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를 일군 8명의 학자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10
박은교 지음, 박승범 그림, 최순권 감수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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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은 매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습니다.
그 중에서 거의 모든 아이들이 읽는다고해도 과언이 아닌책이 아마도 위인전 입니다.
지금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분들의 위인전도 종종 볼 수 있지만
예전에는 지금은 세상에 계시지 않는 분들로 우리가 본받을 점이
있으신 분들 위주의 위인전을 많이 읽었던것 같습니다.
그 인물의 출생부터 자라온 환경 그리고 훌륭한 업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우리가 본받을점에 대한 이야기의 책을 그 동안 쭉~봐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와 함께 본 위인전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
인물들로 이루어진  책 이었습니다.
모두 조선시대의 인물이며 그 중에서도 학자 들입니다.
학자라고해서 그저 책만 읽고 자신의 학식만 쌓다가 가신 분들이 아닌
각자가 공부한 학문을 이용해 그 시기의 나라를 더욱 빛 냈던 분들입니다ㅣ. 



                                   초등학교3학년 아이에게는 아직 생소한 인물도 있기는 하였으나
한 명씩 따로 나누어지고 그 이야기가 그다지 길지 않아 보는데는 무리는 없었습니다.
다만 아직 아이가 그 시대의 특징이나 주요 사건등에 대해 잘 알 모르기 때문에
인물의 이야기 위주로 이해시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초등고학년 아이로 한국사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를 한 아이라면
인물들의 공통점,그리고 인물이 어떤 분야에 노력 했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성리학을 공부한 조광조가 성리학적 이상 사회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다가
사약을 받고 세상을 떠난 이야기에서 정의를 위해 맞서다 목숨을 읽은
조광조의 굳은 의지를 엿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기>에서는 "향약"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수 있습니다.

 

 인물의 성격이나 그 때의 상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인물의 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물론 그림책이 아니라서 그림이 중심은 아니지만
글의 내용을 어느정도 짐작 할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줘고 들려줘야 하는 위인전은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 역사를 일군 8명의 학자 이야기>를 읽고나서
많은 인물들 중에서 서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살았던 인물들이나
같은 분야에서 최고로 뽑히는 인물들을 비교 해 보는것도
아이들의 사고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독특한 주제로 조선의 역사를 다시금 알게 하는 책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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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 철수맨이 나타났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 - 내가 물건을 잘 사야 지구가 건강해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세종도서)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14
정원곽 외 지음, 이상미 그림 / 상수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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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피하게도 난 이 책을 통해서 "윤리적 소비"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
윤리적이라는 말의 뜻을 알기 때문에 대충은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다는것을 짐작 할 수 있었지만
어떻게 생겨났으며 윤리적 소비의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우선 윤리적 소비라는 말은..쉽게 말해서 인간,동물,자연 그 어떤것에도 피해가 가지 않는
상품만을 소비하는 것을 윤리적 소비라고 한다.
우리 인간은 자연과 동물들에게 한 없이 받기만 하면서도 동물과 자연을 훼손하는 행동을
서슴치 않고 그게 큰 잘못이다라는 것도 느끼지 못한체 계속 하고 있다.
물론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는 아이 보다는 나 자신의 행동들을 되돌아 보게 한 것 같다.

  

 

아이들이 책을 보는데 큰 무리가 없을정도로 용어나 단어 설명 그리고 윤리적 소비와 관련되 일어난 여러
사건등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되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책의 구성은 크게 4가지 주제로 분류된다.
1. 윤리적 소비와 착한소비
2.안전한 먹을거리
3.농업과 환경의 윤리적 소비
4.사람과 노동의 윤리적 소비.....................이다
이 중에서 내가 가장 관심이 갖고 본 주제는 아무래도 주부라는 입장이라 그런지 먹을거리에 관련된
이야기 였다.
예전에 전 국민이 촛불을 들고 수입소고기를 반대한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광우병 걸린 소 가 수입될지 모른다는 불안함이었다.
하지만 왜 소가 광우병에 걸리는지?그리고 그 병에 걸린 소가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있지 못한다.
나도 이번에서야 광우병이 인간이 자연을 거스르는 행동으로 인한 병이라는것을 알게 됐다.
초식동물인 소에게 육식사료를 먹어 급속도로 키우는것 자체가 윤리적 소비에 어긋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아이들에게 무거운 주제 일 수도 있는데 재미있는 일러스트 덕분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책을 볼 수 있을것 같다.

