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는 타인의 눈으로 자기를 볼 수 없는 사람이기에, 자기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자기 때문에 겪는 불행의 깊이를 가늠하지 못한다. 그제야 나는 새벽빛 같은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는데, 그건 바로 수가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기에, 알기를 원치 않기에 자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수가 같이 살 수 없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가 끝없이 도망치려 하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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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배우다
전영애 지음, 황규백 그림 / 청림출판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허구로써 세상을 감내해 보려는 것.
그것이 문학의 진면목이 아닐까 싶다.
또 그런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이 문학의 진면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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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은 펼쳐보지도 않았는데
오늘은 «당근밭 걷기»를 펴서 읽고 있습니다.

시를 읽다가 해설을 읽다가,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읽고 있어요.

그런 날, 글자를 읽지만 머리에는 들어오지 않아요.
그래도 주말이 아니면, 토요일 오전이 아니면
읽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펼치기가 어려워
한글자 한글자 읽어보려고 합니다.

때로는 책읽기도 인내 같을 때가 있습니다.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마지막 장에 닿습니다.

* 이재원 평론가의 해설 중 첫 문단과 마지막 문단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 아마 또 여러 권의 책을 뒤적이다가
주말이 다가면 아쉬워하는
보통의 주말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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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을 잘 읽어왔습니다.
신문 컬럼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부터
작가의 글을 챙겨봤던 것 같아요.
(<<중국정치사상사>>는 제외합니다 ㅎㅎ)
출간된 책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추천 만화
<<하니와 앨리스>>, <<3월의 라이온>> 등을 읽고
스가 아쓰코 작가의 에세이들도 사고
<<서울리뷰오브북스>> 창간 때도 관심을 가지고
봤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 책은 주변에 추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영민˝이라는 사람의 인생 텍스트를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이해될 만한 내용이겠지만,
저와 같이 글을 통해 작가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전달의 접점이랄까요, 단문이 내어놓는 지점과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소 개인문집 같은 느낌입니다.
현실의 작가를 알고 아끼는 사람들과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매개가 되는 영화나 책, 인물, 거리 등이
등장하지 않고 맥락이 생략된 글은
예전과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책도 예쁘고 새로운 시도이나
판에 박힌 독자인 제게는 상당히 낯설어서
주변에 선물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처음으로 작가애 대해서 알게된 신문 컬럼입니다.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1809211922005#c2b

- 202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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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를 당했다는 생각이 들거나 괜히 무안할 때
무섭게 ‘화‘를 내는 사람들을 본 적은 있습니다.

그 기저에 ‘인정 욕구‘가 있던 걸까, 생각해봅니다.

사람은 인정 욕구 때문에 돌아버릴 수 있다. 누군가 갑자기 지나치게 ‘지랄‘을 한다면, 인정 욕구 버튼이 눌렸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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