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일상, 어른 남자 세 명이 보내는 일요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읽은 오노 나츠메의 만화 중 개인의 인생에서 겪은 갈등이 가장 적은 만화에요. 단골 등장인물인 작가와 경찰이 등장합니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일상의 일요일을 같이 보내는 작가와 아들과 사위의 이야기입니다. 도쿄에 있는 주택, 도쿄 올림픽, 진보초, 음식, 일본극 등등.
어릴 때 기억이 떠올랐어요. 냉장고에서, 문틀에서 키를 쟀던 기억이 났어요.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일본 문화와 풍습을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만화가 아닐까 아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이 만화도 문무성의 지원을 받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편안하게 읽히는게 오노 나츠메의 만화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일본 문화를 홍보하기 의한 목적으로 지원하고 지원 받았다면 표시를 해주는 게 어떨까합니다. 누군가는 여행 전에 참고하기 위해 제대로 일본 문화를 이해하고 관광할 곳을 찾을텐데, 그런 여행객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