의 삶이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했으면 좋겠다.

 

 

결국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음식점은 소수가 아닌 절대다수의

만족을 끌어내야 한다. 자신의 입에 맛있다고 해서 다른 모든 이들도

맛있게 느낄 거라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수의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판매자 입장에서가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게 무엇이고 그들이

이용하는 이유에 대한 조사가 필수적이다. ----- 149페이지

나만이 아닌 다른 이들 ... 그중에 절대다수 많은 이들이 인정해줄 때

답이 보일 수 있다. 가끔 요리를 잘한다고 가족들의 응원에 혹해서

음식점을 개업하고 망하는 경우를 본다. 가족들 주변사람들의 입맛으로

식당을 시작한다는 것은 아주 무서운 행동이다라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자신이 식당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의 입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쉽게 음식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부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너무나 빠른 속도로 프랜차이즈/

외식업계가 변화하고 있기에 이 업계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심히 걱정이

된다. 하지만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최초부터 사업 설계

와 인건비에 따른 수익성을 고려해서 준비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장담하기 이르나 업계의

전문가로서 예상해본다면 외식업은 앞으로 간편식의 발달과 운영이

편리한 업종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 219페이지

최저임금.... 아직도 최저임금만 생각하면 10년 전의 삶이

.... 생계유지가 힘들었던 초년생 시절 버스비를 아끼고자

출퇴근 왕복2시간을 걸어서 다녔던 적이 있다. 사실 그 당시에 10

한 푼이 아까웠다. 최저 생계를 보장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권리라고 생각한다.

간편식 가끔 정신없이 바쁠 때 영양소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약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얘기를 하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다.

 

 

 

-부록 : 예비 창업자의 실패를 막는 전문가의 조언 ----- 242페이지

이 책을 보게 된다면 필히 마지막 한 장까지 꼭 챙겨보시라는 의미로

부록 내용은 생략합니다. 꼭 읽어 보세요.

 

 

마치는 글 :

아직은 창업을 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겁나는 일이다.

내일 모래면 벌써 마흔인데 이대로 계속 월급쟁이로 살아야 할까라는 생각도

든다. 이제 태어 난지 다섯 달 밖에 안 된 아기를 두고 회사를 복귀해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먹고 살자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더욱이 창업에 대한 생각이 든다. 아기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일을 하면서도 충분히 내 아기를 케어해줄 수 있는 방법이

정녕 없는 것인가.

직장맘으로 일하고 있는 동료를 보면 가끔씩 한숨이 나온다. 저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일이 잘못되어 아침마다 한숨을 쉬는 소리와

쉴새없이 울리는 전화벨 소리 ... “엄마 언제와라는 아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이를 달래기 위해 이런 저런 말을 하다보면 10분이 훌쩍 넘는다.

다른 직원들의 시선이 느껴질텐데... 어쩌면 한달 뒤의 내모습이 될까봐

무서울 정도다. 정신 바짝 차리고 회사와 집의 경계를 확실히 해야지.

대한민국을 사는 직장맘들에게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지만.... 회사는 회사고 집은 집이다. 라는 내 고정관념 때문에

사실 많은 힘들 것 같다. 그래서 누구나 이런 말을 한다.

힘들면 네 회사 차리던가.” 그게 쉬운 일이었으면 진작했겠죠.

모든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 파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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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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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혜원이의 추석맞이 - 효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최주리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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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 기획.감수 : 전성수 교수

: 부천대 유아교육과 교수로 하브루타교육협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내에 하브루타

교육법을 최초로 소개했어요.

: 브레멘 창작연구소

: 유아 교육 전문가와 동화 작가, 독서, 논술 전문가들이 브레멘에 모여

창작 연구소를 열었어요. 어린이들의 마음은 더 넓게, 생각의 키는 더 높게

키워 줄 이야기를 열심히 연구하여 만들고 있답니다.

그림 : 최주리

: 홍익대학교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보면 웃음이 나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대교, 청담 등 여러 곳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용 :

혜원이의 가족들이 추석을 맞아 시장을 가서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고 차례를 지내고 전통 놀이를 하고

씨름대회에 혜원이 아빠가 참가해 모래판에 넘어지는 모습.

줄다리기를 하면서 마을 별로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

달님에게 소원을 비는 모습...

