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 삶을 위한 말귀, 문해력, 리터러시
김성우.엄기호 지음 / 따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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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요약본을 원하죠. 이제 그들의 머리는 ‘요약하는 사람들’이 점령하게 되고요.”

누가 당신들의 머리를 점령하고 있습니까? 그들의 메시지는 올바릅니까? 진실합니까? 질서를 위한 것입니까? 누구를 위한 메시지입니까?

하지만 이슈가 등장과 동시에 퇴장한다는 것, 미디어 생산/소비의 호흡이 짧아진다는 사실은 세계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은 명확해 보여요. 긴 글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요약본을 원하죠. 이제 그들의 머리는 ‘요약하는 사람들’이 점령하게 되고요. 장문을 읽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단순히 인내력의 문제가 아닌 거죠. 긴 글을 쓰고 읽어내는 건 어쩌면 요동치는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는 실천적 행위일지 몰라요. 인간과 사회, 세상사는 언제까지나 복잡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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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멘터리 <독자생존>(아마도??)에서 홍천여고 독서모임에 대해 알게 됐는데,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에도 나옵니다. 다큐멘터리는 2024년에 방영됐고, 이 책은 2020년에 출간됐으니 꽤 오래 유지되나 봅니다.

나중에 홍천여고 졸업생을 만나면 독서모임에 대해 물어봐야겠습니다.

* 2015년부터 해왔다니 십년이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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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여고 독서동아리 운영에 관한 책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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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조용히 있을 책들을 다시 펼쳐야겠습니다. 차분하게 한 문장씩 읽다보면, 생각지 못한 개념으로 연결됩니다.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를 재미있게 읽고나니 챙겨두고 끝까지 읽지 못한 다른 책들도 하나씩 봐야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읽을 책은 정말 많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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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간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2022년에 갔었지만 서가에는 가지 않고 열람실에만 있었으니, 도서관에 갔다고보긴 어렵습니다.

귀찮음 때문에 주로 집이나 카페에서 책을 보는 편입니다. 오프라인 서점에는 주기적으로 다녔지만, 확성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안 간지 오래입니다.

대학 때는 도서관에서 다양하게 놀았습니다. 시청각자료실에서 못본 영화들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책을 자주 빌리기도 했지만, 사서 보는 걸 더 선호했던 것 같아요. 막상 책을 사도 한참 후에 읽는 경우가 꽤 많지만, 읽고 싶은 그 시점에 볼 수 있다는 게 좋아서 각종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죠.

벤 칼슨이었나요? «Gifted Hands»를 쓴 의사도 어렸을 때 도서관에서 보냈다고 하는데, 미국의 도서관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서울도서관, 남산도서관, 용산도서관, 국회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익숙해지는 방법과 잘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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