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2 아침상 - 10분 안에 만들고 5분 안에 먹는다
최경진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정말 너무 간단하고 쉬운 레시피라 보는 내내 마음이 즐겁고 편안한 책 8282 아침상 이란 책을 보았습니다. 요리가 이렇게 간단한 거야! 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 였답니다. 저 또한 초보주부이고 언젠가는 직장에 다시 복귀해야하는지라 매일 식사와 반찬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답니다.

 

8282아침상을 통해 그런 부담감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식빵에 계란만 묻혀 설탕과 계피를 솔솔 뿌려먹는 프렌치토스트와 마트나 베이커리 등의 맛있고 질좋은 재료로 만든 빵을 구매해 빵에다 크림치즈만 발라 먹는 아침 생각만 해도 참 간단하고 바쁜 아침을 거뜬하게 해결할 수 있겠지요?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데도 비주얼이나 맛 또한 좋다니 엄청 효율적인 레시피라 생각됩니다.

간장게장, 등푸른 생선, 해물찌개 등의 메뉴만 제외한다면 잼, 버터, 크림치즈 외에 쟈스민님이 사랑하는 아침상의 식재료로 많은 재료가 등장합니다. 시간을 줄이는 재료 손질법과 짜투리 채소와 반찬으로 볶음밥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저녁메뉴가 아침밥으로 바뀌는 등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며 꺼내먹는 저장과 즉석반찬 등을 소개로 8282 아침상은 시작됩니다.

 

시리얼과 과일, 잼 바른 식빵과 우유 등 혀를 찌르는 일주일 아침상을 소개로 시판수프, 덮밥과 국, 조림, 무침 등의 화요일의 한식, 샐러드, 수프 등이 돋보이는 수요일의 양식, 초밥, 주먹밥, 볶음밥, 김밥 등 다양한 밥 메뉴를 소개하는 목요일의 간편 밥,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등 세상의 모든 조리 빵이 모인 듯 한 금요일의 샌드위치, 주중에는 좀 부실하거나 허접한 메뉴로 보내더라도 주말이면 이를 보상받듯 좀 더 맛있게 먹고 싶은 마음처럼 주말의 브런치와 특식으로 맺고 있습니다.

요리라고 하면 직접 우린 육수나 양념처럼 정성이 가득한 시간을 요구해 부담스럽고 어렵고 복잡하다고만 생각했다면 8282 아침상은 그런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시중의 핫케이크와 수프가루, 빵 그리고 김밥에도 시판되는 양념재료를 이용해 아주 간단히 후다닥 만들어 내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이신 쟈스민님 또한 저혈압으로 인해 아침 일찍 일어나기 힘든 가운데 여고생이 된 딸을 위해 힘든 아침을 고민하며 생각해낸 레시피라 그런지 너무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레시피로 바쁜 아침 주부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는 듯 합니다.

출산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요즘 신랑의 아침밥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밥을 잘 먹고 다니는지 은근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시판되는 햄버거 패티를 이용해 책속의 햄버거스테이크처럼 든든한 한 끼를 준비해봅니다.

 

쟈스민님의 레시피대로만 한다면 아침밥 누구든지 쉽고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 듯 해 저와 같은 초보주부나 싱글 족 그리고 아침은 먹고 싶은데 준비하는 게 귀찮고 힘든 이들에게 한 끼 든든하게 후다닥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레시피북이 될 듯 합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규열짱 2015-09-23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쟈스민님의 블로그 주소좀 알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