 

올해 추석은 새로운 식구가 생겨

진짜 가족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에도 가족이었으나

지금은 아기가 있어서 가족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기를 바라보면서 소원을 올해는 빌었다. 그 소원이

!!!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기억남는 글귀 :

시끌시끌 와글와글.

헤원이는 엄마랑 할머니랑 시장에 왔어요.

추석이 코앞이거든요.

~ 맛있겠다!” ----- 4페이지

추석을 지내고 이 책을 읽었을 때

다시금 지난 추석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동네 시장을 맛있는 전과 떡, 과일 등을 구입해서

추석날 가족들이 모여서 먹었던 것이다.

 

 

 

여기저기 신나는 소리가

덩덩 덩기덕! 쿵덕쿵!

학교 운동장에서 전통 놀이를 한다는구나.”

~! 재미있겠다. 얼른 가요, 아빠!”----- 11페이지

초등학교를 다닐 때 추석 무렵 운동회를 하면서

사물놀이를 했던 추억이 생각난다.

장구를 쿵덕쿵덕

너무 신나는 느낌이 지금도 기억나서

어깨가 덩실덩실 움직인다.

 

 

커다란 보름달이 둥실둥실.

달 보며 소원을 빌어요.

우리 가족 행복하고 건강하게 해 주세요.’

할머니랑 엄마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 25페이지

추석 달밤을 바라보면서 저 또한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

당장 다음 주 시험인데 말이지요.

시험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하지만

좀 더 건강해진 기분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족이 생겨서 일까요.

신랑은 저에게 보름달처럼

싱글벙글 웃는 것 같다고 하네요. 아기가 내 품에 안겨

생글생글 자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마치는 글 :

시끌시끌, 와글와글, 지글지글, 조물조물, 벙글벙글,

덩덩 덩기덕, 쿵덕쿵, 긁적긁적, 끙끙, 펄쩍펄쩍, 어둑어둑,

둥글둥글, 뱅글뱅글, 둥실둥실

5개월이 다 되어가는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말들이다.

아침에 구름이 둥실둥실, 둥실둥실, 둥실둥실, 둥실둥실.....

까르륵 웃다가 쓰러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웃는다. 너무 좋아 나도 모르게 같이 웃다가

이런 단어 하나만으로도 웃을 수 있구나.라는 것을 이제야

느끼게 된다. 삭막해서 이렇게 살아도 될까를 고민하는 중에

나에게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 그리고 많은 변화를 주었다.

내 평생 동화책을 다시 볼 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동화책을 붙잡고 낄낄 거린다.

아기가 웃으니 나도 모르게 같이 웃게 된다.

몇 자 안 적혀 있는데도 그냥 웃음이 나고 미소가 지어진다.

동화책의 힘이 이렇게 대단하구나.

작은 달팽이를 찾아볼까?”를 아기에게

질문하기에는 너무 어려 아직은 불가능하지만

언제가 달팽이를 찾고 동화책에서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웃으면서 이야기 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고 나를 더 행복하게 웃게 해준

[ 혜원이의 추석맞이 ]를 만든 작가와 출판사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좋은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고맙습니다.

아기와 소중한 추억이 하나 생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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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메이커를 위한 틴커캐드 STEAM 창의융합교육 시리즈 3
박정호.김충식 지음 / 생능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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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박정호 / 김충식

 

 

내용 :

틴커캐드를 이용한 3D 설계를 초.중학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건축설비설계를 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우와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책이다.

아이들이 이런 것을 벌써...

2D 프린터만 생각했던 나로써 3D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한다는 것도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개미와 배짱이동화의 장면들을

틴커캐드를 이용해서 3D로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3D로 구성되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누구나 재미있게 틴커캐드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들어져 어린이들만이 아닌 연세가 많은 어른들도

3D의 재미를 느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틴커월드 들어가기 -> 회원가입과 로그인 -> 기본 기능 익히기 ->

기본 기능 활용 -> 친구들과 공유하기

틴커월드에 가입해서 틴커캐드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쉽게 접근하여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즐겁게 접근해서 틴커캐드로 여러 이미지를

3D 형태로 만들 수 있게 하고 있다.

