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이디어들이 나왔을까?
나도 참고하고 싶다.

* 5년 후 모습을 26일 후 트윗에서 발견!

@septour1 2015년 8월 4일 오전 8:02
책을 사면 띠지도 버리기 어렵다. 책의 일부인 것 같아서. 그런데 책을 한꺼번에 무더기로 버려야 할 시간이 온다. 정년퇴임을 앞둔 교수들은 책을 어떻게 상처받지 않고 버릴 것인지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집에도 대학도서관에도 자리가 없고.

@septour1 2015년 8월 30일 오후 12:14
작업실 한구석 작은 창고 같은 곳에, 책을 박스에 쌓아둔 지 5년이 된다. 박스에 먼지가 쌓이고 어떤 박스는 터져나와 책이 바닥에 쏟아져 있다. 손을 대려고 생각하면 아득해서 얼른 돌아나온다. 나는 벌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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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이 주는 치유효과가 있다.
긴 글을 읽기엔 지치고 시간이 얼마없을 때,
글과 함께 보는 그림으로 생각에 틈이 생긴다고 해야할까?

아마도 선생님은 젊은 시절 만화를 보시지 않아서,
샅샅이 해석해야 하는 텍스트로 여기신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화가들껜 미안하지만, 대충 읽어도 좋은데...

@septour1 2015년 2월 22일 오후 8:29
내 트친들 중에는 만화가들이 많고, 내가 그들에게 배우는 것도 많은데, 나는 만화를 읽지 못한다. 나이들면 인지도 행동도 단순해진다. 그래서 그림과 글씨를 함께 보는 일이 너무 복잡하다. 만화에 관한 한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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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과 실리.
그 사이는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타인과 나의 명분과 실리의 거리를 잘 이해하는 것도
지혜의 영역인 것 같다.

* 출근길 택시에서 끼어들기 논쟁이 벌어질 뻔했다.
젊은 기사님은 미안하다는 상대의 손짓을 보았지만,
재차 다가와 창문을 내리고 불만을 토로했다.
내가 탄 차의 기사님은 ‘미안하다고 했잖소. 미안하오’하며
창문을 올리고 출발했다.
그리고는 ‘자기가 쓰윽 밀고들어와놓고는...’

어찌보면 감정적으로 휩쓸리지 않고,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건네지만
정작 본인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듯 했다.

옳고 그름, 진심이냐 아니냐를 길게 논할 것도 아니지만,
새삼 사람들의 ‘미안하다’는 말을 식별할 수 있는
혹은 감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늘 그렇듯, 이 에피소드도 잊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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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아직 읽지 못했다.

어르신이 또 한 분 돌아가셨다.
어서 해결되면 좋겠다.

이십년 안팎의 긴 시간 동안 함께 해 온
후원자들의 마음이 따뜻한 밥 한 끼와 옷으로
어르신들께 가 닿을 수 없었던 나눔의 집 이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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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9일 오후 7:59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것은 큰 미덕이다. 충고질하지 않고, 괜히 말했네 하는 생각이 들지않게 이야기를 들어주려면 끈기도 필요하고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이해도 있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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