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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 않는 뇌 -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이들을 위한 뇌과학자의 처방전
스가와라 미치히토 지음, 김동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5월
평점 :
#궤도추천책 #뇌과학자 #미루지않는뇌 #도파민 #과학책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과감하게 정의하자면 뇌는 '나태하고, 쉽게 휩쓸리고,
유혹에 약한' 기관입니다. 부정적인 표현으로 들리겠지만 맞는 말이다.
비유하자면, 중요한 일을 맡더라도 그 내용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여느 때와 같은 방법으로 적당히' 해치우는 무기력한 사람과 같죠.
놀랄 만한 말이지만 진실입니다. ----- 8쪽
제 생각에는 사람의 뇌는 본능적으로 편안함과 익숙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중요한 일도 미루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야 할 일을 꾸준히
실천하려면 의욕보다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생각만 하지 말고 먼저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주는 것 같습니다.
행동경제학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경향보다 손해를 보기 싫어하는 경향이 더 강합니다. 가령
'10만 원을 얻는 기쁨'과 '10만 원을 잃는 충격'을 비교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후자를 더 중요한 사건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싦리를 전문용어로 '전망이론' ---- 11쪽
사람은 같은 금액이라도 얻는 기쁨보다 잃는 고통을 더 크게
느낀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래서 우리는 이익을 얻기 위한
선택보다 손해를 피하기 위한 선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암시법의 시조 쿠에로부터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도파민 컨트롤을 실천할 때는 '00를 0분에 해내겠다' '오늘은
00를 반드시 하겠다' 등, 소리 내어 '작은 목표'를 말해보세요.
그 횟수를 늘릴수록 더욱 효과적입니다. 뇌는 게으르기 때문에
자꾸 말을 걸어줘야 합니다. ----- 33쪽
작은 목표를 말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행동을 시작하는
힘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뇌가 쉽게 흐트러지는 만큼
스스로에게 꾸준히 목표를 상기시키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존성이 높은 수단으로 도파민 수치를 올리면
안 된다는 거입니다.
설탕, 카페인, 알코올, 쇼핑, 도박 등 의존성 높은 수단에 기대면,
건강한 방법으로 도파민을 분비하기 어려워집니다. 동물실험에서
도파민 수치를 올리기 위해 건강하지 않은 수단을 이용하도록
한 순간, 동물들은 스스로 상처를 내는 행동을 했습니다.
도파민 수치를 올리는 건강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 운동 즐기기, 명상하기, 취미에 몰두하기,
음악듣기, 새로운 것 발견하기,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 39쪽
이 구절을 통해 순간적인 만족을 주는 자극에 의존하기보다
건강한 방법으로 도파민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운동이나 취미처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이
더 오래 지속되는 만족감과 동기부여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극작가 괴테도 다음과 같이 응원의 말을 남겼습니다.
오늘 시작하지 않은 것은 내일 마무리할 수 없다.---- 48쪽
이 문장을 읽으며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완벽한 때를 기다리기보다
지금 바로 행동에 옮기는 것이 목표 달성의 첫걸음인 것 같다.
미루지 않기 위해 할 일
- 몸을 움직인다.
- 걷거나 산책한다.
- 완벽을 목표로 삼지 않고 가점법으로 생각한다.
- '만점'이 아니라 '간신히 합격'을 목표로 한다.
-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도 일단 착수한다.
-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지 왜곡을 깨닫고 수정한다.
----- 72쪽
이 구절을 통해 일을 미루지 않으려면 거창한 결심보다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하게 해내려는 부담을 내려놓고 일단 시작하는
자세가 꾸준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느꼈다.
일종의 '성공체험'이 몸에 남아서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적당히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죠.
미루기는 과거의 바람직하지 않은 성공체험이
원인이라는 뜨에서 저는 '잘못된 성공체험'이라고 부릅니다.
-----93쪽
이 구절을 읽으며 과거에 미뤄도 결국 해냈던 경험이
오히려 미루는 습관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작은 성공에 안주하기보다 꾸준히 실천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이 멀티태스킹이라고 부르는 것은
신경과학자들이 말하는 태스크스위칭입니다.
여러 작업을 짧은 시간 안에 오가는 것이죠 -----101쪽
멀티태스킹이라고 생각했던 행동이 실제로는
여러 작업을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라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결국 동시에 잘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가 계속 분산되는
상태라는 점에서 집중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된다.
일시적인 코르티솔 분비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통해 우리 몸을
보호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만성화되어 코르티솔이 장기간
과다하게 분비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장기적인 고농도 코르타솔은
오히려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억제하고 뇌 신경세포 손상과 신체 노화를
가속해, 결과적으로 심심을 쇠약하게 만듭니다.
더러운 방이 혼잡한 환경이 위생 면에서 좋지 않은 거은 당연하죠.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면 심장과 뇌에도 부담을 주고요.
지금 바로 정리정돈을 하고 싶지 않으세요? ---- 106쪽
스트레스 반응 자체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이지만,
그것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결국 환경을 정리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작은 행동이 몸과
마음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달력 날짜를 기준으로 삼지 않고, '목표 달성까지
앞으로 0일' 등 역산으로 생각하세요. 달력에 얽매이면
'그달의 첫날처럼 딱 떠러지는 날부터 시작하고 싶다'
'월요일부터 시작해야지' 등 '하지 않을 핑계'를
짜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 122쪽
달력의 시작점에 기대다 보면 오히려 시작을 미루는
핑계가 늘어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중요한 것은
날짜가 아니라 지금부터 목표까지 남은 시간을 기준으로
생각하며 행동하는 것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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