 

 

개미의 물뿌리개 만들기 -> 배짱이의 기타 만들기

-> 개미의 무더위 쉼터 만들기 -> 배짱이의 해변 만들기 ->

개미의 곡식창고 만들기 -> 베짱이의 공연무대 만들기 ->

개미의 산타와 루돌프 만들기 -> 베짱이의 트리 만들기 ->

로켓만들기 -> 동상만들기 -> 3D 프린터로 출력하기

여러 도형을 다양하게 조합하고 자르고 변형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틴커캐드를 접하는

아이들은 3D 구성 및 형태 조합을 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너무 어려서

틴커캐드를 접하기는 것이 힘든 아기에게 훗날

컴퓨터를 접하게 될 나이가 될 때 꼭!! 틴커캐드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D로 보는 물체를

3D로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서 공간 및 사물의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고 눈으로 보이는 모든 물건들에

호기심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쉬어가기 : 빅데이터,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자율주행자동차,

IoT(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인공지능

4차 산업 사회에 어울리는 단어가 쉬어가기라는 장으로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더 이상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현실이 아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현실로 깊게 스며들어 왔다.

빅데이터로 많은 경우의 수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자료가 넘쳐가는 지금 현실에서 내가 활용하고자 하는

자료를 쉽게 찾아서 접목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들 알 것이다.

쉬어가기에 있는 아이템들은 현재 실생활에서 접하기 시작하고 있다.

점점 더 깊숙이 삶에 스며들겠죠. 아이들이 성인이 될 쯤에는

일상이 되겠죠.

좋은 것들이 많이 생기면서 좋은 것에 숨겨진 안좋은 것들

무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마치는 글 :

건축 설비 설계를 하면서 평면도에 2D 작업을 하는 것이 모두인데

아이들이 벌써 3D를 접하는 것에 놀라움과 세상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어린 아이들이 핸드폰을 자유자재로 만지고

조작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에나 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더 이상 놀랄 일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 같다.

세상 변화에 맞춰서 아이들이 배우고 경험하는 것도 좋은데

무슨 이유인지 불안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나만의 노파심일까?

세상이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다.

그것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도태되려나?

조금은 느리게 조금은 즐겁게... 천천히 변했으면 좋겠는데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속도가 붙어 사실 나는

감당이 안 될 정도이다. 그냥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할지

무서운 속도로 변하는 것을 쉴 틈 없이 따라가야할지...

숨을 고르고 다시 한 번

이대로 괜찮은가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좋은 책을 접하고도 세상의 변화에 걱정을 해야 한다는게

나도 늙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일을 하면서 수많은 자료들이 홍수처럼 넘쳐 날 때는

이 많은 것들을 언제 다 습득할까? 라는 고민과

내가 필요할 때 제대로 찾아서 활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잠긴다.

 

틴커캐드를 접하면서 너무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어 버린

지금에 고마워해야하는데 겁이 나네요.

정신 바짝 차리고 틴커캐드처럼 좋은 것들을

잘 가려가면서 배워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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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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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이름, 허수아비 - 동네 컴퓨터 가게 아저씨의 촌철살인, 뼈 때리는 이야기
허수아비 지음 / 혜윰(도서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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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허수아비 : 컴퓨터 관련 유튜버로 이름이 알려진 동네 컴퓨터 가게 아저씨

 

내용 :

인생그래프를 통해서 허수아비 아저씨의 인생 이야기를

이 책을 나의 두 번째 이름, 허수아비에세이집으로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작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번듯한 직장생활을 접고 pc방을 시작하고 쫄딱 망한 후에도

컴퓨터 가게를 창업하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매장 확장에 도전하고

그리고 늦은 나이에 유튜브 세계에 입문하시는

그러면서 삶을 알차게 보내는 모습에서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유튜브라는 세계에

소개하고 싶다는 맘을 먹게 하는...

오늘 1일 지금부터 나도 유튜버?가 되어볼까나 ㅋㅋㅋ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모두가 실패해도 나는 성공할 거다. 인테리어 비용 뽑아먹고

가게를 넘길 때는 이 비용의 두세 배는 받아낼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만용은 버려주길 이제 장사를 시작하려는 모든 사장님에게 꼭

이야기해주고 싶다. ----- 39페이지

처음 본인의 가게를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철부지 같은 생각

뽕을 뽑겠다요즘 시대는 불가능이 90%라고 본다.

대다수 개업 후 1년도 안 되서 문을 닫는 가게가 넘쳐나는 시대에

지금 우리는 살고 있다. 1년은 고사하고 한달도 안되서 문을 닫는

가게를 볼 때는 할 말이 없다. 무슨 생각으로 시작한 걸까.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모두가 다 부자가 되면 좋겠지만

세상을 그렇게 호락호락 ... 쉽게 돈을 내 호주머니에 넣어주지 않는다.

