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tto!!

그래도 가급적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쓰려 노력을 합니다. 일기장에 써내려가는 글들이 저를 또 새로운 어딘가로 데려다줄 것이라 믿으며, 그냥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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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라는 문>에 나오는 ‘세균떡볶이’를 보며 ‘대장균떡볶이’라는 별명이 있던 종로의 어느 밀가루 떡볶이집이 생각났습니다.

그 지역에서 학교를 다닌 건 아니었고, 근처에 어떤 일로 잠시 정기적으로 다닐 때 알게된 떡볶이집이었습니다.

주로 남자 학생들이 많았고, 학생들과 시간이 겹칠 때가 많지는 않았는데, 푸짐한 양에 설탕까지 듬뿍 뿌려주시던 인심 좋은 모습이 떠오릅니다.

* ‘세균떡볶이’, ‘대장균떡볶이’라는 명칭이 남중, 남고 앞에는 흔한 이름인가 했는데, 종로구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하니 어쩜 같은 곳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반가운 마음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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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매우 드문 만남일 것 같아요.

누구와 같이 일하면서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보통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침묵은 매우 어색하거나 매우 신뢰하는 사이거나, 혹은 침묵을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 흐를수 있는 무언가가 아닐까 합니다.

그때 저는 침묵도 부드럽고 다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침묵을 불편해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침묵의 시간을 보내는 일이 참 귀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어떤 말이 침묵을 닮았고 또 어떤 말은 침묵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그때 배웠습니다.

- <다시 침묵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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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좋아하는 이에게 좋아하는 것을 건네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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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시인의 글을 많이 읽지 않았습니다.

«커피 한잔 할까요»에 나오는 커피집 주인장이 친구의 시집을 같이 판매했지만, 사서 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은 지인이 읽어보라며 건넨 것을 일년 반쯤 지나서 읽고 있습니다. 어서 돌려주려고.

아마도 나의 취향을 알았더라면, 건네지 않았을지 모르겠습니다.

글에 슬픔이 잔뜩 묻어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 작가의 글을 찾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언제 이 작가의 글이 머물만할 때가 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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