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위스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코로나 시기에 부쩍늘었는데, 요즘도 다양한 위스키를 좋은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걸 보면 아직도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위스키 자체도 좋지만, 바 Bar라는 곳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세상에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의사이고 하나는 바텐더라고 합니다. (출처는 «바텐더»입니다. ㅎ)

지식으로, 몇 가지 마셔본 것으로 이야기 하기엔 위스키의 세계도 꽤 심오합니다. 잔도 영향을 주고, 당연히 어떤 상태에서 어떤 잔을 마시는지, 칵테일의 종류와 맛도 다르니 잘 맞는 바와 바텐더를 알아두는 것도 직장인들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 책의 제목이 «바텐더 Eden Hall»입니다. Edenhall, 이덴홀, 이든홀 등 다양하게 표기를 하는데, 서울 시내에도 같은 이름의 바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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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의 엄마는 도시의 청소부입니다»와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는 아직도 중국 사람들, ‘중국 인민들‘에게는 노동의 가치가 보편적인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 고학력 젊은이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탕핑’에 대한 정부의 메시지와 일치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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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첫 직업이 기자였고, 나중에 IT회사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어떤 업무였는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어머니에 관한 글입니다만, 중국의 여성들의 삶에 댜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1968년 생인 어머니, 그러면 첫째 딸인 작가는 현재 삼십대 후반이지 않을까 합니다.

어머니의 삶 외에도 외할머니, 겹사돈을 맺은 고모이자 외숙모, 농촌 시골에서 선전으로 온 자신, 그리고 어머니가 자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육체 노동을 했던 일터에서 만났던 다른 여성들, 그리고 이 책을 쓸 무렵 선전에서 청소일을 하면서 만난 여성들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어머니의 인생에서 청소부로 지낸 건 몇 년이 되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서 여성의 삶이 퍽 고단했다는 걸 다시 생각해봅니다. 물론 남성들의 삶도 고단했을 겁니다. 중국 땅에서 자본주의가 흘러들어온 최근 50년 혹은 60년의 삶을 볼 수 있어, 문화인류학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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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화가 황융위는 "사람의 죽음은 먼 여행과 같아서 산 사람의 마음으로 되돌아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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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과 사회를 이해하고 싶어, 최근에 나오는 에세이들도 챙겨보려고 합니다.

더우반에서 반응이 좋았던 책들 중에서 번역된 책은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와 이 책 «나의 엄마는 도시의 청소부입니다» 두 권입니다. 중국 정부의 검열을 통과한 책입니다.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못할 것으로 추정되는 책은 «저항의 수다(부밍바이)»와 «인볼루션»입니다.

자본주의의 문을 연 도시가 선전입니다. 1980년대부터 달라지기 시작해, 2000년대 초반에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OEM 공장들이 많았고, 애플의 제품을 제조한 폭스콘 등 글로벌 IT제품을 제조한 공장이 많았고, 지금은 IT, 로봇 제조 등 중국 브랜드들로 유명합니다. 1970년 생 당서기인 진레이는 시진핑의 여러 후계자 후보로 거명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비슷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청소햐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하게 됩니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청소와 책상 닦기는 여직원의 몫인 곳이 많았습니다. 업무에 집중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가끔은 늘 물기없이 깨끗한 화장실 세면대와 탕비실과 말끔히 정리되는 쓰레기통을 보면서, 미화업무를 해주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시간이 촉박한 업무들을 어떻게 해냈을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어쩜 시간의 효율을 무척 따지면서 흘러가는 선전이라는 도시에서 쇼핑몰, 정부 청사, IT 기업들이 입주한 오피스 빌딩을 청소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보는 건 흥미롭습니다.

사소한 메모입니다.

* 원제에 ’워더무친‘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번역하면 ’나의 어머니‘일 것 같습니다. 엄마는 ’마마‘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 본문에 “내 엄마”, “내 아빠”, “내 남편” 같은 표현들이 어색해 읽다가 잠시 멈추게 됩니다. ’워더무친‘, ’워더푸친‘과 ’마마‘, ’빠바‘의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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