월급쟁이로 15년을 살아오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월급도 쉽게 받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모두들 한달만 잘 버티면

월급이 통장에 박히는 줄 알지만... 큰 오산이다.

쌍욕과 전쟁통같은 일터에서 폭탄대신 수많은 일들이 나를 향해

날아온다. 막을 시간도 없이 고스라니 온몸으로 맞고 서있어야 겨우 겨우

월급을 받을 수 있다.

 

 

마치 다른 사람의 옷을 입은 것처럼 억지로 콘텐츠를 만들어내려

노력하지 말고, 당신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유튜브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 45페이지

남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처럼 적다 보면 무엇인가 어색하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역시 유튜브를 호기심에

시작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남이 하니깐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남들이 하는 콘텐츠를 가져와서 먹방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상하기 짝이 없다. 진짜 본인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무한도전>의 어느 맴버가 이야기했던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 거다라는 말은 5년 후의 나에게는 정답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아니다 ----- 107페이지

진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로 늦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장비가 아니라 콘텐츠와 차별성이 중요하다가는 것은 나보다 앞선 선배

유튜버들이 계속 이야기해오고 있는 것인데, 조언을 구하려 오는

신입 유튜버들은 그런 선배들의 이야기는 다 무시해 버리고

그저 좋은 화질이 나오는 카메라, 스트리밍에 필요한 컴퓨터는 무엇인지

검색하는 데에만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 113페이지

장비 탓하지 말고 좋은 콘텐츠를 어떻게 하면

독자들을 땡겨올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 그것이

당신이 최고의 유튜버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주어진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10년을 100년처럼 살 것인지,

10년을 1년처럼 살 것인지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버려 버리지 말아라.

불교의 윤회설에 의하면, 우리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려면,

수십, 수백, 수천억 번 미생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한다.

당장 다가오는 일요일 아침을 8시 기상으로 시작해보라.

여러분의 남은 인생 시계의 속도는 그날부터 바뀔 것이다. ----- 123페이지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들에게 얼마의 시간이 있을까. 갑자기 사고를 당해서

내일을 볼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

100세만 살아야지 했는데. 120세까지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지도

하지만 천년 만년 살지는 못한다. 이 순간을 감사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즐겁게 살기를 ....

 

 

지금 하는 일과 병행해서는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고 말할 수

도 있다. 정말 현재 내 삶에서 그런 자투리 시간을 끄집어낼 수 없는

상태라면, 차라리 유튜브를 시작하지 말고 지금의 일에 더 열심히

임하는 것이 낫다. 요즘처럼 일거리가 없는 시대에 하루 두서너시간

멍 때릴여유도 없이 바쁜 직장이라면, 대단한 미래의 가능성이

잠재한 곳일 테니까. ----- 133페이지

육아를 하고 있는 지금은 가끔 아기가 자고 있는 시간에

멍 때리고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나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가. 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다. 다행히 그 시간이 지나가고 바쁜 직장 생활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지금처럼 여유로운 서평쓰기도 하고 있다. 그리고

유튜브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이라는 욕심을 가진다. 나는 육아는

꽝이기에 유튜브의 콘텐츠를 14년 동안 지속적으로 해왔던

나의 일을 어떻게 하는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이 쪽 계통

일들은 어떤 모습인지도 알려 주고 싶다.

 

 

허영심에 낭비하는 것과 경험과 학습을 위해 소비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내 말은 돈을 낭비하고 허세를 부리라는 것이 아니다.

그 돈으로 경험을 사라는 것이다 ----- 153페이지

짠순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요즘들어서 더 많이 듣는 것 같다.

한번 쯤 먹고 싶은 것도 해보고 싶은 것도 포기하고

돈을 모으는 것에만 치중했던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냥... 나의 것이 아닌 돈이었다. 내가 모우고 나면

나를 위해 쓰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의 삶을 위해

돈이 사용된다. 아깝다고 포기했던 투자의 시간... 지금부터라도

아끼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경험하고 학습하는 것에도

투자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처음 돈을 벌었을 때 그 돈을 쓰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라.

돈에 대한 정확한 목적과 비전을 가져라.

소비를 줄이는 것보다 소득을 느릴 것에 집중하라.

