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회사 출퇴근길에 환승을 해서 요금을 한 번만 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값을 두 번 치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버스 내릴 때 카드를 찍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환승하면 새로 요금을 냅니다. 또, 퇴근할 때 찍지 않으면, 출근할 때 요금을 두 배로 냅니다.
다음은 버스를 잘못 탈 때가 있습니다. 여러 대가 동시에 오면 대체로 먼저 온 버스를 타는데, 가끔은 내린 버스와 같은 버스를 또 탑니다.
요금 뿐이 아닙니다. 한참 기다려서 버스를 잘못 탄 경우에는, 제대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또 한참을 기다립니다.
이래저래 두 배로 피곤하게 퇴근했습니다.
게다가 일정을 잘못 확인해서, 내일 일찍 출근해야 하는데, 굳이 가져올 필요가 없는 걸 챙겨오느라 무거웠습니다. ㅎㅎㅎ
가끔씩 헛발질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제발에 걸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금을 두 번 치뤄도 택시보다는 싸게 내고 집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러면 오늘 하루는 잘 마무리가 된 것이죠.
이제 푹, 잘 잠들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 하루 수고한 모두 단잠을 주무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