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의 이런 해피아워 문화는 나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 이전까지 나는 회사가 모두 효율적으로 운영되며 직원들은 모두 동기를 부여받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경영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협력한다는 순진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회사가 인간의 모든 약점과 실패를 수반하는 인간 조직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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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과 토요일 신문에 나오는 책 소개 기사를 좋아합니다.
신문사에 따라 신간 출간 후 소개 기사가 나오는 시점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매주 몇 권은 읽고 싶어서 메모해두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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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아버지는 한승원 소설가라고 알려진 반면,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김지하 시인의 장모가 박경리 작가인 건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어린 시절에 받은 영향에 차이가 있어서일까요?
혹은 시대의 차이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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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 괴테와 마주앉는 시간
전영애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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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그렇다면 저항하라! 그래야 그대가 품위를 지킬 것이다
쉬는 시간이 되기도 전에 벌써 쉬려는가?"
무언가를 비난하기에는 나는 너무 늙었다
그러나 무언가를 행할 만큼은 충분히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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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 괴테와 마주앉는 시간
전영애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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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쉽게 풀어주기도 합니다. 손자 발터를 위하여 그의 기념첩에다는 이렇게 써줍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에는
아직 긴 시간이 있다
처리하는 법을 빨리 배우라
졸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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