구체적인 적금 금액과 최종목표를 먼저 세워라.

야근 수당과 시간으로, 돈을 벌려는 생각을 버려라.

월급에 만족하지 마라.

주변인보다는 더 나은 사람의 충고를 들어라.

진짜 성공의 의미를 정하고 시작하라.

투자를 그만두고, 쉬는 때를 깨달아라.

가까운 사람들과의 상대적 빈곤에 괴로워하지 마라.

부자를 비판할 시간에 지금 나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찾아라.

부정적, 냉소적 무기력함을 자신의 무기로 삼지 마라.

----- 188페이지

인터넷을 떠돌아 다니는 돈 버는 습관, 성공하는 습관이다.

부자는 돈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요즘 나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한다. 부자는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수히 많은 악기, 나라, 책 등을 경험하고 체험하고 느끼는 것이

진정 부자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지금은 든다.

통장에 100억이 있어도 책 읽고, 악기 다루고, 마음만 먹으면 여행가는 것이

안된다면 부자라고 칭하기에는 ... 그냥 돈 많은 사람...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목적을 돈 버는 것에 두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누구나가 되고 싶어 하는

실버 버튼을 가진 국내 수천 명의 유튜버도 그 순수한 돈을 버는

목적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콘텐츠를 구상하고, 촬영과 편집을 하고

있다. 그런 분들 앞에서 내가 유튜브를 하는 목적은 당신들처럼

돈을 벌려는 게 아니고 순수한 취미 생활과 소통을 위한 것일 뿐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 ----- 215페이지

돈 많이 벌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나는 유튜브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해서 아직은 어색하다.

돈도 벌면 좋고 내가 하는 일을 누군가가 보고

이런 일도 있구나. 이 일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직장 생활할 때 나의 과오를 덮어주고, 격려해주고 이해해주던

상사를 여전히 기억한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 직원들의 실수에 관용으로 다가가는 마음을

가진다면, 직원들을 사장을 월급을 주는 사람으로만 대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어른으로 대하게 될 것이다. ----- 239페이지

한달 전 회사 일을 잠시 봐줘야 하는 계기가 생겨서

도면을 검토하는 중에 너무 많은 것이 틀려서

직원들이 보는 밴드에다가 틀린 도면을 찍어 올린 적이 있다. 덮으려고

했으나 나의 육아휴직 시간이 겨우 석 달쯤 지난 이 시간에

사무실 일이 엉망으로 돌아가는 것에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해서 이대로 넘기면 회사가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숨길 수가 없었다.

과오를 덮어주고, 격려해주고 싶었으나

마음 깊은 곳에서 돌아갈 회사가 없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생겨서 .... 바보같은 생각에 회사를 발칵 뒤집어졌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틀린 그림으로 조각 맞추기를 하고 있는

직원들을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마치는 글 :

유튜브라는 것을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

사람들이 동영상을 올려서 소개하는 것이다라는 정도....

자신, 게임, 요리, , 음악, 컴퓨터, 농기계 사용법.... 등등

상상을 초월한 무수히 많은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모내기를 하는 방법까지 동영상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고

집을 만드는 것도 컴퓨터를 조립하는 것도

유명 연예인 춤을 추는 방법도....

너무나 다양해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유튜브를 통해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무미건조한 직장생활이 무슨 이야기 꺼리가 될까라는 생각을 잠시 하다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리고 이 일을 해보려고 생각하는 취준생에게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는 지금부터 나의 일을 소개해 보려 한다.

왠지 설레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오늘 밤은

쉽게 잠들지 못할 것 같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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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 무례한 세상 속 페미니스트 엄마의 고군분투 육아 일기
박한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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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박한아 어렸을 적부터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으로

여성양육자로서 겪는 부당함이 있고 또 다른 한편에는

양육자이자 페미니스트로서 해내고 싶은 일들이 있는

지금은 네 살 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여성이다.

 

내용 :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무수히 많은 일들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특히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들이 많이 공감하는

글을 수록한 좋은 책이다. 책 장 한 장씩 한 장씩으로 넘기면서

공감하는 추임새를 쉴새없이 말하면서 읽었다.

