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그램툰 Hello! Gramtoon 1 - 문장 명사 관사 대명사 동사 편 GRAMTOON is My Best Friend 1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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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권!!
영어학습만화란걸 처음으로 접하게 했던 굿바이 그랩툰...
1권을 보고 2권을 기다리는 아이를 보면서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헬로 그램툰 5권를 만나게 됐다..
영어란게 물론 회와도 끝이 없고 어렵긴 마찬가지 이지만 문법은 더 더욱 그런것 같아.
이미 책을 놓은지 오래된지라 아이가 물어볼때면 참..난감..ㅜ,ㅜ횟수로 3년째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하기만 아이에게 영어를 좀 더 재미있게 느끼게 해 주는건
그래도 굿바이그램툰...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1학년때부터 다니기 시작한 영어학원..갈수록 어려워지고 할게 많아지자 슬슬 게으름도 피우고 하기 싫어하는데..
그 떄 아이에게 그래도 영어에서 멀어지지 않게 한 역활을 한게 있다면  그램툰시리즈 이다..
도무지 암기해도 안되는 영문법!!
엄마 조차도 설명하기 애메모한 영문법..그런 영어문법을 아주 재미있게 보면서 확인까지 할 수 있는것이 굿바이그랩툰...의 
최고의 장점이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 홈워크 로봇:디아리 그리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차오리와 반마리...
처음엔 학습만화라는 구성 때문에 아무리 문법 설명을 재미있게 한다해도 어디까지나 만화일꺼라는 생각은 떨칠 수 없었다..
다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기에 그래도 만화 속에서 얻는게 있겠지 싶은 생각이었는데..
새로나오는 책을 볼 때마다 내가 가장 맘에 드는 구성은 <요점정리>부분이다.
아이의 학원교재보다 사실 설명은 더 쉽고 자세히 나와 있는건 사실이다.
물론 학습용 문제집이 아니기에 학인 할 수 있는 문제 부분이 많이 없긴 하지만 이건 당연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한글과 다른 문장 구조를 가진 영어문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영문법를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문장들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더욱 유용하다.

물론 책 속에서 반마리의 대사처럼..이해하고 외우는 방법밖에 없긴 하지만 가장 먼저 필요한 이해를 돕는데 
만화와 자세한 설명의 구성의 굿바이 그램툰은 영어를 아직 접해보지 않는 아이들도 충분히 
소화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있는 책으로 여겨진다..
복잡하지 않는 그림과 핵심요점을 잘 정리하고 있는 만화그림이 매우 인상적이기도 하다..

