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소리판이나 근사한 가구를 만들려면 원시림의 나무가 필요할지 몰라요. 하지만 책이나 잡지, 휴지, 사무용지를 만들려고 원시림을 파괴해서는 안 되죠. 이와같인 제품들은 나무가 아니라 다른 원료로 만들어도 되니까요.˝
(p.176)

˝나는 마음에 드는 종이를 보면 가슴이 뛸 정도로 종이를 무척 좋아한다. 종이에 대한 나의 관심은 자연스레 숲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이어졌고, 펄프공장과 종이공장을 방문하고, 벌목으로 파괴되는 원시림을 직접 목격하고, 정적만이 감돌던 나무농장을 보면서 두려움을 넘어 공포감을 느꼈다. ‘숲이 훼손되고 있다‘ 수준의 문제가 결코 아니란 사실을 실감한 것이다. 제지산업이 일으키는 모든 문제의 출발점에능 ‘정의의 상실‘, ‘폭력‘, ‘범죄‘가 자리잡고 있다. 그것도 전 세계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p. 242)

원시림이 사라지고 있다.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을 위해 원시림의 나무를 사용하는 건 괜찮으나,
종이를 만들기 위해 원시림이 사라지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어떤 재생용지 공장이 있는지,
버려지는 폐지는 얼마큼인지,
우리가 읽는 책은 원시림 나무로 만들어졌는지
혹은 이차림 나무로 만들어졌는지
혹은 재생지와 다른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진다.

그 외 나무 혹은 종이로 만들어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겠다는 마음도 다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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