남자아이를... 아니 여자아이도 좋다. 육아를 하는 모든 엄마들이

한 번쯤은 꼭!!! 접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목차 :

    

 

 

기억남는 글귀 :

아이는 배 속에 있을 때가 가장 편하다는 말은 3세 이하의

아이를 데리고 버스를 탔던 한 엄마가 시작한 명언이리라 ----- 31페이지

임신을 하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출산을 하는 전날까지

사무실을 나가서 일을 해야 했고 입덧도 심했고 배통증, 임신중독증 증세

.... 그래서 그때는 빨리 아기를 낳고 나면 모든 것이

편안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출산을 하고 넉 달이 지난 지금

배 속에 아기를 품고 있었던 순간이 가장 편한 순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갖고 주변에서 아기를 괜찮나 부터

너무 늦은 나이라 아기 성장에 좋지 않을텐데. 사무실을 쉬어야 하지 않느냐.

무슨 부귀영화를 누르겠다고 그렇게 아등바등 사는냐....

입덧 때문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끝없는 이야기들 때문에

토할 것 같았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제주에 머무는 동안 가장 자주 갔었던 카페가 노키즈존 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제야 그 카페의 출입구에 조그맣게 붙어 있던

메모지가 떠올랐다. 나와는 전현 관계가 없었던 일, 그래서

이전의 나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던 일.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기분과 스케줄을 좌우하고 나아가 거절당할 수 있다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둔 채로 살아가게 만들었을 일. 세상에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을, 아마도 수없이 많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라도

기억하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년 전 그날, 카페에서

화장실로 쫓겨 갔던 그 아이에게 사과하고 싶다. 미안하다고,

내가 정말 어른답지못했다고. ----- 59페이지

노약자석을 만들면 뭐하나. 배려를 한다고 해도

아기를 데리고 버스를 타거나 식당을 가면 으레 눈치를 봐야 하고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한다.

총알받이가 된 기분이라고나 할까.

아기가 없을 때도 가끔 기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면 아이와 타는

엄마들이 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쉴새 없이 엄마에게

질문 공세를 하면 ... 엄마는 끝없이 조용해야해. 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소리라도 지르면 죄인처럼 엄마를 고개를 숙이고

죄송합니다를 수차례 반복한다. 언제가

나에게 닥칠 일일지도 모른다. 나의 일....

한 아이의 엄마로서 부딪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보련다.

 

 

 

사람들은 곧 세상에 나올 아이에 대해 이런저런 바람을 갖는다.

나 역시 그랬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부터 시작된 이

소망들은 생각하면 할수록 끝없이 늘어났다. ----- 80페이지

바람이 한가지 두가지 세가지.... 하루가 지나면 한가지에서

두배로 튀어서 2가지가 4가지가 되고 8가지가 되고....

끝이 없다.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

잠자고 있는 아기에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말해야 겠다.

 

 

 

바당이에게 어렸을 적부터 반복적으로 해준 얘기가 있다.

남편과 나는 언제나 뽀뽀해도 돼?’라고 먼저 허락을 구했고,

누군가 뽀뽀를 해달라고 하거든 네가 하기 싫으면

안 하는 것이며, 어른들이 해달라고 해도 안 해도 된다 ----- 83페이지

지금 아기에게 쉴새 없는 뽀뽀를 아기 아빠는 허락없이 한다.

나는 그게 겁이난다. 말은 못하는데 얼마나 스트레스일까라는 생각...

말을 하는 순간... 하지마. 안돼. 싫어...라는 말이

난무하지 않을까.

 

 

바당이는 자기한테는 업는 거라는 말에 호기심이 더 커진

듯했다.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으면 이렇게 말했다.

엄마, 그럼 보여주세요.!”

바당아, 그건 안 돼. 그건 아주 소중한 거야. 절대 보여줘서도

안 되고, 또 다른 사람에게 보여 달라고 해서도 안 돼. 절대

안 되는 거야.“ ----- 123페이지

성교육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면

훗날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일이다. 아기가 더 크기 전에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할 것 같다.

 

 

백일도 되기 전부터 통잠을 자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인가 갑자기 밤마다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마치 아이에게만 들리는 알람시계라도 숨겨놓은 것처럼

매일 정확하게 새벽 두 시에 울음을 터트렸다. ----- 143페이지

저 또한 백일 전에 아기가 12시간씩 통잠을 잤다. 근데

백일의 기절... 이라는 말이 느껴지게 대성통곡을 하면서

우는 아기를 어찌할 바를 몰라 안아주면 조용하다가 살짝 내려놓으려고 하면

기절 할 듯이 울어서 왜이런가. 어디 아픈다. 무엇이 불편할까.

