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 -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이승남 지음 / 리스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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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 건강 없이는 인생의 비전도, 행복도 없다는 점에서도 ‘먹는 것은 곧 나다!’ ” 

“P10. 병을 고치는 건 의사가 아니라 본인이다. 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고 실제로 먹는 것은 본인이다. 의사에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식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P11. 3대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부족하면 눈에 띄게 살이 빠지거나 몸이 허약해진다. 하지만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할 때는 눈에 띄지 않게 서서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몸을 망가뜨린다. 암, 아토피 등 난치병이 생기는 것은 물론 더 빨리 늙고, 더 피곤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뚝뚝 떨어뜨린다.”  - 시작하는 글 중에서 - 

환경이 오염된 탓인지 올 봄은 유난히 길게 느껴지듯 비가 많이 온 것 같다. 날씨 또한 봄비인지 장마인지 헷갈릴 만큼 변덕이 심해 농작물의 피해 또한 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트에서 천 원 하던 양배추가 삼천 원으로 올랐고 배추 또한 오천 원 이상 올라 야채와 과일을 사먹기가 부담스런 상황이 된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족은 부모님께서 많은 약을 복용 중이시라 그런지 건강을 위해 특별히 따로 영양보충제 같은 약을 복용하지도 않으며 식사 또한 내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거의 마트의 반찬을 활용한 외식 수준으로 간단히 해결 하는 터라 가족들의 건강이 염려스러운 마음에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 란 책을 보았다. 

과거에는 생존을 위해 먹어야 했듯 영양실조나 먹지 못해 죽는 사람 또한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산업화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먹거리가 풍성해지고 더욱 윤택해졌다. 그래서인지 현대인들은 영양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며 또한 패스트푸드나 첨가물이 듬뿍 들어간 음식들로 인해 변비, 비만과 같은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현대인들이 이런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유가 또 다른 영양결핍 때문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먹지 못해 단백질 결핍으로 인한 영양실조를 겪었지만 현대인들은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으로 인해 영양결핍상태에 빠지며 또한 산업화의 발전과 함께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에 중독되어 더욱 오염되어가며 병들어 가고 있음을 알려주는데 이런 근본적인 영양결핍과 중금속에 중독된 내 몸을 치유하고 건강하게 개선키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의 올바른 섭취가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이승남선생님은 TV에서 자주 보던 분이라 참 낯이 익었는데 MBC 생방송 오늘의 아침 외에 다양한 신문 방송활동을 하셨고 가정 의학을 전공하셨지만 대체의학까지 연수하셨다고 한다. 또한 건강과 건강을 지키는 식생활에 대한 다양한 저서를 출간하셨으며 최근 건강식품 전문기업 CJ뉴트라와 함께 연령별, 성별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비타민을 공동 개발하셨는데 더불어 선생님의 이 책까지 함께 출간되어 책을 참고하며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신기한 사실이지만 혈액과 소변을 체취해서는 알 수 없는 영양성분과 중금속 중독여부를 머리카락 즉, 모발검사를 통해 우리 몸에 어떤 중금속이 축척되었고 어떤 영양분이 부족한지 이 책의 사례처럼 알 수 있다고 하니 만성피로나 약을 먹어도 잘 듣지 않던 분들에게는 검사를 받아 봄도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승남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총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과 2장은 비타민과 미네랄에 대한 구체적인 하나하나의 성분에 대해 어떤 사람들에게 좋은지와 1일 권장량, 결핍증, 과잉 시 부작용, 함유 식품에 대해 소개하는데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세 가지는 대머리를 예방한다는 비타민 B7(바이오틴)의 소개가 내가 탈모로 고생 하는 터라 유독 기억에 남는다. 이 바이오틴은 임신 중에도 수치가 떨어질 수 있으며 알콜 중독자와 골초 수준의 흡연자, 날달걀 흰자를 재료로 한 밀크셰이크를 자주 먹는 사람, 습진, 피부염이 생기는 사람들에게 유익하다고 하니 함유식품 중 가장 가깝게 구할 수 있지만 내가 잘 먹지 않는 달걀과 우유라도 꼭 챙겨먹어야겠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두 번째는 평소 커피를 너무 많이 드시는 아버지와 동생을 보며 걱정스러웠는데 혈압을 낮춰주는 미네랄인 칼륨(K) 함유식품이 고혈압을 앓거나 커피, 술을 많이 마시는 나의 아버지와 같은 분들에게 부족 되기 쉬워 좋다고 하며 또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콜린과 이노시톨이라는 성분도 함께 먹어야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며 진정작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소중한 정보와 같은 처방으로 인해 마치 한권의 책으로 음식치료를 받는 듯 한 기분이 들 정도로 유익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세 번째는 어지럽다고 빈혈이 없는 사람이 무분별하게 철분제를 과잉 복용하면 철분이 박테리아를 성장시키며 우리 몸을 산화시켜 더욱 이런 암이나 심혈관 질환을 증가시킨다고 하니 영양제를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 또한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4장은 아토피와 치매를 부르며 칼슘흡수를 막고 비행청소년을 만드는 원인인 중금속을 배출하는 미네랄의 성분 및 식품, 그리고 중금속의 오염원이 되는 것과 실 사례까지 예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이중 나폴레옹이 비소로 중독되어 죽었다는 이야기가 참 섬 듯 했는데 비소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지만 옛날에는 사약과 같은 독약으로도 사용되었고 과량 시에는 규폐증, 폐암, 피부암, 간장암, 백혈병까지도 일으킨다고 하니 무엇이든 과한 것은 안 한 것만 못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5장은 여드름, 무좀 외 23가지 질병과 연령, 성별 등에 따라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의 처방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마치 이승남선생님께 진료 받는 듯 한 기분도 들었지만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취업과 학업이란 현실아래 가장 혈기 왕성해야할 20-30대가 스트레스로 건강까지 잃어간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20-30대의 처방에 대해서는 소개되지 않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 한권으로 꾸준히 자신의 몸에 맞는 식품과 필요에 따라 영양제도 보충하듯 활용하며 실천한다면 알 수 없는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로 엉망이 된 내 몸을 개선시키며 현대인들에게 부족하다는 튼튼한 면역력 또한 키워 나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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