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본적이 없는 새, 붉은가슴도요새 ‘문버드’에 관해 알게 됐습니다.
20년이 넘게 월동지와 번식지를 오가는데, 센서를 부착해 조사하니 일년에 26,400킬로미터를 이동한다고 합니다. 무게 113그램의 작고 연약한 새가 난기류를 뚫고, 20년이 넘게 날았다고 합니다.
쉬지않고 8천 킬로미터를 날았고, 8일동안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삶의 의미, 살아있으라는 명령인 생명에 대해 숙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113그램의 작고 가벼운 붉은가슴도요새 ‘문버드’가 알려준 삶의 다른 면이 다시 선명해집니다.
오늘 하루는, 그저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갈 뿐입니다.
그것으로 오늘 하루는 아주 충분합니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에 인용되어 있는 «문버드»를 읽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