물어볼 수도 없고... 미안할 따름이다.

 

 

지금의 나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은 책임감이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게 한 존재를 향한 무한한 책임감.

내가 먹이지 않으면 먹을 수 없고, 내가 씻겨주지 않으면

씻을 수 없는 존재를 향한 아주 커다랗고 무거운 마음. 하지만

그것이 내가 하는 일의 어려움과 고단함까지 모두 없었던 일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 145페이지

아기가 태어나고 모성애가 당연히 있을거라는 생각은

나의 착각이었다. 처음엔 직장생활을 14년 정도 쭈욱 해오던

내가 브레이크가 걸리자... 고장난 자동차처럼 머리가

멍해지고 삶에 대한 의욕도 없고 다른 사람들의 웃음소리에게

같이 웃을 수 없는 .... 그야 말로 우울증의 나날이었다.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세달이 지나면서

차츰 차츰... 아기에게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헌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허나 그것도 잠시...

몸이 힘들어지는 순간... 이러다가 내가 죽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다. 특단의 조치... 모든 것에 손을 때고

아기 옆에서 자는 것. 그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아기에게 책임감과 함께 조금씩 사랑이 찾아온다.

 

 

당신은 자녀를 완성시키지도, 파괴시키지도 못한다. 자녀는

당신이 완성시키거나 파괴시킬 수 있는 소유물이 아니다. 아이들은

미래의 것이다. -주디스 피치 해리스, 최수근 역, [양육가설]

----- 169페이지

대부분 아기가 태어나면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기는 나와 다른 또 하나의 인격체 .

내가 좌지우지 할 수 없는 나와는 별개의 존재이다.

그래서 존중해야하고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직책 : 바당엄마

근무시간 : 풀타임

연봉 : 360만원(월급아님 주의)

특이사항 : 야근/주말수당 없음, 이직/퇴사 불가

----- 179페이지

생각지도 못한 직책을 나또한 얻게 되었다. 아이에게 감사를 표해야겠다.

 

 

 

아이를 낳은면 엄마 마음을 알게 된다던데 엄마 된 지가

얼마 안되어 그런가 솔직히 그게 뭘 말하는 건지는 아직도

잘모르겠어. 그저 아이 키우다 보니 지금 나와 바당이가 이렇게 애틋하듯이

엄마와 나도 아주 오래전에 그런 시절을 보냈을 거라는 짐작을

하게 됐는데 그게 조금 놀랍기도 쑥스럽기도 해. 이상한 표현이지만

나는 전혀 알지 못하는 시기를 엄마는 여전히 기억하고 있지?

고마워. 나와 그런 예쁜 때를 보내줘서.“ ----- 254페이지

너무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해서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해주지 못했다고

매순간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신다. 근데 엄마가 되고 나는

엄마가 얼마나 고생을 하고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에 몇 번이고

눈물을 흘렸다. 어릴 적 교통사고를 3번이다 당해서

병원을 장기간 입원해 있을 때가 있었다. 사실 내가 입원해 있을

당시 할머니가 편찮으셨고 5남매를 키우기 위해 6살 어린 나이에

홀로 병원에 있어야 했다. 아버지가 가끔 다녀가고

병원 근처에 있던 사촌 오빠가 와서 봐주고

엄마는 오고 싶어도 오지를 못했다는 얘기를 가끔 들으면

얼마나 맘이 아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기를 낳고

백일이 겨우 지난 지금 아기 얼굴에 상처 하나에게 맘이 아픈데

울엄마는 얼마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냈을지...

엄마가 되어서 엄마의 맘을 더 많이 알게 되는 것 같다.

 

 

 

마치는 글 :

남자아이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 이 말을 언젠가는 나도 하게 되겠지. 아직은 사람들의

말에 응대를 하면서까지 내 기운을 빼고 싶지가 않다.

내 신경 세포들이 지금은 아기에게만 집중되어 있어서 그런지

주변의 말들이 아기가 태어나고 개미 목소리처럼 작게 들린다.

다행히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아기를 데리고 식당을 가고 마트를 가고 할 때 쯤에는

나도 모르게 주변사람들의 말에 온 신경세포가 집중될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나의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

나에게 이런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아기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이글을 마치려 한다.

고맙다. 훈아! 내 곁에 와줘서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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