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굿파트너>를 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꽤 재밌습니다.
<천원짜리 변호사>도 재밌게 봤어요. 뒷 부분이 약간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 있었지만.

법정드라마가 주는 재미도 있지만 장나라 배우가 연기하는 차은경 변호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극본을 쓴 최유나 작가는 현직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담았다고 하니, 더더욱 사실적이겠지요.

상사들이 가져야할 Consistency, 항상성과 사람들 간에 지키고 있는 선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어요. 장나라씨의 연기, 대사의 호흡과 행동이 아주 좋습니다. 덕분에 차은경이라는 상사의 모습과 장나라 배우의 모습을 연결해 볼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장우진, 한유리를 대하는 선배의 모습이 좋습니다. 시종일관 무표정한 차은경이 진심으로 웃는 장면(결혼 1주년)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전에는 장나라 배우의 연기는 그다지 주목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직 앞부분을 보고 있어서, 언제 끝까지 다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로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 드라마와 볼만한 지점을 알려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시종일관 어떤 일의 전개에 경험을 통해 쌓인
혜안을 보여주던 차은경 변호사는
’중혼적 사실혼‘의 언론 노출 후 상황 전개는
예측이 빗나갔어요.
여러모로 차은경 변호사의 케이스는
비현실적인 면이 있습니다. ㅎㅎㅎ

** 드라마니까, 여러 극적인 요소를 강조하겠지요.
가사조사관의 딸 면담 후 보이는 차은경의 반응은
상상 속에서나 할 법한 행동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긴 세월 동안 전문직으로 다져온 경력이
있을텐데,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보는게 극적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러니까 드라마를 보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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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 활자중독자 김미옥의 읽기, 쓰기의 감각
김미옥 지음 / 파람북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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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조금씩 읽고 있어요.

그런데, 앞 부분이 더 재미있습니다.
읽은 책에 대해서는 다소 느낌이 다르게 정리된 부분도 있어요. 당연히!!!
또 어떤 부분은 살짝 헛갈리기도 해요. 문장은 정확한데, 전개상 급작스럽다거나 하는 부분들. 그러니까 짧은 글이지만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좋은 책들을 열정적으로 소개해주시는 마음에 감사를 전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내용에서 매개를 삼는 부분이 조금 덜어지고, 책 자체에 대한 내용이 조금 더 많아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두 권으로 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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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살아내느라 수고한
우리 모두 평안하게 잠이 들기를,
그래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기를 빕니다.

*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전시회에 있던
북미원주민들의 잠언 중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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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라스무센 레드 어소시에이츠 CEO는 "사실 뿐 아니라, 사실의 맥락까지 포착하는 데이터가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

레드 어소시에이츠는 사실과 함께 사회적•문화적 맥락이 포함된 데이터를 ‘두꺼운 테이터(Thick Data)‘라고 부른다. 고객의 삶을 관찰할 때, 물리적•수학적 정보만으로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에게 주는 의미를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두꺼운 데이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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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팀은 관찰 결과를 통해 ‘아이들은 왜 노는가’에 대한 한가지 통찰을 도출했다. 아이들에게 놀이란 ‘어른의 관리 감독 속에서 벗어나 숨 쉴 틈을 찾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삶에 자신만 아는 무언가를 몰래 들여놓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레고 인류학자들의 눈에 놀이의 또 다른 의미도 포착됐다. 아이들은 또래 집단에서 등급을 나누고 서열을 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수단이 ‘놀이’라는 점이었다.

(...)

조사 팀은 여기서 두번째 인사이트를 찾아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기술을 습득하고, 그걸로 또래 집단에서 서열을 정한다’는 점이다. 아이가 보드 타는 기술을 수개월 간 갈고닦아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아 이를 뿌듯해 한다는 사실은 레고 내부에 큰 충격을 줬다. 앞서 레고는 ‘요즘 아이들은 시간이 없고 바빠서 한 가지 놀이에 오랜 시간을 들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판단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레고 인류학자의 보고서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1) 아이들은 놀이를 하며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한다.
2) 아이들은 즉각적 쾌락을 주는 장난감도
좋아하지만, 오랜 기간 공들여 성취감을
누릴 수 있는 놀이도 무척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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