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요리책
더디쉬 지음 / 미호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살림과 요리 모두 초보인지라 주방에 서면 메뉴고민과 걱정 때문에 한숨이 절로 나오던 중 더디쉬님의 ‘나의 첫 번째 요리책’ 이란 책을 보았습니다. 요리연구가이시자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일하시기도 하시기에 네이버블로그에서 파워블로그이신 만큼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지인들이 물어 온 요리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드리고 그 해결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에 그 답을 담고자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각장마다 요리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해결점이란 답변과 그와 관련된 요리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리의 프로이신 어머니들은 눈대중, 손대중 만으로도 항상 일정한 맛을 내시지만 초보인 주부들은 그게 쉽지가 않아 매번 맛이 다르거나 실패하기 쉬운 만큼 계량도구의 사용법과 계량도구 대신 숟가락 등의 눈대중 계량법에 대해 먼저 소개하며 그 양의 차이를 가늠하도록 알려주고 있습니다.

1장은 조미료 없이도 맛있게 요리하는 비법과 1주일 밑반찬 및 김치담그기, 즉석반찬, 나물요리, 묵요리, 고기 곁들임 요리에 대해 맛내기 비법과 일상요리로 담고 있으며 2장은 남자친구 및 소풍도시락, 파티, 여행, 가족모임처럼 특별한날 특별요리로 3장은 홈메이드 중국요리, 아이들을 위한 한그릇 요리와 야식메뉴, 술안주, 감자요리, 명절 전요리에 대한 센스만점요리로 4장은 집들이처럼 손님초대와 선물용요리를 위한 계획부터 식탁 위 꽃장식, 냅킨활용, 과일 예쁘게 담아내는 방법 등으로 소개하며 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더 디쉬의 비법노트 란 첨부로 홈메이드 고추기름, 전 예쁘게 부치는 노하우, 센티피스와 테이블 세팅 등 다양한 노하우 또한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레시피 하단에 더디쉬의 말풍선으로 유용한 Tip 또한 소개하는데 여기서 몇 가지 배웠던 정보를 소개하자면 육수를 낼 때 다시마는 끓어오른지 8분이 지나면 다른 재료에서 우러난 맛을 흡수하므로 건져내고 멸치는 15-20분 정도 끊이면 쓴맛을 내기 시작한다고 하니 건져내야 한다고 합니다.

김치를 숙성시켜 냉장고에 넣을 때는 김치통에서 김치국물위로 보글보글한 방울이 생기기 시작할 때 넣어야 가장 알맞고 신맛이 적당한 김치가 된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카레가루가 검은 콩의 비린내를 제거한다는 점 외에 다양한 정보와 유용한 노하우 또한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디쉬님의 요리책에서 좀 더 특별했던 점은 테이블세팅과 과일 예쁘게 깍고 데코하는 방법, 선물요리 포장법등 기존의 요리책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정보를 담고 있어 이 책 한권이면 요리는 물론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세팅 또한 즐겁게 배울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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