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과 토요일 신문에 나오는 책 소개 기사를 좋아합니다.
신문사에 따라 신간 출간 후 소개 기사가 나오는 시점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매주 몇 권은 읽고 싶어서 메모해두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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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아버지는 한승원 소설가라고 알려진 반면,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김지하 시인의 장모가 박경리 작가인 건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어린 시절에 받은 영향에 차이가 있어서일까요?
혹은 시대의 차이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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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 괴테와 마주앉는 시간
전영애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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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그렇다면 저항하라! 그래야 그대가 품위를 지킬 것이다
쉬는 시간이 되기도 전에 벌써 쉬려는가?"
무언가를 비난하기에는 나는 너무 늙었다
그러나 무언가를 행할 만큼은 충분히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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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 괴테와 마주앉는 시간
전영애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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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쉽게 풀어주기도 합니다. 손자 발터를 위하여 그의 기념첩에다는 이렇게 써줍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에는
아직 긴 시간이 있다
처리하는 법을 빨리 배우라
졸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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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클라베>를 봤습니다. <두 교황>도 떠올랐어요. <두 교황>보다 더 드라마 요소가 컸지만, 둘 다 가톨릭과 교황에 대해서 그리 많이 확인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교황 선출시는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대사에 ‘과반수’가 자주 등장하는데, 별 의미 없는 단어입니다.

<두 교황>도 작가와 감독의 상상이 딱 느껴졌어요.

이래저래 비밀과 금기에 대해 알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인정합니다만, 그럴싸하게 보다 정확한 고증이 이루어졌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두 편 모두 사람들이 그럴거라 여기는 모습이 담겨 있어서 오히려 싱거웠다고나 할까요?

철저한 취재가 아니라면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교황 선출이 아니더라도 이 세상에 권력에 대한 야망과 결투는 흔하게 볼 수 있으니까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쾌유를 빕니다.

* 그래도 랄프 파인스와 스탠리 투치는 매우 반가웠습니다.

** 앞으로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면, 굳이 보고 싶진 않습니다.

*** 찾아보니,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의상 등은 고증을 많이 거쳤다고 하는데, 보여지는 모습과 내부에서 어떤 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 지는 전혀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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