영어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아이와 학부모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 굿바이 그램툰..
어떻게 만화책으로 영어공부를 ?라는 생각를 사라지게 한 주인공..이다..
모든 모험여행이 차오리의 꿈..이었다는것에 피식..웃음을 짓긴 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유는 충분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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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내 동생 우리또래 창작동화 61
강민숙 지음, 박지영 그림 / 삼성당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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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이란 단어는 참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슬프기도 하고..한 없이 사랑스럽기도 하고..또 존경스럽기도 하고..
어쩌면 나의 이런 생각들이 편견의 시작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아무렇지 않는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떤 의미를 부여한다는게 조금 챙피하기도 하다.
가까운 친척이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못해 입양을 해서 키우고 계신다.
어느덧 10년이란 시간이 지나니 이제 어느 누구도 그 아이가 입양아인가?에는 관심이 없다.
그저 우리의 가족...이라는 생각만 할 뿐 이다..
이렇듯 진심으로 대한다면 핏줄로 맺어졌든 아니든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란걸 알 수 있다..
입양에 대해 조금은 열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 조차도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또 다른 내 동생>
그냥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닌 실제 작가의 가족의 이야기란 말에 더 놀라움을 금치 못한게 사실이다..
과연 가능할까?
어떤 분 들일까??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또 다은 내 동생>
이 책의 주인공 은총이는 입양된 아이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는 아이임을 읽는내내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런 은총이에게 또 다른 동생이 생기는데 바로 사랑스럽기만 한 욕심쟁이 은별이다..
은별이는 선청성 뇌성마비로 일곱살이 되어도 혼자 걷지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하지만 은별이의 엄마는 그 누구보다 사랑으로 은별이를 보살피는걸 알 수 있다.
은별이의 엄마에게서 정말 많은 부분을 배우고 느끼게 하는 부분를 많이 볼 수 있다.
여러 유치원에서 은별이와 같이 장애를 가진 아이는 받아주지 않는 현실,
그리고 그런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겪는 마음의 상처..참 여러가지를 알게 만드는 책 이다..
은별이의 가족의 사랑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은서..
그런 은서를 또 다른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싶어하시는 아빠..
그런 아빠를 누구보다 이해하고 따듯하게 받아주는 은총이...
엄마 역시 처음엔 반대 했지만 은서를 또 하나의 자식으로 받아 들이신다..
역시..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언제나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은별이가 은서로부터 엄마를 뺐기자 잠시도 가만 있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질투 마저도 이 아이들은 사랑스럽기만 하다..
은총,은별,은서...이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지는 책 이다..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입양 이라는 편견을 조금은 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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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맛있어 웅진 푸른교실 12
박정애 지음, 김진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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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내가 참 좋아하는 읽기책 시리즈가  몇가지 있다..
지금이야 출판사만 들어도 거기에서 나오는 시리즈도서를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처음엔 책 선정 하는데도 무척 힘들었다.
그 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 시리즈 중의 하나가 웅진주니어.. [웅진푸른교실]이다.
읽기책의 재미 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지라 초등교과서에 수록된 도서도 찾을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웅진푸른교실의 12번째 이야기 사과는 맛있어...
<사과는 맛있어>..는 9번째 <친구가 필요해>의 다음 이야기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개성이 다른 각자를 이해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책 이다.
아빠,엄마와 오랜만에 나들이를 가게 된 은애..
하지만 아빠는 아빠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전혀 양보를 하지 않는 상활 속에서 은애만 난감 하다.
조금만 양보 하면 될 일 인것 같은데..서로의 고집을 굽히지 않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불편할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나 역시 우리 아이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한참을 생각해 봤다...ㅋㅋ
무사히(?)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온 은애에게 또 다른 소식이 기다리고 있는데..
다름 아닌 은애의 아랫층에 지희가 이사를 온 것이다..
반가워 할 수도 싫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에 지희엄마는 층간소음을 이야기하며 조용히  해 줄것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뜻 밖에도 엄마의 행동에 은애는 놀라게 된다.
엄마는 겨울 털 신을 꺼내 신자고 하면서 지희네가 불편해 하지 않도록 했기 떄문이다.
아이들에게 서로의 배려에 대해서 말해주는것 같다..
타인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서로의 개성이 너무나 뚜렷한 은애와 지희.....그리고 친구들..
먼저 손을 내밀고 싶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자꾸 뒤로 물러서게 된다.
<사과>를 한다는건 왠지 상대방에게 지는 느낌 이라서 마음만 있을 뿐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건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란걸 느끼게 됐다..
먼저 손을 내미는건 지는게 아닌 이기는거라는거.. 

그리고 서로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것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언제나 실망 시키지 않는 웅진푸른교실.... 

시리즈 역시나 이번에도 아주 재미있게 읽은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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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테의 비밀 해와 같이 밝은 동화 3
넬레 모스트 지음, 유혜자 옮김, 유타 슈미트 그림 / 해솔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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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성격..그리고 타고난 기질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몇 년 알고 지낸 사람인냥 자연스레 대할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함께 하지만 언제나 어색하고 냉냉한 분위기를 만드는 지극히 소극적인 사람도 있다.
이런 개인의 성격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아마도 우리 아이들의 교실이 아닐까?싶다.
굉장히 활발한 성격의 아이가 있는가 하면,있는듯 없는듯...1년을 같은 교실에서 보냈어도 특별히 그 친구에 대한
기억이 없는 아이들도 있다.
간혹 이러한 개인의 성격들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좋지 않은 문제가 일어나는걸 생각한다면 
상대방의 성격,개성,특성을 이해하는게 아주 중요한 일 임을 우린 알 수 있다.
 
