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폭력에 몰두한 사람이 그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는 앞으로의 진지한 논의 주제가 될 것이다. 이 주제는 이미 매우 정치적인 논의의 대상이 됐다. 비록 지명도가 있는 몇몇 학자들이 과학연구 결과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의 영향에 대한 심리학 연구는 상당히 축적됐다. 연구 결과 그 영향은 흥분과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타났고, 나아가 반사회적인 행동의 수준도 높이는 듯했다. 후속 연구 결과 폭력적인 게임을 하면 분노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3D 텔레비전에서 폭력적인 게임을 하면 분노 수준이 더 크게 올라갔다. (...) “3D 게임은 분노의 수준을 높이는데, 왜냐하면 게이머는 2차원 게임을 할 때보다 훨씬 더 폭력에 몰두하기 때문”이라며 (...)


- 제2장. 가상현실 속에서 당신의 뇌는.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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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본질적으로 삶의 일부인 죽음을 대변하기도 한다. 내 안에서 새것이 태어나려면 옛것이 죽어야 한다. 옛것이란 세속적 규범과 외적 기준에 따라 결정된 생각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성공과 명망만 좇게되면 병세는 갈수록 나빠진다. 하지만 옛것을 죽게 하면 내 안에서 새로운 내가 태어남을 어렴풋이 깨닫게 된다.
(...)
우울증은 내 안에서 자라나려고 하는 새 것에 대한 거부 반응이다.

- 본문에서 발췌.
7. 아파하라,
옛것이 죽고 새것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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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책은 아님.
내용과 구성은 산만하며, 제목과 소재를 잘 따왔다고 할까.
상세 내용은 그닥...
더 짧고 재미있게 쓸 수 있는 얘기를,
빙빙돌리고 선별하지 않은 소재로 구성됨.

누군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 작가의 신변잡기적인 얘기와
산만한 구성.
몰랐던 내용이 들어있으나,
미루고 미뤄서 나온 인류의 선물과
원래 미루기를 좋아했던 사람들이 어떤 면에서
의미있는 저작을 남겼는지가 연결이 되지 않는다.

영어 제목은 “SOON”,
한글 제목은 “미루기의 천재들”.
천재적으로 미루는 일을 잘하는 사람들의 얘기인지,
미루기를 아주 잘했던 천재들의 이야기인 건지,
이 책을 읽기 전 부터 애매한 점이 있었다.

마케팅을 잘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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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공감은 자기 지향적인 것이 아니라 타자 지향적이다. 인간성을 만물의 척도로 내세우는 대신에, 우리는 다른 종들을 그들이 실제로 어떤 존재인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그럼으로써 나는 우리가 아직은 우리의 상상력 밖에 있는 것들을 포함해 마법의 우물을 많이 발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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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는 친구들을 놀랍도록 잘 기억한다. 미국의 동물행동주의 심리학자 제이슨 브럭은 사육되는 돌고래가 번식 목적을 위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자주 옮겨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오래전에 떠난 수족관 동료의 서명 휘파람 소리를 다시 들려주었다. 돌고래들은 익숙한 소리에 반응해 활기를 띠고 스피커로 다가와 응답하는 휘파람 소리를 냈다. 브럭은 돌고래가 과거에 지낸 시간이 길었건 짧았던, 또 서로 본 지 얼마나 오래되었건, 이전의 수족관 동료를 아무 어려움 없이 인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서 서로 떨어진 시간이 가장 길었던 사례는 베일리라는 암컷이 20년 전에 다른 곳에서 함께 살았던 암컷 돌고래 앨리의 휘파람 소리를 알아본 것이다.


-본문에서 발췌
... “도리를 찾아서”가 떠오름.
픽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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