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계발책을 읽고 실제로 실천해보는 기획이
재미있습니다. 가볍게 읽고 있어요.


2.
아마도 여기에 ˝불태웠다˝고 번역한 원문의 단어는
burned 일 겁니다.

요즘엔 USB나 외장하드, 클라우드 등에 저장하는데
옛날에는 대용량 파일이나 사진, 음악, 영상 등을
CD에 저장했고, 이 때는 ‘CD를 굽는다‘라고 했어요.
이런 경험을 해 보지 않은 젊은 세대들이
꽤 많을 겁니다.

혹시나 이 책의 중쇄를 찍을 때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 브래드가 대학교 1학년 때 불태웠다는 수백 장의 CD가 들어 있던 정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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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상상해봅니다.

김장하 어르신과 홍세화 선생님이
생전에 만나신 적이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장발장 은행은 형평운동과 같은 정신이라고
대략 이해가 됩니다.
(형평운동은 다큐멘터리와 취재기를 통해
알게 된 게 전부입니다.)

만약 만나셨다면 교류도 계속하시고
장발장은행도 후원하셨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왠지 만나지 못하셨을 것 같아요.
만나셨다면 의기를 투합하셔서
한국사회가 좋아지는 데
혹은 더 빠르게 나빠지지 않도록
더 다양한 일들을 하셨을 것 같아요.
우리 나라와 젊은이들을 아주 아끼시고
그 마음을 직접 행동으로 연결하신다는 면에서
닮으신 것 같아요.

각각의 자리에서
각각의 몫으로 세상을 좋게 만들가 위해
애쓰신 두 분이
보다 직접적으로 공명하셨더라면 어땠을까,
혼자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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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마타타 2025-04-14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마음 속에 모시고 있는 두 분의 성함이 한 문장 안에 나와서 댓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 마음 속의 영원한 선생님 홍세화 선생님과 신이 있다면 바로 그런 모습일 것이 분명한 김장하 선생님. 님의 상상이 반가워 댓글 달아봅니다.
 

자기 자신과 싸우기보다 남과 경쟁하는 데 익숙해진 우리에게 비교라는 단어는 오로지 남과 견준다는 의미일 뿐이다. 그것이 대학간판이든 명함이든 소유물이든 남과 가진 것으로만 비교할 뿐, 어제의 나보다 더 성숙된 오늘의 나, 오늘의 관계보다 더 성숙된 내일의 관계를 비교하지 않는다. 존재와 관계의 끊임없는 자기 성숙이 사라진 것이다. 대기만성형의 석학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그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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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회에서나 엘리트층은 형성되게 마련이다. 중요한 점은 그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능력과 사회적 책임의식이 있는가에 있다. 한국의 엘리트층이 엘리트로서 가져야 할 능력도 부족하고, 사회적 책임의식도 없다는 것은 온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광란 상태의 교육현실을 외면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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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등수로 줄 세우는 대신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글쓰기다. 인문학의 위기는 대학 이전에 독서와 글쓰기가 사라진 중고등학교의 ‘미친 교육‘에서 비롯되었다는 게 내 생각이다. 사람은 사람을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눈을 뜨는 만큼 자아의 세계가 확장된다. 학생들에게 인간과 사회에 관해 자기 생각과 논리를 갖게 해야 한다. 학생들은 사물과 현상에 관해 자기 생각과 논리를 펼 때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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