몇 일전 저녁식사를 하면서 티비를 보는데 요즘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에서 식품관련 회사가 망하는
장면이 나왔다. 분유에 멜라민을 첨가해 판매하다가 망하게 되는 장면을 보자 아이가 멜라민이 뭐냐고
물어봤다.그래서 아이와 멜라민에 관련된 부분을 꼼꼼히 읽어봤다.
아직은 초등 저학년이라 혼자 보라고 하기에는 무리 일것 같아서 필요한 부분에서는 설명도 해주면서
봤는데 아이도 의외로 관심있어 하는것 같아 보였다.
특히나 월드컵 때문에 관심이 많아진 축구공,자신들이 좋아하는 초코렛의 만들어지는 과정에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서는 흥미로워 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아이들이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를 읽고 우리가 더 이상 자연을 훼손하고 병들게 하면
안되겠구나...라는것만이라도 깨달더라도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언제까지나 자연에게서 우리가 받기만 할 수 없음을 알게 해 주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엄마들 또한 한 번쯤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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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보는 한국사/두 바퀴로 대한민국 한 바퀴/먹지 않고는 못 참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두바퀴로 대한민국 한바퀴 - 좌충우돌 전국 자전거 여행기
방승조 지음 / 청년정신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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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고 드는 생각은 대단하다~ 였다.
누구나 한번쯤 머리로는 상상하고 그려보는 일이지만 몸으로 실천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프리렌서라는 직업의 특징도 있겠지만 젊다는것과 도전하는 의지가 남다르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자전거로 우리나라 일주 할래?라고 한다면..
난 생각해보지도 않고 기꺼히 NO라고 대답할것이다.
물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수 많은 추억을 만들겠지만 글쎄....결코 도전하기 쉽지 않는건 분명하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살아간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아마 이 책의 주인공 몽씨와 꼬맹이씨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추억할게 얼마나 많을까?하는 생각을 해봤다.
이렇게 많은 추억을 간직하면서 살아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본인들이 실제 경험한 자전거 여행의 모든것을 담아낸 책 이다.
두 사람이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전 준비하는 과정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 만화가라는 직업을 가진 몽씨
덕분에 중간중간 재미있는 만화까지 구경할 수 있어 보는 재미가 큰 책이었다.
몽씨와 꼬맹이씨가 직접 겪은 일 속에서 자전거 여행의 주의점을 알 수도 있다.
그 지역의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는 기본이며..어디에서 숙식을 해결했는지도 팁으로 얻을 수 있다.
물론 각 지역의 물가를 비교까지 비교해 놓은 부분을 중간중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내가 재미있게 읽은것은 두 사람의 사랑싸움<?>을 볼 수 있는 짧은 삽화 이다.
다양한 제목들로 된 삽화는 만화작가라는 몽씨의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것 같다.
하루하루 자신들이 지나온곳과 만난 사람들에 대해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생생하게 쓴 글 또한  보는 내내
웃음나게 한다.   

책을 보면서 느낀점이라면 "참 리얼하다"이다
현실적이인 두 사람의 모습,그리고 현장감이 느껴지는듯한 사진이 보는 내내 즐겁게 만든다.


현장답사라도 다녀온듯한 여러 사진들..
우리나라에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 많은지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전에 체크하고. 준비할것들이 매우 상세히 나와있어 큰 도움이 될거라 본다.
그리고 부록으로 자전거 여행TIP에서는 자전거의 기본적인 수리까지도 알려주고 있다.


곧 있으면 여름방학이라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젊은 대학생들이 많을것 같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줄것이고..나 처럼 간접체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휴가때 챙겨가라고 권하고 싶은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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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보는 한국사/두 바퀴로 대한민국 한 바퀴/먹지 않고는 못 참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 MBC 한국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로드 넘버원 추천도서
승정연 지음, 윤재홍 그림, 김영미 감수 / 북로그컴퍼니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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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라의 역사를 알아보는 방법는 매우 다양할것 같다.
인물을 위주로 학자나 왕의 순으로 한국사를 알 수도 있으며 주요 사건 민란이나 항쟁들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알아보는 방법도 있을것 같다.
역사를 알아보다 보면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요인 중의 하나는 대부분 전쟁이다.
침략을 해서 영토를 확장하거나 전쟁으로 패해서 다른 곳의 일부가 되버리는 과정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역사를 이야기 할때 언제나 거론되는것이 전쟁일거라 생각한다.
주요 전쟁만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큰 범위의 한국사는 그려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3학년이 되어 이제 막 한국사 관련 책을 읽기 시작해야 하는 아이에게 미리 한국사에 대한 전체적인
틀과..한국사를 재미있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에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를 권해봤다.
역시나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전쟁을 중심으로 다룬 책을 아주 재미있게 보는것 같다.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는 총 9개의 주요전쟁을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 하고 있다.
살수대첩에서.마지막은 6*25전쟁까지 우리 한국사에 속에 있는 큰 전쟁들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잘 알수 있다.  
 
