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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로 남은 사람들 - 세상을 바꿔놓은 기업가 22인에게 배우는 영원히 기억되는 브랜드의 비밀
추동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1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포디즘은 점차 '대량생산과 대중소비'라는 근대
자본주의의 핵심 논리를 집약한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 48페이지
노동자들은 더 짧게 일하면서도 2배의 임금을 받았다. 이 정책은
'5달러 데이'라 불렀다. 표면적으로는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조치였지만, 그 배경에는 당시 포드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높은 노동 강도와 열악한 환경 탓에 노동자들의 평균 근속 기간이
석 달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다. 잦은 이직으로 인해 숙련공이 배출되기
어려운 구조였고, 이는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비용은 상승시키는
핵심 요인이었다. ----- 49페이지
사장은 노동자에게 임금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주는 것도 깍으려고 하는 사장이 훨씬 많다.
자신의 호주머니 채우기에 급급해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생각은 없이....
호주머니 돈 챙기기 바쁜 사장...
안타까운 현실이다. 늦은 시간까지 야근에... 주말 출근에...
노동 강도에 몸과 마음이 축나는 시점...
그 때를 사장이 알 수 있을까.
그 순간을 알면 많이 선임들이 회사를 그만 두지 않았을 것이다.
고임금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원가 절감과 매출 증대를 동시에
실현해 준 셈이다. ----- 49페이지
사람들은 받은 만큼을 일을 한다. 그리고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노동자는 노동을 통해서 댓가에 대한 값어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숨어서 더 노력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그보다... 사장의 눈에는 월급루팡을
생각할지도 모른다.
현재 하와이 라나이섬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돌 파인애플 농장'이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파인애플 수확지와 통조림 공장, 철도, 정원 등을
방문할 수 있다. 제임스 돌은 늘 말했다. "우리는 품질, 품질, 또 품질을
중요시하여 이 회사를 설립했다. "결국 '돌'은 '품질 좋은 과일을 보증하는
이름'이 되었고, 이러한 전략은 오늘날까지도 글로벌 과일 시장에서
통용되는 가치 기준으로 남아있다. 평소에 맛있게 먹는 파인애플과
바나나는 그의 결단과 노력이 우리에게 남긴 선물이다.
----- 81페이지
일을 하면서 .... 최고의 품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나만의 생각일까요. 정리를 하고 싶은 순간이
항상 주말 늦은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고 답답합니다.

오직 젤리 하나에 집중한 하리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뛰어난 제품 덕분만은 아니었다. 세대를 거쳐 이어진
리겔 가문의 장인정신과 책임 경영, 그리고 위기마다 스스로 나서는 리더십이
진짜 경쟁력이었다. 그들의 성공은 한 집안이 세기가 넘도록 지켜온
정신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 94페이지
하리보... 아이가 좋아하는 단순한 젤리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이런 역사를 지닌 기업의 제품이라는 것을 알고
새삼스럽게 다시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느 제품이나 기업의 정신과 책임 경영이 담긴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직원의 실수로 쌓인 파란 캔버스 천과 호프에서 우연히 엿들은
광부의 푸념 한마디.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두 사건을
연결시킨 것은 리바이의 사업 감각이었다. 그렇게 '블루진'이 탄생했다.
이 장면에서 리바이는 상품을 단지 '팔 대상'이 아니라
'해결해야 할 문제의 소재'로 바라봤다. 실수와 우연, 니즈와 통찰이
만나 새로운 스토리가 탄생했다.
----- 102페이지
실수로 버려질 천이 새로운 변화로 시대의 아이콘으로
재탄생했다는 것을 안다는게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팔 물건으로만 다가왔다면... 그렇게 뛰어난 작품이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접근 방법을 달리 한다면 충분히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게 계기를 만들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군대의 경험에서 '속도보다 정확함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회고했다. 부대 내 수천 명이 먹는 식사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대량 식중독 같은 심각한 사태로 번질 수도 있었다. 그는
매일 새벽 식자재를 검수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 늦은 밤까지
쉬지 않고 일했다. 밤낮없는 노력 덕에 그는 '최고의 요리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 161페이지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 쉼없이 달려왔지만...
매번 실수가 나온다. 이런 이유로 더이상 일에 대한
고통만 느껴지고 보람보다는.... 벚어나고 싶은
고통스러운 상황으로만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다.
다른 관점으로 일을 다시 바라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속도보다 정확함이 더 중요하다"
납품해야 할 약속 기간을 맞추기 위해 전전긍긍하면서
달려오는 시간들을 생각하면...
