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에 있는 ‘오멜라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TV동물농장’을 좋아하면서도
물질적/정서적으로 풍족한 반려동물들과
어떤 현실의 사람들이 겹쳐질 때
뭔가 ‘이게 맞는가?’하는 생각이 든다.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가족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좋지만,
그걸 그렇게만 보게되지 않아서
이젠 그에 관한 언급을 피하는 편이다.

수급이라는 제도,
각종 지원 제도가
사람을 어떻게 더 존중하는
방식으로 모습을 갖추어 갈 수 있을지…

‘동자동 사람들’도 한 번 뿐인 인생을
우아하고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박승민 간사를 비롯한 여러 활동가들이
지치지 않고
자신의 삶도 아름답게
꾸려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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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기분.

추천 와인도,
큐레이션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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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라에 스파이시한 맛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깨닫다.

칠레산 쉬라를 마시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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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날의 와인’

제목에 딱 맞는 내용이다^^

진지하되 심각하지 않는달까?^^
와인의 실명을 더 거론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살짝 남는다^^
산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으셨겠지만^^

* ‘신의 물방울’에 소개된 와인은
누군가에겐 이정표가 될 것이다.
추천받았으니까…
경험해보고 싶었거나
혹은 경험했는데 신의 물방울에 나왔었다거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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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무엇이냐고 제게 질문한다면, 저는 한마디로 이렇게 답하곤 합니다. 감정은 바로 ‘정보’라고요. 즉,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함입니다.
(...)
따라서 감정이 느껴진다면, 그 감정이 주는 정보를 취해 처해있는 상황에서 적절히 행동하고 대처함으로써 생존하고 적응하면 됩니다.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어떤 자극이나 대상에 대해 생각했다는 겁니다. (...) 그렇기에 생각하지 않으면 감정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판단하지 않으면 불쾌하지 않습니다.
결국, 상처는 생각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상처는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판단하지 않으면 상처도 받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평가를 보류하는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그런데 감정은 결코 해결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미 발생한 감정은 오직 느끼고 표현되어 사라지기를 원할 뿐입니다. 감정은 자극에 반응해서 발생하고, 느끼고 표현하면 사라지면서 왔다가 가는 것입니다.
(...)
그렇습니다. 화가 났을 땐 그 화를 느끼고 표현하면 사라지고, 슬플 땐 그 슬픔을 느끼고 표현하면 사라집니다.(...) 그러니 자신이든 다른 사람이든 상처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그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감정이 보내는 신호에만 신경쓰게 하는 거지요. 심리학에서 ‘신경을 쓴다’는 것은 ‘주의를 준다’는 의미입니다. 주의는 에너지와 같습니다. 결국 에너지는 해소되지 못한 감정에 쓰게 되는 겁니다.
인간이 한 번에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 신기하게도 지친 감정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그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별다른 휴식 없이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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