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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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정한 목표를 스스로 방법을 찾아서 달성하는 AI.

그 결과 체류시간을 최대화할 수 있는 분노의 감정을 자극하는 동영상을 추천하고, 그에 입문하고 빠진 사람들이 현실에서 폭력을 휘두르게 되는 결과가 나옵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한 일입니다.

AI끼리 풀 수 없는 보안체계를 만들라고 시킵니다. A조와 B조로 나누어 상대가 만든 보안 프로그램을 푸는 겁니다. 안 풀릴 때까지. 이게 구글에서 한 실험입니다. 어쩜 공개하지 않은 이런 과제에 대해 동의할 수 없는 제프리 힌튼 박사가 그만둘 수 밖에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AI에게 ‘지능’은 있지만 ‘의식’은 없다는 내용이 도움이 됐습니다. 윤리의 문제도 중요한데 의식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AI에게 일을 시킬 때 어떻게 명확하게 제시해야 할까요?

이런 AI의 발전을 소수의 빅테크와 정부가 주도하는 게 인류에게 맞는 방식일까요? AI로 인한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AI의 장단과 명암을 잘 알고 있는 다양한 입장을 가진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저자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 마침, AI와 로봇의 결합, 피지컬 Physical AI 에 대한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논의가 활발하게 되고 있지 않지만, AI 발전에는 대비하고 주의해야 하는 면이 있습니다.

https://www.chosun.com/opinion/manmulsang/2025/05/04/H4GTAZSKZBF25OZWNEQEUL5F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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