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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ppy Street Sign Cleaner - 행복한 청소부 영어판
모니카 페트 지음,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수잔나 오 옮김 / 풀빛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번역된 동화책을 예전에 읽은지라...대충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다..
어쩌면 그래서 영문으로 된 책을 읽는데 큰 부담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코는 둥글고 빨간.......그리고 항상 스마일...이라는 마스코트가 생각날것 같은 눈...과 입...이 이야기의 주인공 청소부 아저씨 이다..
자기 일 을 사랑하는 아저씨...그 일 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아저씨...
동료들이 그에게 "you do a great job!"말할 때 그림속의 아저씨는 입가에 미소를 띄며웃고 계신다..
그다지 많은 기교나 색을 쓰지 않았음에도 아저씨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잘 표현한 일러스트도 책 보는 즐거움을 주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는것 같다..
우연히 아저씨는 자신이 닦고 있는 간판들이 유명한 음악가들의 이름이란걸 알게 된다..
그리고..자신이 닦고 있는 간판의 이름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게 생각된다..
그 뒤 아저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공연도 보고.공부를 한다..
일 을 하면서도 혼잣말로 시를 외우고.노래도 부른다..
그런 아저씨의 모습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나중에는 강의 제의도 받게 된다..
하지만 아저씨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 을 계속 하기위해..거절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직업을 갖고 살아간다..
요즘은 직업에 따라..그 사람을 평가하기도 한다..
도덕성이나..인성,됨됨이 보다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스펙이 아마도 한 사람을 평가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줄것 같다...물론 청소부 아저씨처럼 어떤 느끼는 바가 있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며 살아간다면더 없이 좋겠지만...한 번쯤은 그 일이 정말..내가 하고 싶었던 일 인지...
나는 그 일을 하면서 행복 한건지..되돌아 볼 필요도 있을것 같다..
또한...자신의 일 을 사랑하는 것도..중요한게 아닐까 싶다...
책 속의 아저씨의 얼굴을 본다면 아마 금방 느낄 수 있을것이다..
자신의 일 을 사랑하고..그 일을 할 수 있는거에 또 행복하는 사람의 표정은 어떤 모습인지..늘...머리속으로 생각한다..
내 아이가 훗날...자신이 좋아하는 일 을 하며 살아가기를...
할 수 없이 하는 일 이 아닌...정말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아마..내 아이도 훗날...아저씨와 같은 미소를 갖게 되지 않을까?생각 하게 만든....정말 감동 많은 책이었다...
<<책의 구성>>
본책1+happy note1+CD1
별책인 happy note에서는 365가지의 문장이 날따별로 나와있다..
매일 1문장씩 공부한다면 1년이면 365문장을 알게 되는 셈이다..
문장에는 속담,격언,자주 사용하는 문장,인사 등 다양한 문장들로 구성 되어 있어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영어 공부를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CD는 처음에 동화를 들려주듯 본문을 읽어준다..
말 그대로 동화이기 때문에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장면에서는 자전거 소리,
자동차 경적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다음엔 하나하나..페이지를 말해주면서 본문을 다시 읽어 주며..아이들이 쉽게 따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