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굿파트너>를 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꽤 재밌습니다.
<천원짜리 변호사>도 재밌게 봤어요. 뒷 부분이 약간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 있었지만.

법정드라마가 주는 재미도 있지만 장나라 배우가 연기하는 차은경 변호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극본을 쓴 최유나 작가는 현직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담았다고 하니, 더더욱 사실적이겠지요.

상사들이 가져야할 Consistency, 항상성과 사람들 간에 지키고 있는 선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어요. 장나라씨의 연기, 대사의 호흡과 행동이 아주 좋습니다. 덕분에 차은경이라는 상사의 모습과 장나라 배우의 모습을 연결해 볼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장우진, 한유리를 대하는 선배의 모습이 좋습니다. 시종일관 무표정한 차은경이 진심으로 웃는 장면(결혼 1주년)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전에는 장나라 배우의 연기는 그다지 주목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직 앞부분을 보고 있어서, 언제 끝까지 다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로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 드라마와 볼만한 지점을 알려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시종일관 어떤 일의 전개에 경험을 통해 쌓인
혜안을 보여주던 차은경 변호사는
’중혼적 사실혼‘의 언론 노출 후 상황 전개는
예측이 빗나갔어요.
여러모로 차은경 변호사의 케이스는
비현실적인 면이 있습니다. ㅎㅎㅎ

** 드라마니까, 여러 극적인 요소를 강조하겠지요.
가사조사관의 딸 면담 후 보이는 차은경의 반응은
상상 속에서나 할 법한 행동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긴 세월 동안 전문직으로 다져온 경력이
있을텐데,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보는게 극적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러니까 드라마를 보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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