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본적이 없는 새, 붉은가슴도요새 ‘문버드’에 관해 알게 됐습니다.
20년이 넘게 월동지와 번식지를 오가는데, 센서를 부착해 조사하니 일년에 26,400킬로미터를 이동한다고 합니다. 무게 113그램의 작고 연약한 새가 난기류를 뚫고, 20년이 넘게 날았다고 합니다.

쉬지않고 8천 킬로미터를 날았고, 8일동안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삶의 의미, 살아있으라는 명령인 생명에 대해 숙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113그램의 작고 가벼운 붉은가슴도요새 ‘문버드’가 알려준 삶의 다른 면이 다시 선명해집니다.

오늘 하루는, 그저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갈 뿐입니다.
그것으로 오늘 하루는 아주 충분합니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에 인용되어 있는 «문버드»를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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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그램짜리 작은 새가 어떻게 난기류를 뚫고 그 먼 길을 날았단 말인가? 새의 날개 힘줄은 날기 시작한 지 사흘이 지나면 끊어질 지경이 된다. 새는 그래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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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쉬지 않고 8천 킬로미터를 날았고 8일을 하늘에 떠 있을 수 있었다. 그렇게 여행한 거리는 1년간 26,700킬로미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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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에 넣어두고 망설이다가 할부로 구매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형편에 맞게 혹은 약간은 무리해서 책을 손에 넣는 마음은 똑같겠지요.

내가 생각하는 독자의 이미지는 서점에 갔지만 일단 가진 돈을 확인해봐야 하는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에요. 망설이지만, 그래도 꼭 읽고 싶어 끝내 책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바로 내가 상상하는 내 책의 독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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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넓은 세상을 사랑하고 포용하려 하셨던 교황님,
평안히 잠드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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