어리석기 짝이 없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인데... 이 순간을
도피하고자 하는 생각 밖에 없는..
아쉬움...
'최고의 설계인'인 되고 싶다.
'속도보다 정확함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나아가보자'
그러면 답이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브랜드는 결국 이야기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진심이 담겨 있을 때
소비자는 감독하고, 기억한다. 웬디스는 단순한 햄버거 체인이
아니다. 한 아버지가 딸에게 바치는 사랑의 현사이자, 요식업 인생
전반에서 얻은 철학을 매장 하나하나에 녹여낸 감정 자신의 집합체다.
딸의 이름과 얼굴을 브랜드로 만든 아버지의 마음. 이보다 더 진심이
담긴 마케팅 수단이 어디 있을까? 제품 그 자체보다 브랜드에
담긴 정서적 서사를 강조한 웬디스는 '감성 기반 브랜딩'이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답안이라 할 수 있다.
----- 166페이지
브랜드... 아버지의 딸을 향한 사랑...
그냥 이름 붙이기 나름이지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 없는... 그 이름에 담긴 깊은 의미...
이미 한국에서 철수를 하고 미국 본토에서는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기업...
언젠가 미국을 가게 된다면 꼭!!! 먹어보고 싶다.
아버지의 마음이 담긴 햄버거 ^^
2세 경영자가 될 인물이 상속을 거부하고 환경 운동가가 됐다는
이야기는 극적이다. 베스킨라빈스는 가장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는 명성과, 창업자 가족의 불행과 갈등이라는 오명을
함께 보유한 드문 사례다. 대부분의 글로벌 식품.외식 브랜드는
2세, 3세 경영인들이 가업을 이어받아 사업을 확장하고 전성기를
열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스킨라빈스는 2세 경영자가 되어야 할 인물이
오히려 회사를 비판하고 상속을 거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았다. ----- 185페이지
달콤하고 차가운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 31....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것.. 하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비극... 2세, 3세 경영도 중요하지만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진정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이다. 가끔 도면을 그리면서 충분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적용할 수 있는데 고가의 효율도 안좋은 제품이 설계에 반영될 때
참으로 서글픈 생각이 든다. 단지 신재생에너지 인증을 위해
끼워 맞추기 식으로 설계하는 듯한... 실용적인 면은
꽝인...
오늘날에도 글로벌 기업들은 노동, 환경, 인권과 관련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실적보다 평판을 우선적으로 관리하려
한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한번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려면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홈스테드 파업은
'생산성 유지'와 '사회적 신뢰 유지'가 충돌할 때,
어떤 선택이 옳은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 201페이지
노동자를 위한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연히 지급되어야 할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퇴직금을 받지 못해서... 소송을 하는 경우도 있다.
겉은 최고인 것처럼 보이나... 그림자 뒤 숨은 곳에는
어두운 면모가 여실히 드러난다. 그 진실을 본 많은 사람들은
사장을 욕하면서도 어리석게 있는 노동자를 욕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참으로 슬픈 현실이다.
모건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전쟁은 지나간다. 하지만
프랑스는 다시 일어선다." 그는 사람들이 공포에 떨며 던진
프랑스 국채를 대량으로 사들였다. 남들이 등은 돌린 자산에
그는 과감히 베팅했다. 도박이 아니라 국가 회복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투자였다. 예상은 적중했다. 폐전 이후,
프랑스는 경이로운 회복력을 보였다.
----- 217페이지
미래에 투자하라는 말을 하면서 주식... 코인.... 왠지 도박같지만
그 기업의 미래를 보고 자본을 투자한다면 그것은
도박이 아니라... 진정한 투자일 것이다.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한 첫걸음은,
지금 있는 자리에 머물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존 피어폰트 모건> ----- 225페이지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변화하지 않으려고 한다. 움직일 수 있는데
그것이 무서워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움직여야 하는데... 쉽사리 ....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공포 때문인가.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일까.
나아가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누구도 나의 미래를 알지 못한다. 거기에 가봐야만
알 수 있다. 멈추지말고 나아가보자.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개인의 이름이 브랜드가 된다는 것...
가끔 "이름 값해라."는 얘기를 들을 때가 있었다.
그만큼 이름을 함부로 사용해서도 안되는 것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그와 반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널리 내 이름을 알려서 유명해져라.
이 말이 정답인 것 같다. 옛날에는 소리없이
조용히 일만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조용히만 있으면
바보라는 소리 듣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우리는 모두 바보가 아닙니다.
우리의 이름을 널리 알려보자
모두 으싸으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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