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가 요동치는 요즘, 박종훈 전 KBS 기자의 글이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궁금한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정부”가 혼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성이 강하더라도, 정부에서 의사결을 한 정책의 경우에는 “트럼프 정부”라고 표기하는 게 적합할 것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으로 표기가 되어 있어서, 어떤 경우에 ‘정부’를 사용하고 어떤 경우에 ‘대통령’을 사용하는 지 궁금해집니다.

대통령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과 정부 내각에서 합의를 얻어야 하는 기준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생기는 의문일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관세 정책, 연구비 예산 삭감 등은 트럼프 ’정부‘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1980년대, 일본이 경제적으로 부를 축적하며 미국의 상징적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매수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사업가인 트럼프가 관세를 주장하며 정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런 배경이 이 책에 포함됐더라면,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은 저와 같은 독자들에게는,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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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찾아보니 불과 일년 반 전입니다.

«미즈키 시게루의 일본현대사»를 읽다가, 다시 펼쳤습니다. «농농할멈과 나»를 작가의 어린 시절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그 당시 «전원 옥쇄하라(전원 자폭하라)»를 읽고 미즈키 시게루의 책을 찾아서 읽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1922년에 태어나 2015년까지 살았다고 하는데, 작가의 사후에 알게 됐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왼팔을 잃고 오른쪽 팔로 만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자전적 이야기에서는 요즘의 이야기와 달리, 무심하게 만화를 그리는 게 일상이었고, 주변 사람들과 자신이 그린 만화를 보는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작가가 좋아하기도 했지만 주변 사람들이 재미있게 만화를 보는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괴에 대해 알게 해 준 농농할멈과, 어릴 때부터 예술적 토양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응원한 문화적 흥취를 지닌 아버지 덕분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심한듯,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일반적인 사회인이 되기를 원하지만, 만화를 보며 재미있어 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어머니 덕분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화를 그릴 때 만큼은 끈기를 가지고 그린 작가 자신이 만든 성과이겠지요.

«농농할멈과 나»로 2008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2년 뒤에는 «전원 옥쇄하라(전원 자폭하라)»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전쟁을 일본 정부가 주입시킨 대로만 바라볼 수 없는 작가의 성장 과정과 개인이 겪은 전쟁의 모습, 그리고 왼팔을 잃고 살아야했던 삶이 전쟁을 마주보게 했을까요?

다시 읽은 «농농할멈과 나»에서는 농농할멈 뿐 아니라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20년대에 이미 아이들이 전쟁놀이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당시의 풍습은 잘 모르지만, 어쩜 제2차 세계대전은 그냥 발발한 것이 아니라 오랜동안 준비한 전쟁일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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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농농할멈과 나 2 (완결) 농농할멈과 나 2
미즈키 시게루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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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슬픔은 보물이다.
공부 따위 낙제만 안 하면 돼.
지금은 지금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재산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언젠가 도움이 될 날이 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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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농농할멈과 나 1 농농할멈과 나 1
미즈키 시게루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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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은 좀 모자라지만 넌 제법 흥취를 알아.
계란말이를 주마.
알겠니? 그 마음이 중요한 거야.
흥취를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문화란다.
돈 같은 건 굶어 죽지 않을 정도만 있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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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동대문 DDP에서 바스키아 전시를 봤습니다.

이 책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 나이로 29세를 살다가 생을 마감한 장 미셸 바스키아의 생전 인터뷰 동영상을 찾아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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