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순간 - 읽기와 쓰기 사이, 그 무용한 지대에 머무르는 즐거움
김지원 지음 / 오월의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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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메모입니다.


* <8. 자유롭게 붙들린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 ‘섭렵하는 독서’와 ‘촉발하는 독서’를 구분한 것도 좋았습니다.

*** 이어령 선생님의 “독서는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멈출 지점을 만나기 위해서 읽는 것이다.” 라는 문장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 인용한 책과 문장은 모르는 비중이 더 컸어요. 잘 봐준다면 알고 있는 작가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비중이 조금은 더 늘어나겠지요.

***** 미셸 투르니에에 관한 내용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 아주 조심스럽게 혼자 퀴즈를 낸다면, 작가가 문학을 전공했다고 하는데, 불문이 아닐지 답을 말해보겠습니다.

******* 이 책 덕분에, 제멋대로 메모를 남기는 나를 조금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해찰’과 ‘붙들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고, 직장에서 월급받고 쓸 때 꽤 성실하게 앍고 내용을 풍성하게 하려는 성향이 외롭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 책 저 책, 잡독으로 읽는 것도 산책과 같은 맥락이겠습니다. 붙들리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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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순간 - 읽기와 쓰기 사이, 그 무용한 지대에 머무르는 즐거움
김지원 지음 / 오월의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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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별점입니다.

그러니까,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는 의미가 아니라,
너무나 재밌었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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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요새 ‘레미제라블’에 대한 메모를 종이에 끄적거렸어요.

대략, 레미제라블을 읽고 퇴사 이후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고 생각한지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다 읽지 않은 것은, 혹시, 퇴사할 생각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건가?, 라는 물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따뜻한 해를 받으며, 귤을 까먹으며 다시 시도해야겠다고 찾아보니, 꼭 일년전에 같은 내용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ㅎㅎㅎ

그때는 꽤 진지하게, 각 권마다 읽은 사람의 수까지 확인했네요. ㅎㅎㅎ

역시 겨울의 추위와 햇살도 책읽기에 좋습니다.

* 과연, 근로소득이 끓기기 전에, 다 읽을 수 있을까요?

** 혹은 이수은 편집장이 진지하지 않게 던진 얘기에, 더욱 진지하게 반응하고 있는 걸까요? ㅎㅎㅎ

*** 통계 업데이트 합니다.
각각 읽은 사람이 1권은 91명(+3), 2권 55명(+1), 3권 44명(+1), 4권 44명(+1), 5권 39명(+1)입니다. (2025년 11월 22일 기준, 비교 수치는 2024년 11월 18일 기준)
한 명이 5권까지 다 읽은 걸까요? 혹은 최대 5명이 한 단계씩 나아간 걸까요?

**** 퇴사를 혹은 퇴직을 진지하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고 싶습니다. 왜 «레미제라블»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으니, 이수은 편집자의 책부터 다시 읽어야 할까요? 왠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아니라는게 다행입니다.

***** 과연, 또 같은 생각을 떠올리고 글을 쓸지, 쓴다면 언제일지 궁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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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읽다가 말았군요.

어느 가방에 들어있을텐데, 예쁜 표지가 까지는게 싫어서 조심스럽게 넣고 다닌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삶에서 힘든 시간을 겪은 두 사람을 어루만진 건 결국 나무와 숲이었을까요? 한쪽은 담담하게 써내려갔고, 한쪽은 정해놓은 선 이상으로 공개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책이 같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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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두 책을 같은 사람이 번역한 것 같은데요,
동시에 읽고 있습니다.

두 권 모두 왠지 빨리 읽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나는 숲속 도서관 사서입니다»는 일본 문학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술술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얼른 한 번 읽고, 다시 읽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 책도 역시 문학의 향연입니다. 각종 댜단한 책들에서 뽑는 문장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이 책의 작가는 20대에 1년에 1천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이지수 번역가가 선택한 책들을 꽤 읽고 있네요. 사노 요코의 책 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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