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스 Zappos에 관한 신간인 줄 알고 열어봤는데요, 원서는 2009년에, 번역서는 2020년에 출간되었어요.

최소한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에서 원서가 몇 년도에 출간했는 지 확인해볼 수 있었다면, 이 책은 열어보지 않았을 것 같아요.

뭔가 아쉽습니다. 이런 경영 서적의 경우에는 몇 년도에 출간되었는 지가 책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일텐데요...

책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최소한의 안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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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사조의 흐름과 개인의 선택에 대한 내용입니다.
가볍지 않은 만화입니다.

*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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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착각하면서 살고있어요.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반복하게 되는 착각이에요. 옳은 말을 하면 세상이 당장 바뀔거라고.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대부분은 그냥 상관없는 얘기라고 듣고 넘기거나, 그냥 피곤하게 여기거나 혹은 여타의 개인적 이익으로 그 말을 취하는 척 하겠지요.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자기 방식대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때문에,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옳은 말이라서 상대가 동의했다고 생각하고, 상대는 그냥 싸우기 싫어서 혹은 어색해지기 싫어서, 그 말을 하는 사람한테 잘 보여야 할 이유에서 그랬을지 모릅니다.

그러니 어떤 사안을 있는 그대로 놓고 토론까지는 안 가더라도 그 사안에 대해 다층적으로 상의를 하기란 일어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번은 혹은 인생의 어느 시기는 그럴 수 있고 그런 자산의 사고가 지속될 수 있다고 여기지만, 그렇지 않다고 여기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더 확실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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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일상, 어른 남자 세 명이 보내는 일요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읽은 오노 나츠메의 만화 중 개인의 인생에서 겪은 갈등이 가장 적은 만화에요. 단골 등장인물인 작가와 경찰이 등장합니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일상의 일요일을 같이 보내는 작가와 아들과 사위의 이야기입니다. 도쿄에 있는 주택, 도쿄 올림픽, 진보초, 음식, 일본극 등등.

어릴 때 기억이 떠올랐어요. 냉장고에서, 문틀에서 키를 쟀던 기억이 났어요.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일본 문화와 풍습을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만화가 아닐까 아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이 만화도 문무성의 지원을 받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편안하게 읽히는게 오노 나츠메의 만화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일본 문화를 홍보하기 의한 목적으로 지원하고 지원 받았다면 표시를 해주는 게 어떨까합니다. 누군가는 여행 전에 참고하기 위해 제대로 일본 문화를 이해하고 관광할 곳을 찾을텐데, 그런 여행객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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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좋습니다. 평소보다 긴 호흡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어요. 이런 저런 연결도 하고, 잠시 멈춰 이렇게 저렇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놓지 않아도 됩니다.

작년에 읽다가 멈춘 사카모토 류이치의 유작이 있습니다.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라는 제목이었어요.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를 봤는데, 책 제목이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사랑>에 나오는 대사였어요. 영화의 원작은 «The Sheltering Sky»였구요. 작년에 봤을 때, 책 제목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 지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영화에서 사카모토 류이치는 다양한 언어로 된 원작을 갖고 있었어요. 영문 책에는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밑줄쳐서 읽고 또 읽은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사카모토 류이치 보다는 나이들어 둥글어진 그가 더 매력적입니다. 저 세상에서도 좋은 음악 많이 듣고 또 만들기를 빕니다.

*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를 보면서
알게 된 게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인상깊었던
영화 <레버넌트>의 음악을 죽음에 가까웠던 당시의
류이치 사카모토가 맡았다고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죽음에 매우 가까이 갔다가
여러 차례 살아난 주인공의 얘기는
류이치 사카모토에게 어땠을까요.
<레버넌트>는 말의 뱃 속에서
추위를 이겨내는 장면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 연필로 작곡을 하는 장면,
펜 트레이가 클로즈업된 장면이 있습니다.
유심히 보니 ‘미츠비시 유니 B’였어요.
다른 종류는
‘KING BRAND ELECTRO-SCORE‘
라고 인쇄된 검정색 고무 달린 연필이었는데,
나중에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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