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혹은 사람들의 생각과 다른 어떤 일을, 여성이 해나간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알게되었다. 전 세계에서 누구보다 좋은 학력을 가진 똑똑한 여성이라도 말이다. ‘함께 사는 지구’라는 말이 떠오른다. “나”를 좋아한다고 해서, 남이 하찮은 게 아닌데... 책제목에 등장하는 두 존재에게 박수와 감사를 보낸다.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보다, 능력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가 더욱 중요한 것 같다...
톨스토이가 한 말을 패러디하자면, 모든 끔찍한 직장은 각각의 방식으로 끔찍하지만 그 패턴은 같다고 말할 수 있겠다. 즉, 사람들과 규칙과 환경이 어울려서 아주 부정적인 조합이 나오는 것이다. - 본문에서 발췌* 사람의 언어를 사용하고 대화를 나누는 앵무새의 이야기, 그런 앵무새가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연구. 그 연구의 과정에서 느낀 삶의 단면같은 글귀가 와닿았다.
“나도 이제 글렀어. 돈은 있는데 갖고 싶은 물건이 하나도 없지 뭐야. 나이 드니까 욕심이 없어져. 욕심은 젊음인가 봐.”- 본문에서 발췌
중대한 결정들은 한 순간에 내려지는 경우가 많다. - 본문에서 발췌
긴 화살은 큼직한 씨앗이 든 작은 봉지를 집어들며 말했다. “이것은 내가 ‘깔깔대는 콩’이라고 부르는 것 입니다.” 범포가 물었다. “어디다 쓰는 거죠?” 긴 화살이 말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지요”-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