해솔출판사의 <말테의 비밀>은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잘 나타내고 있는 책 이다.
작고 얇은 말테의 비밀은 초등저학년 아들내미도 쉽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 특히나 더 마음에 들었다.
표정을 알 수 없는 한 아이의 얼굴 모습과 말테의 비밀..이란 제목의 표지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하는
호기심을 더 생기게 하는것 같다.
한 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그 자리에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말테의 비밀은...
우리 아이들의 교실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수줍음이 무척이나 많은 말테...
언제나 소극적이고 말도 제대로 하지 않아..친구들은 말테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한나 역시 그런 말테가 밉다..
하지만 선생님만은 말테를 이해하셨다..그리고 .........................
<<선생님은 천천히 말 하는 사람은 기다려 줘야 한다고 했어요>>...라고 말씀 하신다.
너무나 당연한거고 누구나 아는 것인데도 우리는 기다려주지 못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래서 그런지 별 말 아닌 문장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
 
우연히 하교길에 말테를 지켜보게 된 한나..
그리고 한나는 그런 말테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 뒤 한나와 말테는 어떻게 변했을까??
 
또 다른 친구의 전학은 참 많은걸 암시하고 마무리 짓는것 같다.
말테가 많이 달라졌음을....
그리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달라졌음을 알려 주고 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는 책 인것 같다.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말테의 비밀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법를 배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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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귀신
이상권 지음, 윤정주 그림 / 현암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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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이들에게 환영 받는 이야기거리로는 똥..이 가장 으뜸이 아닐까?싶다.
그저 어른들에게 더럽고 지저분한 것에 불과한 똥..은 아이들 이야기,그림책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주제이다.
그리고...귀신..이란 주제 역시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대상인건 분명하다..
이런 똥과 귀신이 만난 이야기책..똥귀신..
제목만 본다면 손이 가지 않아야 할텐데 아이도 나도 절로 손이 가는 책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드는 이유중에 하나라면  아빠의 사랑이 그대로 전해지는 책 이라 그런게 아닐까?싶다..
보통 옛날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은 대부분 할머니,또는 엄마이기 마련인데
이 책은 아빠가 해 주는 이야기로 만들어진 책 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잠자리에서 똥 이야기를 해 주었던 아빠..
매일매일 이야기를 해 주다 보니..어느덧 이야기는 바닥이 나고..
드뎌 아빠는 스스로 이야기를 지어내어 딸 아이에게 해 주게 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똥귀신]에 담았다..
참..멋진 아빠이자...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첨엔 똥귀신..이지만 똥에 관련된 이야기가 뭐 얼마나 나오겠어?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헉.....그건 내 생각 이었다는..
 


백~~살먹은 여우보다 요술을 잘 부리고 싶은 욕심에 트림이 나오는 똥을 먹기 위한 똥귀신의 몸부림은 정말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상상 이상이었다.
아이의 몸 속으로 들어가기,수제비를 똥으로 만든 똥 수제비,똥을 바가지로 떠 먹는 똥 귀신...등등
상상을 하지 말자..라고 다짐을 하면서 책을 읽었지만 저절로 상상이 되는 책..ㅋㅋ
똥귀신이 트림이 나오는 똥을 찾기 위해서 단풍이를 괴롭히는 과정에선 정말 내가 단풍이가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 정도 였다.
그냥..똥귀신의 헤프닝를 이야기 한 책?
그건 아니다..
 


책 속에는 우리 사회으 모습을 잘 보여주기도 한다.
점점 어린아이들이 없어지는 우리 농촌의 모습을 책을 읽다보면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농촌 보다는 대도시로 향하는 요즘의 모습을 아주 적절하게 꾸며낸듯 한 느낌을 받았다..
이래서 책이 중요한건가?
이래서 책을 읽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며...트림이 나오는 똥을 찾아 헤메는 똥귀신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다..
단...식사전후로는 절대 금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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