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살리는 야채 과일 - 몸살림 먹을거리 안심사용설명서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2
도쿠에 치요코 지음, 조애리 옮김, 이진미 감수 / 씽크스마트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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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나 노화를 예방하고, 대사증후군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야채는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P12. 야채와 과일의 힘 중에서- ” 

당신은 매일 얼마만큼의 야채를 먹습니까? 라는 질문에 선 듯 많다고도 적다고도 할 수 없는 야채를 먹는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야채와 과일이 주는 풍부한 영양소를 생각한다면 내가 먹는 양은 그리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한 가지의 야채만 먹어서도 안 되며 다양한 야채로 하루 350g을 섭취해주어야 한다는데 그 중 120g은 100g당 베타카로틴 600mg 이상을 함유하고 있는 녹황색채소로 섭취해야 함과 야채와 과일의 효능, 그리고 이왕 우리 몸을 위해 먹는 만큼이나 가장 맛있고 가장 영양이 풍부할 때 ‘제철’ 인 야채와 과일을 농약으로부터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과 적절한 보관방법, 야채와 과일을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조리방법’ 에 대해 알려주는 내 몸을 살리는 야채 과일 이란 책을 보았다. 

어릴 적에는 조금만 먹어도 헛배가 부르고 소화불량으로 아픔을 호소한 적이 많아 난 야채와 과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소화불량도 어느 정도 개선되고 난 후 변비로 지금껏 고생하고 있다.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라도 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해야 하지만 나의 이런 식습관 때문에 어린 아이들인 조카들까지 닮아가는 것 같아 사뭇 걱정스런 마음과 가족들 모두 야채를 많이 먹지 않아 야채와 과일의 중요성을 함께 배워보고 싶었다. 

우리 몸에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야채와 과일도 해충이나 병원균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되기 위해 농약을 어느 정도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한다. 또 100% 우리농산물로 자급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수입농작물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수입농작물 또한 우리나라와 다른 농약을 쓰거나 허용량이 다르며 수확 후 안전하게 수입되기 위해 농약이나 곰팡이 방지제 등이 더욱 첨가되는 만큼이나 수입농작물이라고 해서 우리 농산물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실정인 듯하다. 이런 농약이나 병원균,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는 방법과 각 야채와 과일별 원산지, 우량품 선택법, 제철, 영양소별 구성분, 인체에 주는 효능 및 좀 더 오래 보존 할 수 있는 방법, 야채와 과일에 대한 지식과 상식, 각 야채와 과일에 어울리는 요리메뉴 및 비슷한 그룹의 품종을 외국수입농작물까지 포함해서 상세히 알려주고 있지만 모든 설명에 사진이 아닌 그림설명이라 평소 잘 아는 오이나 당근, 양배추 이외에는 어떤 모습인지 구체적으로 구별할 수가 없는 듯해서 좀 답답하며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장에 우리 몸의 건강상태에 따라 알맞은 야채와 과일을 섭취해 영양소를 보충하며 감기, 빈혈, 불면증 등과 같은 몸을 치유하는 방법들을 소개하는 부분이 첨부되어 있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부엌에 두고 요리를 할 때 함께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몸을 살리는 야채와 과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요즘에 시장에 가면 많이 볼 수 있고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여름 야채 중 하나인 옥수수가 수염이 많은 것을 골라야 옥수수 알이 꽉 찬 싱싱한 것이라고 한다. 옥수수 찌기 전 수염 제거할 때 수염 때문에 불편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옥수수수염의 수와 알 수가 같다는 사실과 특히 수염은 끓여서 복용하면 고혈압을 방지하고 이뇨작용을 해 여름의 피로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다 이유가 있었단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 어릴 적 어머니를 도우면서 참 궁금한 게 있었는데 토란 껍질을 손질할 때마다 손의 가려움증이 심해서 난 요리할 때 토란을 이용하지도 사지도 않았다. 토란을 식초에 담갔다가 벗기면 이런 가려움증도 없어지며 초밥이나 회에 고추냉이가 나올 때마다 왜 함께 먹는지도 궁금했었는데 고추냉이의 ‘아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라는 성분의 살균작용으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그냥 먹을 게 아니라 함께 먹어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야채와 과일의 섭취만으로도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등 동물성식품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하니 육식위주와 패스트푸드, 비타민 보조제 등과 같은 영양제나 가공식품의 섭취로 오히려 비만과 질병을 유발하기 보다는 자연이 주는 소중한 선물인 야채와 과일의 섭취를 통해 나와 내 가족의 몸을 살리며 건강을 회복해야겠다는 마음과 야채와 과일을 안전하게 먹기 위한 다섯 가지 포인트를 소개로 이만 글을 맺을 까 한다. 

“*야채와 과일을 안전하게 먹기 위한 5가지 포인트* -P20. 중에서- ” 

1. 잘 씻는다. 

2. 껍질을 벗긴다. 

3. 물(소금물, 식초물)에 담근다. 

4. 데친다. 

5. 거품과 기름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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