<주요내용>  

6*25일이 생일인 장우와수연은  본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오박사가 만든 타이머신을 타고 과거의 전쟁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속에서 전쟁이 주는 여러가지 교훈이나 의미를 느끼게 되고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된다.
하나의 전쟁을 알고 난뒤 퀴즈를 풀어야지 다음으로 갈 수 있는 줄거리로 아이들에게 만화이지만
학습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구성이다.
그리고 꼼꼼 역사탐구에서는 각 전쟁과 관련된 시대의 정치,문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전반적인
한국사에 관련된 공부도 할 수 있도록 되있었다.



그림에서도 단순히 재미있는 만화를 보는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용어 설명,그리고 주요 문화재나 생활모습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예를들어 이순신장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산도대첩에서는 이순신장군이 만들었던 거북선의
구조와 거북선만큼 많이 사용 되었던 판옥선이라는 배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순신장군의 주요 전쟁 업적에 대해서도 그림과 글로 설명하고 있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코믹스러워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면서 한국사를 익힐 수 있
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옛날의 전쟁 뿐만 아니라 6*25도 다뤄주고 있어 지금의 북한과 우리나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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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보는 한국사/두 바퀴로 대한민국 한 바퀴/먹지 않고는 못 참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먹지 않고는 못 참아?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6
팻 플린 지음, 김호정 옮김, 톰 젤렛트 그림 / 책속물고기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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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만 봤을때는뚱뚱한 아이의 식탐에 관한 이야기?       
또는 거식증에 걸린 아이가 병을 고쳐가는 단순한 비만과 다이어트에 관련된 책이겠거니 했다.    
물론 책 속에는 먹는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돼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메튜가 나오긴 하지만 이  책이 아이들에게  말하고 싶은것은 겉 모습에 나타나는 뚱뚱한 모습의 메튜는 아닌것 같다. 
둥뚱해서 친구도 없고 달리기도 못하는 메튜이지만 유독 인기가 좋을때가 있다. 
그건 바로 점심시간.. 
메튜는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것..즉...적은 돈으로 매점에서 가장 효율적인 간식거리를 
사는 방법(메뉴)을 메튜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메튜의 하루하루는 먹는것으로 시작해서 먹는문제로 끝나버린다. 
가장 원하는것도 먹는것이며...가장 많은 관심분야도 먹는것이다..  
 

그런 메튜에게 변화를 가져올 일이 생기는데..메튜가 운동장에서 쓰러지고 만것이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메튜보다는 직장에 더 관심을 기지셨던 엄마와 간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는 
메튜와 메튜엄마 모두를 당황시키게 된다. 
메튜는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에 걸린것 같다는 말을 의사선생님으로 부터 듣기 때문이다. 
그제서야 자신이 너무나 메튜에게 소홀했음을 꺠달은 엄마..는 많은 노역을 하기 시작한다. 
직접 음식을 하고..메튜와 운동을 하면서 삶에서의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가를 다시 깨달게 된다. 
메튜 또한 자신은 늘 먹는것만을 생각하며 살았던것을 꺠달게 되고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다행히도 당뇨병은 심하지 않다는 진단 또한 받게 된다. 
그제서야 메튜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절실히 깨달게 되는 것이다. 
 

비만...이란건 그저 보이는 모습에서의 불편함이나  보기 좋고 싫음의 정도가 아니라 그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일 때문에 더 큰 문제로 인식해야 될것 같다. 
특히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수의 증가로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역활을 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자신감 결여는 물론이고...또래 집단에서의 따돌림등 
여러가지 문제를 동반하기도 하는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들 뿐만아니라 아이들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들도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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