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섯 살 난 한 꼬마의 일기를 묵상하다 문득 진정한 내적 기쁨의 길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수건은 집안의 더러운 것들을 깨끗하게 만들고 걸레가 된다. 걸레가 더러워진 만큼 우리 집은 깨끗하게 된다. 나는 걸레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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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기에 어쩜 많은 것을 놓치고 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가운데 그 어느 누구도 외적, 내적, 영적 무너짐에 자신만만할 수 없습니다. 무너짐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삶의 과정이며, 넘어지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넘어졌는데 일어나지 않는 것은 예수님께서 내미는 손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무너짐은 또 다른 채움을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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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떠 해가 떠오르는 하늘을 봅니다. 어릴 때 만큼 붉은 하늘은 아니지만 오늘은 꽤 맑아서 예쁜 빛깔이 물든 하늘이었어요. 몇 분 후 곧 하늘색과 연노랑으로 바뀌는 하늘을 보면서, 갑자기 김영갑 작가가 떠올랐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고 싶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하늘을 주목하면서 아름다움을 잡아내려고 평생을 제주도에서 보냈던 작가.

어쩜 우리가 살고 있는,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곳의 광경도 한 번 밖에 볼 수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 하늘이 참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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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에서 유래한 ‘카프카에스크 kafkaesque‘라는 형용사는 거처할 곳 없음, 실존적 상실, 관료주의와 고문, 비인간화, 부조리성이 그 징표로 보이는 한 세계를 나타내는 공식 같은 어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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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시대를 벗어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읽기에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장면들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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