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백은..제게 해바라기의 앞모습 뿐만 아니라 뒷모습도 예쁘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해바라기 뒤가 나온 강렬한 표지를 잊기 힘듭니다. 음.. 그런데 왜 하필 해바라기 일까요?
(2)고백은.. 일본 미스터리의 매력에 빠지게 해 준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비채'라는 출판사도 처음 알게 되었지요.
(3) 고백은...미나토 가나에의 책은 모두 읽어 보아야지라는 다짐을 하게 해 준 책입니다. 이 데뷔작의 강렬함때문에 그녀의 다른 작품들이 손해를 보았지요. 인간의 뇌는 비교를 즐기기 때문에 상대적 가치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4) 고백은.... 여성작가의 섬세한 매력을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이 책 이전에는 거의라 해도 좋을 정도로 남성작가들의 책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편견과 습관이 이 책 이후로 지워졌습니다.
(5) 고백은..일본 미스터리 입문자에게 고민없이 선뜻 추천해 주는 책입니다. 그만큼 매력이 있고,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수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6) 고백은..어제 가까운 서점에서 확인한 결과, 2012년 4월 11일을 기준으로 31쇄를 찍었더군요. 지금이 12월이니, 더 많이 팔렸겠지요. 엄청나게 팔려나간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장르 소설로는 굉장히 뛰어난 성적입니다.
표지 때문일까요? 해바라기 하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소설...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